[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진짜 열심히 일하고 싶다.”노동진 제26대 수협중앙회장 당선인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당선 소감이다. 실제 최근 수협중앙회는 금융지주 전환 등 산적해 있는 숙제가 여럿이어서 노 당선인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노동진 당선인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출범과 동시에 노 당선인 행보와 중앙회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노 당선인을 둘러싼 가장 큰 이슈는 위탁선거법 위반 혐의다. 해경에 따르면 노 당선인은 수협중앙회 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진해수협 조합장을 사퇴한 뒤 선거 과정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카드사들은 상생이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금융 소비자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하나카드가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기여하고자 기업 상생에 드라이브를 건다.하나카드는 고금리와 경기 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고객과 상생을 위해 디지털 채널을 통한 기업 카드 발급과 한도 증액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신설 법인의 경우 설립 초기 원활한 자금 융통과 경비 처리를 위해 기업 카드 사용은 필수적이다. 하나카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 은행으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던진 화두와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권 전반에 위기가 도래하는 건 아닌지 이목이 쏠리는 형국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법인을 세워 SVB 기존 예금을 모두 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연준은 금리를 올린 속도가 자신들이 돈을 찍어낸 속도만큼이나 무모했다는 사실을 배우게 될 것이다."갑작스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폐쇄 사태와 관련해 한 시장 참여자가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4.75%포인트(상단)나 끌어올린 긴축 과속의 후폭풍을 이같이 지적했다.유명 투자운용사 헤이먼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인 카일 배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인플레이션을 크게 일으킨 뒤 이렇게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면 무언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당국이 올해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을 꼽고 PF 사업 리스크와 유동성 상황에 대한 관리를 강조한 가운데, KB금융그룹이 선제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지원을 추진한다.KB금융그룹은 5000억원 규모의 부채담보부증권(CDO) 발행을 통해 부동산 PF 사업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CDO란 금융사 대출채권 등을 유동화시켜 새로운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파생 상품으로, 다수의 기초 자산을 집합 구성해 개별 기초 자산의 신용 위험을 전체 집합 자산 차원에서 재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불완전한 펀드 판매다.” vs “어불성설이다.”미국 발전소 관련 펀드의 불완전 판매 여부를 두고 롯데손해보험과 메리츠증권이 첨예한 입장 차로 갈등을 빚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두 회사 갈등의 발단은 201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문제가 되고 있는 발전소를 소유 중인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운영 자금 조달 및 기존 대출 차환을 위해 7억7500만달러(1조264억) 규모의 선순위 대출을 실행했다. 동시에 주식을 통한 자금 조달이나 대출이 어려울 경우 대출 기관이 배당우선주, 신주인수권부사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한국은행이 2023년 수정 경계전망을 통해 제시한 올해 경상수지 전망치는 260억달러다. 수출 부진 속 경기 둔화를 반영해 11년 만에 가장 낮았던 지난해 경상수지 규모(298억달러)보다 눈높이를 낮추면서 ‘상저하고’ 흐름을 예상했다. 상반기 44억달러 적자, 하반기 304억달러 흑자를 내다봤는데 출발부터 삐끗했다. 새해 첫 달 ‘국가의 대외 가계부’가 적자로 돌아서며 그 폭도 사상 최대로 커지면서다. 지난 1월 경상수지는 45억2000만달러 적자로 한 달치만으로 한은의 상반기 전망치를 넘어선 것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권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시중 은행들의 ‘이자 장사’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공시 제도 개선 등 은행들을 겨냥하는 금융당국 제재가 강화되면서다.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확대 내용은 크게 4가지로 △은행별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 비교 공시 △전세대출금리 비교 공시 △가계대출금리 공시 세분화 △은행별 특수성 설명을 위한 ‘설명 페이지’ 신설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제1차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실무 작업반 회의를 열고, 이러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카드가 객 중심의 차별화된 분석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스’를 리뉴얼했다.롯데카드는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데이터스에서 데이터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1월 데이터스를 오픈하고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구매·분석해 잠재 고객을 찾아 맞춤형 광고를 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가맹점과 개인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데이터스에 추가된 서비스는 △잠재고객 탐색 △자율분석 △정기보고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 성장을 위해 우리금융그룹이 대수술을 단행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새로운 조직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라는 임종룡 신임 회장 경영 전략 방향을 반영하는 지주, 은행, 계열금융회사의 대대적인 조직 및 인사 혁신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아직 신임 회장 취임 전이지만 지난해 말 이후 미뤄 온 지주, 은행 등 계열사 인사를 일괄 시행하는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조기에 경영 안정을 꾀하고 쇄신 분위기를 꾀하려는 의도로 비친다. 우선 우리금융은 자회사들 업종 특성을 감안해 경영 자율성은 최대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BNK부산은행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시민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까지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BNK부산은행은 부산시와 블록체인 기반 통합 시민 플랫폼 구축·운영 시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 행정 영역에 걸쳐 통합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기로 했다.부산은행은 부산 블록체인 특구 사업자로서 확보한 기술과 노하우로 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 경쟁 촉진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시중은행의 과점 폐해를 막는 차원에서 은행권의 경쟁 촉진과 구조개선 검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가면서다. 신규은행 추가인가, 비은행권의 업무 장벽을 허무는 방안 등을 검토하는 것을 출발점으로 시중은행 중심의 은행권 과점체제 개선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권 경영·영업·관행 제도 개선' 실무작업반(TF) 1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경쟁 촉진 및 구조 개선과 관련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수익을 보기 어렵다는 주식 및 펀드 거래에서 미리 정보를 알 수 있다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미리 매매한다면? 이보다 쉽게 수익을 낼 방법은 없어 자본시장법상 엄격하게 금지되는 행위다. 그런데 금융투자업계 일부 종사자가 선행매매 의혹을 받고 있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애널리스트 선행매매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DB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사옥을 압수수색했고, 혐의를 받는 연구원들에 대한 리서치 자료와 매매 자료 등을 확보했다.의혹을 받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각종 금융 활동인 IP 금융이 새로운 금융으로 떠오르며 금융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IP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우수 지식 재산을 보유한 기술 혁신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IP 가치 평가 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두 기관은 IP 보유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 지원 및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보증 대상은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 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융사들이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1사1교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 소비자들이 건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경제·금융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그 중 하나다.금융감독원은 2022년 1사1교 금융 교육 우수 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1사1교 금융 교육은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 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전국 금융회사 본·지점과 인근 학교가 결연해 실용적인 금융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금감원은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편익 증대를 위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개인연금랩 출시, 해외주식 토탈뷰 서비스 등을 오픈한데 이어 올해도 업계 최초로 ISA 채권매매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달 2일부터 중개형 ISA를 이용한 채권 매매 서비스가 제공된다. 업계 최초로 장외채권, 장내채권뿐만 아니라 전단채, 주식관련사채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도 거래가 가능하다.2016년에 도입된 ISA는 이자 및 배당소득, 국내상장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비은행 경쟁력 강화에 시동을 건다.우리금융지주는 다올인베스트먼트 경영권 지분 52%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 매매 계약(SPA)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다음달 23일로 예정된 다올인베스트먼트 정기 주주총회에서 거래를 종결하고 15번째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탈(VC)인 한국종합기술금융(KTB네트워크)에 뿌리를 둔 업계 5위권 VC로, 지난해 말 기준 1조4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했다.시장에선 이번 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601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한 JB금융지주. 하지만 일각에서 과도한 이자 장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이로 인한 논란이 연달아 터지며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고금리 장사 의혹, 해명도 찝찝?JB금융지주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8.6%나 오르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냈으나, 이런 성장세 이면엔 업계 최상위 금리가 숨겨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JB금융지주 주력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가계대출금리에서 저축성수신금리를 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인상 같은 동결’전대미문의 7회 연속 가동됐던 기준금리 인상 시계가 멈췄지만 긴축 기조는 끝나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3.50%에서 동결했지만 금통위원 1명의 인상 소수의견에 더해 5명이 기준금리 3.75%까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둘 것을 지지하면서다.한 달 전 ‘동결 같은 인상’과 사뭇 결이 달라졌다. 지난달 2명이 동결로 소수의견을 낸 가운데 역대급 금리인상 사이클을 마감하는 최종금리 수준을 3.75%로 가늠한 위원이 3명이었던 점과 견줘보면 그렇다. 1월 긴축 속도조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롯데카드가 로카페이 서비스를 통해 기존 카드사 앱카드를 넘어 새로운 페이로 진화를 꿈꾼다.롯데카드는 기존 앱카드를 개선한 ‘로카페이’ 서비스를 디지로카앱에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롯데카드 회원이 아니어도 이용이 가능해 서비스 이용 가능 고객 범위를 넓혔다. 로카페이는 앱카드 상호 연동 서비스를 지원해 참여 카드사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해 결제할 수 있다. 등록한 카드는 마트, 편의점 등 앱카드 바코드 결제가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또 신용카드가 없어도 로카페이를 이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