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부산에서는 여간해선 눈이 쌓이는 것을 보기 어렵다. 다른 지역보다 평균 온도가 높고 눈이 내려도 금방 그치기 때문이다. 부산에서는 오랜만에 눈이 쌓여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교통 체증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시민들은 그런 불편 속에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부산시와 부산 경찰청은 10일 오전 10시께 부산지역 강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도로를 통제했다. 통제된 도로는 만덕 1로, 금정구와 북구를 연결하는 산성로 양방향, 물만골에서 황령산 봉수대 방향, 기장정관 신관로, 서구 꽃마을 입구 등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9∼10일 밤 사이 많은 눈이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뉴시스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께 대전 둔산동 지하차도 입구에서 A(20)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A씨 등 4명이 다쳤다.충남에서는 0시 51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버스와 승용차 등 7대가 추돌했다. 고속도로 상에서도 눈길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오전 1시 35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에서 B(50)씨가 몰던 화물차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과거 검찰의 인권 침해 및 권한 남용사례를 규명하고 이를 재수사해 바로잡기 위해 설치한 기구이다. 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재수사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해당 사건 수사기록과 재판기록에 담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내용이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JTBC에 따르면 고(故) 장자연 사건 문건 ‘배우 장자연의 종합적인 피해 사례’에 담긴 경찰 수사기록에서 배우 장자연은 어머니 기일에도 회사비용으로 미용실에서 머리손질을 하고 술자리에 불려
인천에서 여고생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성매매 강요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자들이 모두 경찰에 체포됐다. 소년법 개정과 청소년 범죄 처벌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제대로 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인천 남동경찰서는 8일 A(18)양을 수차례 폭행한 20대 남성 2명과 학교를 자퇴한 10대 여자 2명 등 4명을 체포해 공동감금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5시 39분께 평소 알고 지내던 A양을 인천 남동구 한 빌라 등에서 집단 폭행하고 현금 45만원을 요구한 뒤 성매매까지 강요한 혐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제주에서 가출한 20대 여성의 행방이 닷새째 묘연해지면서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했다.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4시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편의점 CCTV 영상을 끝으로 자취를 감춘 박주선(28)씨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박씨는 실종 당일 회사 직원들과 회식한 뒤 오후 2시께 술에 취해 집에 들어왔지만 어머니에게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자택을 나선 뒤로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지난 6일 박씨의 가족이 실종신고를 한 뒤 경찰과 해경은 여성청소년과를 주축으로 인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자칫 대형 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영덕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다행히 두 충돌어선 15명 선원 부상 등 인명피해는 없다.8일 뉴시스와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경북 영덕군 강구읍 동방 55해리(약 102㎞)에서 강구선적 채낚기어선 A호(41t급)와 속초선적 채낚기어선 B호(89t급)가 부딪혔다. 영덕 앞바다서 어선끼리 충돌한 사고는 조업하려고 항해하던 A호가 해상에 정박 중이던 B호를 들이받아 발생했다. 영덕 앞바다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동중국해에서 석유화학제품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파나마 유조선이 중국 화물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물선에 탄 중국인 선원은 전원 구출됐지만 유조선에 탄 선원 32명이 실종됐다.7일 로이터, 중국중앙방송(CCTV) 등 보도에 따르면 석유제품을 싣고 한국으로 향하던 이란 브라이트 해운사 소속의 유조선이 동중국해 해역에서 중국 화물선과 충돌해 전소했다. 유조선에는 13만6000톤의 응축유가 실려 있었으며 이란 국적 30명, 방글라데시 국적 2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CCTV
[업다운뉴스 김규현 기자] 인천에서 여고생들의 집단폭행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정부가 지난해 소년법 개정을 통해 청소년의 흉악 범죄를 엄벌하겠다는 방향을 정한 뒤에도 잔혹한 청소년 집단폭행이 다시 일어나 충격을 던지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여고생은 집단폭행은 물론 성매매까지 강요당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7일 뉴시스와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18)양은 평소 알고 지내던 10대 여학생과 20대 남성에게 지난 3일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인천 남동구 길거리에서 집단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부모와 함께 남동경찰서를 찾아 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북한 배로 추정되는 목선에서 시신 4구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12월 북한 목선을 통해 귀순한 사례를 떠올리며 귀순하려다 사고가 난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YTN 보도에 따르면 동해해경청은 7일 오전 9시 55분쯤 울릉도 서면 태하 대풍감 500m 해상에서 뒤집힌 채 물이 새고 있는 목선을 예인했다고 밝혔다. 길이 9m, 폭 2m, 높이 2m가량 목선에는 북한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4구가 발견됐다. 이들은 어업작업용 옷을 입고 있었고, 모두 남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재판에서 거짓말을 한 위증사범 47명이 적발됐다고 전해져 자연스레 위증죄에 대한 성립요건과 형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수원지검은 7일 지난해 9~12월 민·형사, 행정사건 위증사범을 집중 단속해 4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위증사범 47명이 적발된 가운데 14명을 위증 또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하고, 24명은 벌금 100만~5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나머지 9명은 현재 수사 중이다. 위증죄는 형법에 따르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돼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미국은 현재 마리화나 합법화를 놓고 연방정부와 주 정부 간에 갈등을 빚고 있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부 장관이 마리화나 합법에 대한 주 정부 재량권에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미국에 대마초 카페 영업준비 소식은 이런 논쟁에 더욱 불을 지펴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7일(현지시간)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에 따르면 콜로라도 덴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는 리타 트세일럭은 덴버 대마관리국에 마리화나 제품을 음용할 수 있는 커피 판매점 영업을 신청했다. 콜로라도 주는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지난해 마지막 날 광주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네 살, 두 살, 15개월 삼남매. 삼남매의 목숨을 앗아간 화재는 아이들의 어머니 정모(23)씨가 낸 것으로 알려져 대중들을 분노케 만들었다.광주북부경찰서는 7일 정씨에 대해 중과실치사와 중실화 혐의를 적용한 기소의견으로 8일 오전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정씨가 화재 직전 전 남편에게 ‘죽고 싶다’, ‘나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야’ 등의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 방화로 의심했으나 “담뱃불을 이불에 꺼 불이 난 것 같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