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반려묘가 아팠을 때 인터넷 검색과 지인 소개 등 병원을 찾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어요. 병원 의사의 태도도 민감하게 봤고요. 마치 반려묘가 자식처럼 여겨져 여러 가지를 세세히 따질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32세, 2년차 반려인)“반려견이 어릴 때 슬개골 탈구를 겪어 300만원가량의 의료비가 지출된 적이 있습니다.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다녔고, 토하거나 약간의 이상 증세라도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부담한 의료비만 따져도 상당할걸요.” (28세, 6년차 반려인)3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전히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유일하게 1명을 넘지 않은 나라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26만명대로 떨어지면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부동의 꼴찌다. 올 2분기 기준으로는 0.7명대까지 떨어져 '인구절벽'의 위기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0.07명 줄어든 0.7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0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처럼 홍수가 한국의 사회적 격차를 드러냈다.”(로이터통신)“(수해 참사가 난) 이 집은 ‘기생충’에 등장하는 ‘반지하’(banjiha)와 거의 똑같이 생겼고, 주인공 가족이 폭우로 인해 집에 들어찬 물을 필사적으로 퍼내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결말은 더 최악이다.”(영국 공영방송 BBC)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서울을 강타한 지난 8일 삼대가 살던 관악구 신림동 다세대주택 반지하에서 침수로 고립돼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 3명이 숨진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최근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하면서 관련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이제 강아지, 고양이 유산균도 정기 구독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 카카오톡에 반려동물 유산균 및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가 입점하게 됐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의 15%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가구 7곳 가운데 1곳은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제약·식품업계는 반려동물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사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중 314만명은 부모의 경제적 도움을 받아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65만명은 30~40대였다. 30대 미혼 인구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성인 사회활동 참여율은 역대 최저치로 하락했다. 통계청은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 인구주택총조사-인구·가구 기본 항목'을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 중 1783만3000명(42.9%)이 자신의 일이나 직업으로 생활비 원천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배우자의 일·직업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 6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 여기에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 출생)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진입할 것으로 보여 고령화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1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821만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56~64세 인구는 695만명으로 향후 10년간 고령 인구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전통적 노인과 다른 '오팔(OPAL)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 수가 최근 5년 내 가장 크게 늘어난 가운데 3가구 중 1가구가 1인 가구로 나타났다. 1인 가구 비중은 점점 늘고, 혼자 거주하는 60세 이상 어르신도 증가하고 있다.통계청이 29일 내놓은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 가구는 2148만5000가구였다. 전년(2089만1000가구)에 비해 59만3000가구(2.8%) 늘었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큰 증가폭이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가구 수는 1%대 증가 정도였다. 평균 가구원 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앞으로 31년 뒤인 2050년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심한 고령화를 겪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은퇴자도 두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7일 뉴시스에 따르면 OECD는 이달 내놓은 'OECD 국가의 인구고령화와 고령자 고용정책(Working Better with Ages)' 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42.6세인 한국의 중위 연령이 2050년에는 56.4세로 13.8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OECD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1970년대만 하더라도 전 세계 평균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유지했지만, 급격한 감소에 따라 40여년 만에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전락했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 현황 및 전망'에 담긴 한국의 2015∼2018년 합계출산율 평균은 1.11명이다. 합계출산율이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통상적으로 인구 유지를 위해 필요한 합계출산율은 2.1명이다. 한국의 합계출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내국인 중 0∼4세 인구가 사상 처음 200만명 밑으로 내려갔고 70세 이상 인구는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에 급격히 진행된 결과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중 0∼4세 인구는 197만명으로 1955년 통계집계가 시작된 이후 처음 200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1966년 488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0∼4세 유아 인구는 2005년 200만명대로 내려선 이후 13년 만에 100만명대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몇년 전까지만 해도 50대와 60대 이상의 시니어 세대는 스마트폰과 친하지 않은 것으로 대중에 인식됐다. 자녀 혹은 친구들과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장년, 노년세대들이 휴대전화로 할 수 있는 전부인 듯 보였다.요즘은 다르다. 스마트폰을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시니어가 늘어나고 있다. 2G(2세대 이동통신)의 쇠퇴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평균 수명 증가로 노후생활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려는 시니어 세대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라는 분석도 있다.2017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나 혼자 산다’ 식 1인 가구 수가 수가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년층과 노년층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대부분 아파트에 거주하고 보증금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 가구의 현황 및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562만 가구로 2000년(222만 가구)보다 152.6% 뛰었다. 같은 기간 일반 가구 수는 1431만 가구에서 1967만 가구로 37.5% 증가한 데 비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5∼64세 생산연령인구가 처음 감소세로 전환되고,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됐다.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지난해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42만명으로 전년보다 15만명(0.3%)밖에 늘지 않았다.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000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고령화사회’
한 쌍의 배우 부부가 탄생했다. 뮤지컬배우 류정한(46)과 배우 황인영(39)이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오랜 시간 선후배 사이로 지내며 우정을 나눠온 류정한과 황인영은 1년 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류정한과 황인영은 독실한 크리스천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랑을 꽃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류정한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친필 편지를 올리며 황인영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류정한은 “지금껏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달려왔다. 그런 나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인구지진(에이지퀘이크)은 고령사회가 몰고올 충격을 표현하기 위해 영국의 한 인구학자가 만들어낸 말이다. 인구지진은 이제 일본이나 한국 등에서는 눈앞에 닥친 현실로 인식되고 있다. 이 말을 처음 만든 폴 월리스는 인구지진의 강도를 규모 9.0의 지진에 비유했다.인구지진설의 대강은 베이비부머 마지막 세대들의 은퇴가 이뤄지는 시점인 2020년 무렵이면 인구 구조 변화의 여파로 세계경제의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노동인구는 모자라고 부양해야 할 인구만 늘어나면서 생겨날 결과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본과 함께 특히 고령인
서울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구밀도는 답답할 정도로 높다. 서울 인구밀도(이하 1㎢당 인구수)는 1만6363명이다. 이는 4480명의 인구밀도를 보인 부산의 3.65배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도(90)와 비교하면 182배가 조금 못되는 수준이다.서울, 부산 다음으로 인구밀도가 높은 광역자치단체 관할 지역은 광주 2999명, 대구 2791명, 인천 2755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은 우리나라 전체 국토에서 불과 0.6%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인구수에서 서울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9
보통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래 살기를 꿈꾼다.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무병장수야말로 금상첨화다.이런 염원에 비추어봤을 때 일본은 최소 절반이상 성공한 듯 보인다. 일본 평균수명이 또 한 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여성이 87.05세, 남성이 80.79세다. 이는 2014년에 비해 여성은 0.22세, 남성은 0.29세 각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본 여성의 평균수명은 87.32세로 1위에 오른 홍콩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여
24일부터 시작된 인구주택총조사 항목은 크게 인구 부문과 가구 부문으로 나뉜다. 큰 틀에서 보자면 5년 주기로 통계청이 총력을 기울여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인구와 주택의 규모, 그리고 특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정부는 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취합한 자료를 분석해 향후 인구 및 주택 관련 정책을 세우는데 참고 자료로 삼는다.인구주택총조사 자료는 기업 및 학계에서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된다. 정부와 기업, 학계 모두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변화상과 그 방향을 파악함으로써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고 그
24일부터 시작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사람과 주택의 규모 및 특징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는 국가적 사업이다.인구주택총조사를 통해 취재된 자료는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소중한 자산이 된다. 이를테면 평균 결혼 연령 등의 분석을 통해 출산율을 예측하는 한편 연령별 인구 구성비 변화의 흐름을 파악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다. 그러나 워낙 방대한 사업인 만큼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5년에 한번씩만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인구주택총
대한민국 총인구 4천858만293명, 가구수 1천757만4천67, 주택수 1천467만7천419, 아파트 거주율 47.1%, 1인 가구 비율 23.9%, 중위연령 38.1세, 외국인 비율 1.2%, 총인구 성비(여성인구 100명당 남자 수) 98.7.....이상은 최근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에 나온 주요 수치들이다. 인구주택총조사가 이뤄진 최근 시점은 2010년이었다. 인구주택총조사가 5년에 한번씩 이뤄지고 있고 올해 조사가 아직 시작되지 않은 만큼 위의 자료들은 최신의 대한민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라 할 수 있다. 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