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그야말로 구사일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4일 오후 실종됐다가 26일 오후 구조됐으니 무려 사흘만이다.
제주 올레길 관광객 이모씨(여 41)는 지난 24일 오후 2시15분께 제주시 올레길 16코스에서 여동생과 마지막으로 전화통화 한 뒤 행방불명됐다. 그리고 하루 뒤인 25일 오전 이씨 가족은 경찰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제주지방경찰청은 26일 오후 1시25분께 경찰인력 128명과 헬기 1대,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올레 16코스 일대를 수색했다. 결국 애월읍 수산리 하천가에서 쓰러져있던 이씨를 발견한 다음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경찰에 발견 당시 이씨는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목 부위를 심하게 다친 상태였으나 의식은 깨어 있었다고 한다. 이씨는 “혼자 걸어가다가 발을 헛디뎌 하천가로 떨어졌다.”며 사고 경위를 밝혔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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