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과 파격이라고 봐야할까? 아니면 엽기라고 해야 할까?
레이디가가가 또다시 이색적인 패션을 뽐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에 선보인 것은 파격적인 투명옷이다. 가가는 지난 7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수녀 복장을 연상케 하는 투명옷을 입고 등장했다.
특히 압권은 가슴 부위. 행여 노출될까봐 중요 부위를 가렸는데 십자가 무늬의 흰색 반창고여서 대체 무슨 의도로 그렇게 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각에선 종교비하까지 거론하기도 한다. 레이디가가는 이날 몸매 라인과 속살이 훤히 비치는 투명옷을 입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10일 국내에서 레이디가가 투명옷이 화제가 되면서 포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 투명옷'이 상위에 올랐고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는 가가의 밀라노 공연의 조회 수가 폭증했다.
레이디가가의 파격의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가는 그동안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망사 의상은 물론 독특한 디자인의 드레스, 30cm가 넘는 높은 굽의 구두 등 파격적인 패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최근 영국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콘서트 뒤풀이 행사에서는 머리에 랍 스타를 얹고 나오는가 하면, 생고기로 옷을 만들어 경악하게 했다.
레이디가가의 투명옷 의상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한편에선 "너무 벗었다. 노출증 환자 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또 한편에선 "역시 패션을 아는 스타답다" "중요한 부분만 X자로 가리다니 역시 가가답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Typically Span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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