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동 돌봄이나 음식 준비, 청소 등 가사노동이 창출하는 가치가 2019년 기준으로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1명이 창출하는 가사노동 가치는 연간 1380만원으로 남성의 2.6배였다.21일 통계청이 공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에 따르면 2019년 무급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는 490조900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5.8% 증가했다. 이는 명목 GDP 대비 25.5%에 달한다. GDP 대비 가사노동가치 비율은 2004년(22.1%)부터 20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찰 직제개편안을 둘러싼 대검찰청과 신경전 끝에 법무부가 장관의 직접수사 승인 조건을 철회했다. 또한 일반 형사부에서도 경제고소사건에 대해서 직접수사가 가능하게 됐다.행정안전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일부개정안을 이날부터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법무부, 대검 등 관계기관의 의견조회를 거칠 예정이다.개정안에는 논란이 됐던 '법무부 장관 승인' 부분이 빠졌다. 당초 법무부 초안에는 일선 지청에서 직접수사를 하려면 법무부 장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방역당국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26일부터 50대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월 접종 예약자 중 미접종자를 포함해 교육·보육 종사자, 대입수험생에 대한 접종도 시행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만 18~59세까지 일반국민 대상 예방접종 계획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오는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15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남성 1300여명의 알몸 사진과 영상 등을 8년에 걸쳐 인터넷에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는 김영준(29)의 얼굴이 공개됐다. 공범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저 혼자 했다"고 말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검찰로 송치되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서며 언론 포토라인에 선 김영준은 "피해자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앞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말했다.김영준은 2013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여성인 척하며 남성 1300여명과 영상통화해 음란행위 등을 녹화한 혐의를 받는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수사기관이 증인을 회유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사가 명확히 반박하지 않은 이유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렸다. 재판부는 김 전 차관 측이 지난 2월 청구한 보석도 허용하면서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김 전 차관은 8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 최고 경영책임자로서 사고 현장을 찾아 고개 숙여 사죄했다. 다만 권순호 대표이사는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광주 학동 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서 철거 공사 재하도급 의혹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정 회장은 10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이어 "회사는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의 피해 회복,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현장에서 철거 중이던 5층짜리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도로 정류장에 잠시 멈춰서 있던 시내버스를 덮치는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9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이 중상을 입는 대참사에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관련 수사에 본격 나선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4시 22분께 발생한 재건축건물 철거 현장에서 행인이나 공사 작업자 등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를 이틀째 수색 중이다. 건물 잔해 아래에 깔린 시내버스에서 운전기사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았던 고용이 소비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유지, 기저효과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통계청이 9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5만명으로, 1년 전보다 61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해 3월(-19만5000명)부터 올해 2월(-47만3000명)까지 1년 내내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3월(31만4000명) 증가세로 전환돼 3개월 연속 늘었다.60만명대 증가는 4월(65만2000명)에 이어 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개인 청구권이 소멸됐다며 이들이 낸 소송을 각하한 김양호 부장판사를 탄핵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더불어민주당도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유족이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이 1심에서 각하된 것에 대해 "납득하기 어렵고 국민 정서와도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비판했다.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반국가, 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글에서 "김 판사가 각하 판결을 내린 까닭을 살펴보면 과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검찰청이 검찰청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법무부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심각히 훼손한다"며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검의 반대 입장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법리에 대한 견해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조직개편안 협의를 위해 김오수 검찰총장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내비쳤다.8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오수 검찰총장은 전날 대검찰청 부장회의를 열어 '2021년 상반기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히며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법무부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 3~4월 경제주체들이 옷과 가방, 화장품 등 비내구재 구매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을 벗어나 일상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7일 통계청의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중 비내구재(음식료와 의약품, 화장품, 서적·문구, 차량연료 등) 판매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2%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비내구재 소비는 지난해 3월 이후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올 들어 2월(2.6%)부터 증가세로 전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다 접종한 뒤 감염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9건으로 늘었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이와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떤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돌파 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없이 지속돼야 한다"고 백신 접종 중요성을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평가 목적으로 (조사를) 실시 중인 백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군 급식비가 다음달부터 1만원으로 기존보다 13.8% 인상됐다. 정부는 부실 급식과 조리병 혹사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육군훈련소 등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논란이 일고 있는 조리병 처우 문제의 경우 국방부는 우선 한 달에 두 차례 정도 장병들이 급식 대신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하고, 조리인력 근무 여건을 보장해 육군의 현재 정원 내에서 조리 부사관과 조리병 편제를 보강할 예정이다.국방부는 3일 '국방부, 장병 생활여건 개선 민·관군 전담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의 피의자인 선임 부사관이 2일 구속됐다. 장 중사의 휴대전화 확보는 여성 부사관 사망 9일 만인 지난달 31일에야 이뤄졌다. 공군의 엉터리 수사와 부실 대응 정황이 드러나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유가족을 만나 철저한 수사를 약속하며, 모든 의혹을 끝까지 밝힐 것이라고 약속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일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 성추행 사건 피의자인 장 모 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장 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최근 발생한 공군 내 성폭력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련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여성가족부 또한 "사건 처리 과정과 전반적인 조직문화에 대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공군 내 또 다른 부대에서도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고 폭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일 60개 회원단체와 전국 500만 회원을 대표해 성명서를 배포하고 "한 사람의 삶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이번 성추행 사건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이번 사건을 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받은 조주빈(26)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아 징역 42년을 선고받았다. 조주빈은 사과문을 통해 "제 죄의 무게를 인정한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 박영욱 황성미)는 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및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의 신상정보 공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제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 7일부터 30세 미만 장병 41만4000여명에 대한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는 미국 정부가 우리 군에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명분을 우선적으로 맞는다. 이에 정부는 당초 1300만명이었던 상반기 백신 1차접종 인원 목표를 1400만명으로 상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30세 미만 장병 백신 접종 관련 질의에 "다음 주부터 계획을 하고 있고, 기본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148만명 가운데 2차 접종 이후 '돌파 감염' 사례는 4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다. 방역당국은 돌파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백신 접종력이 없는 사람에 비해 증상이 경증이며 추가 전파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접종을 당부했다.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국내 돌파감염 사례는 4명으로 집계됐다. 4명 모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기준 접종 완료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해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1,2차 접종 때 각각 다른 종류를 쓸 경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은 물론 면역 효과도 2배 이상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우리 정부도 백신 교차접종 관련 임상시험에 나선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유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백신정보분석팀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국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들에 대해 화이자 백신 등 교차접종 임상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임상시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효과가 나오고 있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75세 이상 등 고령자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신규 예방접종은 이번 주말부터 전국에서 재개된다.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는 22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등의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이 재개된다.방역당국은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전남 순천시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를 소개하면서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의 경우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