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일부 대형 증권사가 ‘1조 클럽’ 가입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비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들이 악재를 딛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5000억원을 넘긴 증권사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56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404억원 대비 67.3% 늘어 국내 10대 증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54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949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2017년 대신의 모든 계열사는 흑자를 기록했다. 많은 대신인들은 공간의 힘이라고 말한다. 단독으로 땅을 구입해 대신의 철학을 담아 지어 올린 ‘Daishin343’은 대신 임직원 모두의 역량이 합쳐져 탄생한 아름다운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 건물 안에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진정한 상생의 꽃을 피워내고 있는 것이다.”대신증권이 지난해 발간한 히스토리북에는 명동사옥 ‘Daishin343’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문장이 가득하다. 특히 Daishin343은 대신증권이 온전히 소유한 첫 건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디지털 혁신에서 선두권 주자로 평가받는다. 특히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적극적이다. 2020년부터 빅데이터 경진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실제 금융권 데이터를 분석하고 참신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블룸버그, 나스닥과 함께 세계 속으로!’ 빅데이터 경진 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해외 시장 데이터를 활용한 과제로 진행되고, 대상자에게는 해외 연수 특전으로 블룸버그와 나스닥 현지 투어 등의 혜택을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한국콜마 2분기 영업이익이 증권사 전망치를 웃돌면서 목표가가 줄줄이 상향조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당수 증권사가 한국콜마 목표가를 올렸다. KB증권(5만원→7만원), 하나증권(6만원->7만5000원), 신한투자증권(6만4000원->7만7000원), NH투자증권(5만7000원->7만2000원), 메리츠증권(6만5000원->7만7000원), 유안타증권(5만2000원->7만5000원) 등으로 목표가를 조정했다. 한국콜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5.48%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올 상반기 증권업계엔 악재가 잔뜩 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와 차액결제거래(CFD) 이슈 등 각종 논란이 이어졌고, 국내 증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불안한 상황에서 각 증권사는 여전히 속앓이를 하고 있다.그런데 한국투자증권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기업금융(IB), 자산 관리(AM), 위탁 매매(BK) 등 부문별로 분전하는 등 견조한 성과를 달성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켰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올 2분기 당기순이익이 1689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0년 만에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분양 불량이 여전히 위험선으로 평가되는 20년 장기평균(6만2000호)를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성 재고’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심리적 1차 저항선인 1만호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과 견줘 미분양이 줄어든 폭만큼 준공후 미분양이 증가한 것이다.주택 거래량이 점차 회복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 탈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미분양 지표는 빠른 개선 속도를 보이지 않고 있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뷰티업계 선두자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해외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LG생활건강은 중국 내수 경기 시장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26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3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가 증가했다.분야별로는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의 경우 면세 매출 감소로 55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했으나, 데일리 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카이스트와 손잡고 생활금융 플랫폼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 구축에 나선다.NH투자증권은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 지향 인터페이스 디자인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NH투자증권과 카이스트는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연구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UX)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차세대 디지털 환경에서 UI 연구를 진행해 생활 금융 플랫폼 분야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양측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UI 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한국은행이 4연속 기준금리를 붙들어맸다. 한은의 핵심 관리목표인 물가가 예상 경로대로 하향 안정화하는 가운데 경기 부진과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는 성격의 동결 조치로 풀이된다. 역대 최대의 한미 금리차 확대 가능성에도 당분간 현 수준에서 긴축정책의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추가 금리 인상의 적절성을 따져보겠다는 스탠스여서 긴축기조의 종결을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3.50%로 유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4,5월에 이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 드리웠던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 하반기 출발부터 분양상황을 내다보는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다. 분양 물량이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의 첫 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주택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매매가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분양시장에서도 수요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하면서 공급자들이 분양 경기 바닥론을 확인하고 시장 개선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1일 공개한 결과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 상반기가 가기 전에 1년 넘게 무역전선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히자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다만 6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 바로 수출 증가율 플러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수출 동력의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긴 무역적자 터널에서 벗어나 상·하반기 건널목을 건넌 것이 수출 자체의 호조가 아니라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많이 줄어든 ‘불황형 흑자’ 성격이 짙다는 평가도 나오기 때문이다.정부는 “우리 경제의 ‘상저하고(하반기 반등)’ 전망에 청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새로운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을 높이며 소비자들에게 국내 대표 증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3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에서 증권회사 부문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추천 관점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며, 국내 소비 생활을 대표하는 기업, 서비스, 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브랜드 추천 수준을 측정한다.NH투자증권은 고객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증권사를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사 담합을 겨냥했던 공정위가 증권사 담합 의혹 혐의를 본격적으로 조사하며 칼을 빼든 모양새다. 하지만 일각에선 벌써 소득 없는 조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그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20일부터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 5개사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를 회원사로 둔 금융투자협회에 조사관을 보냈고, 21일엔 미래에셋증권에 대해서도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공정위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금리가 불러온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서 충격이 컸던 전세시장이 꿈틀대고 있다.‘금리 공포’ 속에 전세사기가 속출해 애먼 피해자를 낳고 '역전세'·'깡통전세'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월세로 갈아타기 러시가 이어지는 등 전세시장이 급격히 위축됐지만, 최근 금리가 하향 안정화하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하단이 15개월 만에 모두 3%대로 내려온 가운데 냉각된 전세 시장에도 온기가 퍼질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IFRS17 적용으로 보험사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일자 금융당국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이에 일부 중소형 보험사들이 건전성 지표 맞추기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2일 NH투자증권은 현대해상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IFRS17 가이드라인이 적용됨에 따라 자본 및 자본비율의 조정이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중소형사들도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시뮬레이션을 돌리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최근 금융당국은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계리적 가정 산출기준, 고금리 상품 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021년 8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이후 밀려든 반도체 혹한기가 메모리반도체 업계의 지형도 흔들어놓았다.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톱2를 이뤘던 SK하이닉스가 미국 마이크론에 세계 시장 점유율 2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26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전날 나온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올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 집계에서 지구촌 수요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4분기보다 21.2% 줄어든 96억63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증권사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만기 불일치 운용 전략과 자전 거래를 두고 증권사와 금융당국의 마찰이 예상돼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지난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머니마켓랩(MMW), 특정금전신탁(MMT) 등 랩어카운트와 채권형 신탁 상품을 판매하고 자산을 운용해왔다. 랩어카운트와 채권형 신탁은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맡아 여윳돈을 3개월 등 단기로 굴려 운용하는 상품이다.MMT의 경우 국공채 등 우량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해 기준 금리보다 0.5~1%포인트 가량 높은 연 수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국내외 금 시장에서 금값이 역대 최고에 가까워지며 그야말로 ‘금값’이 됐다. 심지어 상승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한국금거래소 금 시세에 따르면 소비자가 순금 1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전장 마감가보다 0.41% 상승한 36만2500원이다. 지난 5일 한국금거래소 순금 1돈 가격이 36만4000원을 찍는 등 지난 한 달 동안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한국거래소(KRX) 금 시세도 마찬가지다. KRX에 따르면 금 시장에서 1kg짜리 금 현물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 탄소 시장의 화두가 국제 협력과 상생인 만큼 여러 기업이 각사의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선진적인 탄소 감축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올해 탄소 금융팀을 신설하고, 지난 1월 증권사 최초로 바이오차 기반 자발적 배출권 사업에 투자하는 등 지속적인 국내외 탄소 배출권 사업 투자와 자발적 및 규제 탄소 시장 거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국내외 자연 기반 탄소 배출권 사업 선도 기업인 SK임업과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큰 상업 은행으로 꼽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이 글로벌 금융 시장에 던진 화두와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로 인해 국내 금융권 전반에 위기가 도래하는 건 아닌지 이목이 쏠리는 형국이다.미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 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후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DINB)’이라는 법인을 세워 SVB 기존 예금을 모두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