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산업단지의 한 공장 신축 공사장에서 축대가 무너져내려 인부 3명이 무너진 토사에 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해 사고 현장에서는 29일 낮 현재 119 구급대원과 경찰관 등 100여명이 동원돼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이날의 김해 사고는 공사장 바로 옆에 나란히 이어진 150여m 길이에 높이 15m 가량의 축대 중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했다. 축대가 무너진 부분은 길이 약 1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 사고 현장의 신축 공장 경계와 축대 사이의 간격은
중국에서도 지카바이러스에 경고등이 켜졌다.지난 28일 중국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는 각각 8살, 6살의 남매가 지카바이러스 확정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3일 전인 25일, 남매를 포함한 일가족이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막 귀국한 참이었다.슬슬 깜박거리기 시작한 중국 지카바이러스 경고등, 이는 남매에 앞서 베네수엘라를 여행한 30대 남성이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차례 예고된 바 있다.지금까지 발병한 중국 지카바이러스 환자는 총 8명이다. 이들 모두가 해외에서의 입국 이후 지카바이러스 판정을 받았다.
커피의 건강학은 이미 구문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많이 소개돼 있다. 각종 연구 결과들은 적정량의 커피 섭취가 치매와 당뇨, 고혈압, 간암, 자궁체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히고 있다. 커피를 적당히 마시면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과거 해로운 것으로만 알았던 커피가 시간이 흐를수록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자 사람들의 커피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달라졌다. 커피의 건강학 관련 이야기가 자주 소개되면서 기왕에도 커피 공화국 소리를 들을 만큼 커피 소비가 많았
탕웨이가 엄마가 된다.기분 좋은 상상이 머잖아 현실이 된다. 탕웨이 임신 발표에서 이른 봄기온이 물씬 묻어나왔다.자신의 SNS를 통해 귀여운 원숭이 사진을 게재하며 임신 소식을 알린 탕웨이, 늘 웃음을 만개하며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해온 탕웨이답다.탕웨이 임신 소식이 그녀를 대표적 친한파 연예인으로 분류하게 했던 그날을 떠올리게 했다.한중 양국을 들썩이게 했던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사랑, 어쩌면 탕웨이 임신으로 이어지는 대장정의 서막은 어때 올려졌는지도 모르겠다. 지난 2012년, 탕웨이가 주민등록증을 발급
간암예방 식습관은 무엇일까? 여러 질병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이 암이고, 그 중에서도 무서운게 간암이다. 간이란 장기가 워낙 무감각해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 등이 나타날 때까지 별다른 증상을 드러내지 않는 탓이다. 그래서 더 무서운게 각종 간질환이다.우리나라 국민들이 간암예방 식습관 등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간암 발생 1위 국가라는 사실이 그 이유다. 그것도 2위 일본의 두 배 정도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1위다. 우리나라 국민 10만명당 28.4명이 간암으로
우리사회에 만연한 취업난도 문제지만 직장인 조기퇴사 문제도 여전히 업계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특히 중소기업의 직장인 조기퇴사는 그 심각성이 대기업을 능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장인 조기퇴사의 이유는 낮은 처우, 직업 안정성에 대한 불신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직장인 조기퇴사와 관련,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13년 눈길을 끄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총이 355개 기업을 대상으로 당해연도의 '신입사원 교육 훈련 및 수습사원 인력관리 현황'을 조사해 밝힌 바에 따르면 조기퇴사한 신입사원 100명중 80명은
한국인 질병1위는 급성기관지염, 그 주범은 감기와 독감?환자 발생 건수로 본 한국인 질병1위는 단연 급성기관지염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진료비 지급 실태를 분석한 결과 확인된 내용이다. 한국인 질병1위는 입원 환자 부문에서는 상세불명의 병원체에 의한 폐렴, 외래 환자 부문에서는 급성기관지염이 지목됐다.지난해 상반기 중 한국인 질병1위인 급성기관지염으로 진료받은 외래환자 수는 1499만명에 달했고 지급된 건강보험 진료비는 705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남은 이들의 고통은 여전했다. 허나 영남제분은 기업명을 바꾸고 가해자라는 얼굴을 숨긴 채 지금도 무탈히 살아가고 있는 중이다.얼마 전, 피해자 하씨의 모친이 홀로 외로운 죽음을 맞았다. 영남제분의 ‘사모님’이 자신의 사위와의 불륜을 의심하며 청부살해한 여대생 하씨, 딸의 죽음으로 삶의 의욕을 상실한 하씨의 모친이 인고의 세월을 비극으로 마무리했다.영양실조로 인해 사망 직전 몸무게가 채 40kg이 못됐다는 피해자의 모친이다.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결국 비극으로 마무리하게 했음에도 영남제분은 여전히 건재했다.
달걀 건강효과가 좋다지만 콜레스테롤 때문에.... 달걀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꼽는 이유가 콜레스테롤이다. 주지하다시피 콜레스테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혈전(피떡)의 주요 구성 성분이다. 그래서 체내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여진다.콜레스테롤은 달걀의 노른자위에 많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은 달걀 건강효과를 상당 부분 상쇄시키는 물질로 인식돼 있는게 사실이다. 콜레스테롤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달걀 건강효과는 그야말로 흡잡을 수
영남제분으로 다시금 싸늘한 시선이 모아졌다. 영남제분 회장의 아내, 아니 ‘여대생 청부살인 사건의 사모님’으로 더 유명세를 떨친 여인이 또 한 명을 ‘죽였다’영남제분 회장의 아내가 청부살해한 여대생, 그 피해자의 모친이 끝내 비참한 죽음을 맞았다. 사망 직전 몸무게가 채 40kg이 못됐다는 피해자의 모친, 그녀의 응어리진 10여년이 영남제분을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리게 했다.많은 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병이 생기는 시대다. 이 풍족한 세상에서 ‘영양실조’를 이유로 하직을 고한 피해자의 모친, 그녀의 한이 영남제분을 향한 공분지수
에구구구 몸살이야!베이징에 조성되는 바람길은 이 지독한 스모그와의 전쟁을 끝내게 할 수 있을까. 높은 건물이 없는 장소를 연결해 바람이 원활히 흐르도록 함으로써 도심을 가득 채우고 있는 스모그를 내보내겠다는 베이징의 정책, 이 시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크게는 폭 500m에서 작게는 폭 80m까지, 군데 군데 건설될 베이징 바람길은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스모그와의 전쟁을 다시금 실감케 한다.베이징 바람길에 관한 소식이 들려오기 전, 중국에서의 암 사망자가 하루 7500명을 넘어섰다는 뉴스가 전해진 바 있다. 매일 1만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의 돌풍이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를 거치며 잠시 주춤해졌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볼만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샌더스 의원은 최근 끝난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47.2%의 득표율을 기록, 52.7%의 지지를 얻은 힐러리 전 장관에게 패했다.흑인 등 유색인종과 45세 이상의 중년 및 고령층 유권자들이 클린턴에게 대거 표를 몰아준 것이 버니 샌더스에게는 뼈아픈 패인이 됐다. 이를 의식한 듯 샌더스는 자신의 선거 전략을 보다 정확히 파악한다면 향후엔 유권자들이 자신에게 더 많은
광주지방교정청장 김기현, 뭐가 아쉬워서.... 김기현 광주지방교정청장이 관사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스스로 우울증을 심하게 앓아왔음을 밝히고 있다. 김기현 청장은 가족들을 경기도의 자택에 남겨둔 채 홀로 광주시내의 모 아파트에 마련된 관사에서 지내온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지방교정청장 김기현의 유서에는 가족과 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김 청장이 주검으로 발견된 때는 22일 오전 8시 20분 쯤이었고, 발견된 장소는 관사의 안방이었다. 김 청장이 전화를 받지 않으
초콜릿 뇌기능에 일정한 함수관계가 성립돼 있다는 연구 결과가 새록새록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콜릿은 여전히 '달콤한 독'으로 우리의 뇌리에 인식돼 있는게 사실이다. 우선 '달다'는 느낌이 그같은 인식의 바탕을 이루고 있다.하지만 초콜릿 애호가나 초콜릿 제조 및 수입 업체들이 내놓은 주장을 들어보면 초콜릿은 인체에 이로운 요소를 꽤나 많이 지니고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많은 연구 결과들이 그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초콜릿의 장점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요소가
"흙수저들 인생" "그냥 평범하게 사는게 왜 이리 힘들까?"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북한 핵보다 국민 스스로 자존감을 잃어가는게 더 무섭다."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에 있는 다세대주택 반지하 집에서 일어난 세모자 변사 사건을 접한 누리꾼들이 기사 댓글을 통해 보인 반응들이다. 이번 신길동 세모자 변사 사건은 '다세대주택 반지하', '생활고', '잦은 말다툼' 등등 가난한 서민들의 고달픈 인생살이를 대변하는 단어들이 줄줄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생활 비관형 참극인 것으로 여겨진다
프룬 케이크에 프룬 요거트, 프룬 주스, 프룬 오일, 프룬 농축액 등등.....프룬 열풍이 한창이다. 프룬 효과에 대한 칭송이 음식 전문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부쩍 많아진데 따른 결과다. '프룬'(Prune)은 서양 자두를 지칭한다.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예부터 서양 사람들이 후식으로 가장 애용했던 과일이 프룬이다. 프룬은 날 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곶감처럼 말려서 먹거나 잼으로 만들어 먹는 일도 많다. 프룬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식감과 맛이 모두 훌륭한데다 영양소가 풍부하다는데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 "우수 뒤 얼음 같이"19일은 절기상 우수(雨水)다. 사람들의 다소 성급한 마음이 담긴 이름인 '입춘'이 지나고도 보름만에 찾아오는 절기다. 입춘이 성급한 마음에 붙여진 이름 뿐인 봄의 시작이라면 우수는 명실공히 봄을 알리는 절기라 할 수 있다. 우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이맘 때면 눈이 비로 변하고 얼음은 물로 변한다. 그래서 위의 속담들이 나왔다.위 속담들은 공통적으로 얼음이 녹기 시작한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우수 뜻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선
그 겨울, 훈풍이 분다!서울대생 가장의 고백이 인터넷에 훈풍을 불게 했다. 또 한 번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 느끼게 되는 대목이다.서울대생 가장의 담담한 고백이 여전히 情은 존재함을 깨닫게 했다.사실 ‘한국인의 情’이란 말이 무색해진지 오래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은 인간의 삶조차 팍팍하게 만들었다. 윗집 사는 아이가 몇 살인지, 옆집 사는 할머니는 건강한지조자 돌아볼 수 없게 하는 팍팍함, 이제는 서울대생 가장의 고백이 꽤 이색적인 스토리로 다가오는 시대가 됐다. 이웃의 안부조차 묻지 않게 하는 사회,
박지원 의원이 지옥 문턱을 넘다 말았다. 저축은행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전을 벌인 끝에 기사회생한 것이다.대법원 3부는 18일 오후 박지원 의원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원심 판결 내용중 유죄 부분에 대해 파기환송 결정을 내렸다. 박지원 의원은 앞서 열린 서울고법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의원직 상실 위기에 놓였었다.그러나 이날 대법원이 항소심 결과에 문제가 있다며 재판을 무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되돌려 보냄으로써 박지원 의원이
안전지대는 없다?이토록 눈물겨운 사진이 또 있을까. 뇌수막염으로 숨을 거둔 영국 아기의 모습이 전세계인의 심금을 울렸다.온몸을 뒤덮고 있는 붉은 반점이 어린 생명의 힘겨운 사투를 고스란히 말해주는 듯했다. 새삼 비상등이 켜진 뇌수막염, 영국에 발령된 뇌수막염 경보는 인터넷을 타고 흘러 전 세계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는 중이다.영국에서 전해온 사진 한 장으로 다시금 돌아보게 된 뇌수막염의 치명적 공포, 사실 이는 국내에서도 그리 낯선 질병이 못된다. 지난 2012년, 윤소이가 뇌수막염으로 입원한 사실이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