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는 예정대로 추진하고 공시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도 보유세 산정시 올해 공시가를 적용하기로 검토한다. 또한 1가구 1주택자들에 대한 보유세 세부담 상한 조정도 함께 이뤄졌다.1가구1주택자의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해 부담을 덜고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관련해서는 고령자 납부유예도 검토하기로 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당정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시가격 관련 제도개선 협의를 갖고 이처럼 논의했다고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아파트의 분양원가를 전면공개했다. 아파트의 설계·도급 내역서가 아닌 택지조성원가가 포함된 아파트 분양원가가 산정·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오 시장과 김 사장의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울시와 SH공사는 SH공사가 건설한 아파트의 택지조성원가를 포함한 분양원가 71개 항목을 전면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날 고덕강일4단지를 시작으로 사업 정산이 마무리된 최근 10년 내 건설 단지 34곳의 분양원가를 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국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따른 확장 재정으로 정부부채가 늘어나는 가운데, 가계 등 민간부채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우리나라 가계 부문의 레버리징(차입에 따른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비율 상승) 기간이 매우 길고 부채비율도 세계적으로 높아 향후 경기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끈다.한국은행은 13일 발표한 '매크로(가계·기업·정부) 레버리지 변화의 특징 및 거시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을 내놓았다.보고서에서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는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금리와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늘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금융·통화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며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6으로 10월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9월(103.8)과 10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그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던 불안 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오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고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민간 부문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10만1000호에서 10만7000호까지 확대하고,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고, 지방 저가주택 투기를 엄단한다는 방침도 밝혔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택시장은 9월 이후의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으로 김헌동 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장 임명을 강행했다. 시민운동가로서 부동산 거품 빼기를 실천해온 김 사장의 취임으로 서울시의 공공주택정책 추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서울시는 임기 3년의 SH 사장에 김 전 본부장이 임명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쌍용건설을 거쳐 1999년부터 20여년간 경실련에서 시민운동가로 활동했고, 경실련에서 국책사업감시단장, 아파트값거품빼기본부장, 부동산건설개혁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로 접어들게 됐다는 기대감에 국내 소비 심리는 두 달째 상승하는 등 개선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오른 106.8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7월(103.2)부터 8월(102.5)까지 내림세를 보였으나, 지난달(103.8)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한은 측은 CCSI가 오름세를 보인 것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노동력 부족 사태와 물류 대란이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은퇴한 미국인이 300만명 이상에 달하기 때문이다. 주요 언론은 물류 지연과 인상된 운임이 적어도 내년 중반까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켓워치는 25일(현지시간) 미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미겔 파리아 카스트로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일찍 은퇴한 미국인이 지난 8월 기준 평상시보다 300만명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느끼는 경기는 개선세를 보였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대한 학습효과와 백신 접종 확대, 수출 호조가 이어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보다 1.3포인트 올랐다. 7월(103.2)과 8월(102.5)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석 달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 1년 후 주택가격 상승률을 0.25%포인트, 가계부채 증가율을 0.4%포인트 줄여 준다는 추정이 제기됐다. 반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 0.1%포인트, 0.04%포인트 떨어뜨린다는 추정도 나왔다. 한은은 그러나 지금처럼 주택을 사고 싶어하는 심리가 강할 경우 금리가 올라가도 주택가격을 떨어뜨리는 영향은 적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2021년 9월)에 따르면, 한은이 거시계량모형을 이용해 과거 평균적 기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20·30세대 청년들이 받은 전세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5대 시중은행(국민·우리·신한·하나·농협) 전세대출 현황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6월 52조8189억원이었던 전세 대출액(잔액 기준)은 지난 6월 말 기준 148조5732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 대출 규모가 4년 만에 2.8배(95조7543억원) 불어났다. 특히 20·30대 청년들의 전세 대출이 급증했다.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액이 늘어나 은행권 가계대출 연체율이 급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6일 '금리 인상과 블랙스완의 가계대출 연체율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2011년 1분기 435조1000억원에서 2021년 1분기 868조5000억원으로 10년간 연평균 7.0% 늘었다. 경제활력 둔화에 따른 가계 소득원 약화와 가계대출의 60∼70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최근 부동산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 현상을 막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수도권 신규택지 민영주택과 2·4 대책을 통해 공급되는 공공주택 등 10만1000호 사전청약 조기 공급 카드를 내놓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추가 물량의 80% 이상을 민간시행사업으로 반영했다는 대목이다.정부는 민간 건설사 참여를 위해 신규택지 중 민간에 매각하는 토지는 사전청약에 참여하는 건설사에만 공급하고, 이미 토지를 매입한 건설사에는 사전청약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기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째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보다 축소됐는데 이전 학습효과와 백신접종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7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7.1%포인트 떨어진 데 이어 두 달째 하락세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통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1가구1주택자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높이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공시가격 상위 2%에 종부세를 부과하기로 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종부세법 개정안은 폐기됐다.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19일 오전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 대안을 합의 처리했다.여야가 합의한 방안은 1가구1주택자의 종부세 추가 공제금액을 지금의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여 기본 공제금액 6억원까지 추가한 과세 기준선을 11억원으로 끌어 올린 것이다.여야가 뜻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서울 및 수도권 집값 상승률이 점점 커지고 있다. 7월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2008년 6월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85% 올라 6월(0.79%)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1.04%→1.17%), 서울(0.49%→0.60%), 지방(0.56%→0.57%)에서 모두 오름세가 확대됐다.특히 수도권 상승률인 1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최근 들어 건설업계가 전통적인 시공 서비스에 주력하는 종합건설을 뜻하는 제넥콘(general construction)에서 자금조달, 매입, 설계, 시공, 운영과 관리를 총괄하는 디벨로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이미 디벨로퍼 성과가 가시화된 상황이고, DL이앤씨가 디지털 전환과 함께 디벨로퍼 사업을 확장하는 분위기다. 아울러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함께 부동산 플랫폼으로서의 디벨로퍼 사업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중흥그룹 등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서 일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불안 상황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패닉바잉(공황구매)'을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이번 하반기에는 실수요와 무관한 부동산대출을 억제하는 등 수요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담화 내용을 두고 또 다시 규제 일변도 대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 합동 부동산시장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4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전세 가격이 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다음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 입주가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경기 남부와 인천에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이들 지역의 전세난이 해소될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부동산 플랫폼 직방은 8월 전국에서 총 1만9534가구가 입주 예정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에 80%(1만5556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수도권 입주 물량은 올해 월별 물량 중 1월(1만9461가구)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자료에 따르면 서울은 전월과 비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금융당국이 40년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를 은행권 상품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리 상승에 대비해 청년, 신혼부부 등 대출 부담을 완화한다는 취지다. 또한 보금자리론에 서민 우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저소득층이 기존의 민간 주택담보대출을 저금리 정책 모기지로 전환(대환 대출)하거나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만기가 40년인 초장기 정책 모기지를 민간에도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만기 40년 정책 모기지(보금자리론·적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