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지구촌 73개 나라 149개 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내년 5월 인천공항부터 입국장 면세점을 도입하기로 했다. 중소, 중견기업을 돕고 일자리도 늘리는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차원에서 15년 넘는 논의로 공전해왔던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여행객이 출국할 때 공항에서 물건을 산 뒤 여행 기간 내내 들고 다니거나 귀국하기 직전 해외 면세점이나 기내에서 쇼핑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된다. 한국인 관광객의 해외 소비가 늘어나는 요인도 줄이게 되고 인천공항의 입국장 면세점은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고용부진의 요인 중 하나로 최저임금을 언급하고 속도 조절 방안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10.9%)은 불가역적이라며 향후 최저임금 결정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김동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추진한 정책에 재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며 "기업과 시장에서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타인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도가 최근 30년 사이에 현저하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구성원의 상호 신뢰감이나 규범을 존중해 협업함으로써 창출되는 사회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사회자본’이 매우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겸 한국개발연구원(KDI) 겸임연구위원은 2일 KDI 소식지 KDI포커스 91호에 실린 ‘저신뢰 각자도생 사회의 치유를 위한 교육의 방향’에서 “한국의 사회자본 수준을 살펴보면 국가 수준의 경제자본이나 인적자본에 비해 어두운
김 부총리 "과학기술·사람·산업·사회제도 등 전방위 혁신이 필요하다" 주문[업다운뉴스 천태운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책과 관련해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경제구조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육지책”이라며 “최저임금을 반드시 연착륙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부총리는 이어 “정부가 직접 보조금을 주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좋은 해결책은 아니다”면서도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상반기에 일자리 안정자금 집행상황을 검토하고 보완을 해 꼭 연착륙시키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범수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하나금융 회추위는 16일 내부후보로 김정태 회장, 외부 후보를 최범수 전 부사장과 김한조 전 행장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9일 27명의 후보군을 16명으로 압축, 16명 대상으로 인터뷰 참여 여부를 확인했다. 그 중 9명이 고사하고 7명이 인터뷰에 응했다. 김 회장은 경남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서울은행에 입행했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ㅁㅊㅅㄲ는 알겠는데, 도대체 ㅅㄱㅂㅊ는 무엇입니까?”때아닌 초성문자 뜻 퀴즈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4일 방송된 JTBC '정치부회의'에서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이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논란을 다루면서 온라인과 SNS 상에 ‘ㅅㄱㅂㅊ’ 뜻풀이 퍼즐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 참여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오해를 부르는 답장을 보낸 김종석 의원에 질타가 쏟아지는 가운데 자음 8개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겠다는 누리꾼들의 추리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
[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대해 성급했다고 판단하면서 오히려 지금 시점에서는 금리인하 여지도 충분하다고까지 주장해 한국은행의 통화정책과 경기판단에 대해 견해를 달리했다. 이는 거시경제정책을 다루는 양 국가 기관의 시각이 완전 엇박자를 내는 모양새여서 국민들 사이에 정부정책 판단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켰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6일 경제전망을 발표한 후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거시경제 측면에서 볼 때 이른 판단이라고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우리나라에서 전세는 줄어들고 월세가 늘어나면서 주택임대 비중은 60.5%에 달하고 있다.낮은 시중금리로 은행 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임대인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월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전세가격 상승 속에서 주거 선택의 폭이 좁은 임차 입주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집을 가진 임대인의 강한 협상력이 작용한 탓이다.이러한 월세 비중 확대 현상은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두드러지고 있다. 청년층과 고령층이 목돈을 마련하는 부담과 신용제약이 커서 주거선택의 폭이 좁기 때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인사혁신처장에 참여정부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을 지낸 김판석(61) 연세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7개 처·청장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류영진(58)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통계청장에 황수경(54)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이원재(53)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 새만금개발청장에 이철우(57)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실장,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최병환(53) 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업다운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6일 대권을 향해 출정했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박근혜 정부를 비판해 떠밀려났던 유승민 의원이 소신의 결대로 복지공약 ‘중부담-중복지’를 앞세워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대로 가면 정말 희망이 없어 보인다. 대한민국이 내부로부터 붕괴할 위기에 처해 있다. 계층과 신분은 상속이 돼서 세습자본주의가 되고, 능력에 따라 대접받는 능력주의도 파괴되고 사회정의가 무너지고 부패가 만연해 있다.” 8개월 전 대학 특강에서 유승민 의원이 젊은이들에게 외친 그대로 대권
연말이 다가오면서 경제연구소들이 일제히 내년 경제전망을 내놓았다. 이들 경제연구소의 2017년 전망은 온통 잿빛으로 가득하다. 내년엔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수출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그동안 성장을 견인해왔던 내수의 신장세마저 꺾일 기미가 뚜렷해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연구소들은 예측했다.얼마 전 LG경제연구원이 밝힌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였다. 이보다 앞서 나온 한국경제연구원(2.1%)의 전망치보다는 조금 높지만, 한국금융연구원(2.5%), 한국개발연구원(KDI·2.4%)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올해 3분기 우리 경제 상황은 암울하다. 전분기보다 0.7% 성장하는데 그쳐 4분기 내리 0%대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 성장률은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것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과 건설투자 등 재정과 반짝 부동산 경기가 떠받친 덕분에 간신히 얻어낸 실적이다. “대한민국이 창업국가로 변모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구조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과는 너무나도 괴리가 큰 성적표이다.이런 판국에 국정은 ‘최순실씨 블랙홀’에 빠져 허
한국인 기대수명의 한계는 어디일까? 이를 둘러싸고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통계청이 최근 각 기관의 자존심을 걸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인 기대수명에 대해 연구원 측이 통계청보다 후한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빚어진 현상이다. 즉, 통계청이 한국인 기대수명 증가 속도를 과소평가함으로써 장래 인구 추계에 대해 빗나간 예측을 하고 있다는게 연구원측의 주장이다.연구원은 통계청 측이 장래의 고령인구에 대해 10% 정도의 과소 예측치를 내놓고 있다고 보았다. 2026년 인구를 기준으로 할때 통계청이 예측하는 65세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값 비율)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오르고 있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이미 75%에 도달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분기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결과는 정확히 75.0%였다.수도권 전세가율은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상승한 74.8%였다. 서울은 72.7%, 경기도는 76.5%, 인천 73.5%였다. 서울에서는 강남이 70.6%, 강북 75.3%를 기록했다.5개 광역시 평균치는 수도권 전세가율보다 높은 75.2%였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관마다 제각각이다. 외국과 국내 전망치가 다르고, 국내 기관들의 전망치도 저마다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국민들은 혼란스럽다. 하지만 각 기관이 내놓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는 한가지 일정한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새로운 수정 전망치가 나올 때마다 그 수치가 차츰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그 것이다.대표적인 케이스가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놓은 수정 전망치다. KDI가 지난 24일 발표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6%였다. 한달 전 쯤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
STX조선해양이 끝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STX조선은 얼마 전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정관리는 구조조정의 가장 강도가 높은 단계로 회사가 이를 신청하면 법원은 회사가 살아날 가능성을 판단해 법정관리를 시작할지, 청산 또는 파산시킬지를 결정한다. STX조선의 회생 또는 청산 여부는 9월쯤 판가름날 전망이다. 법정관리 개시가 결정되면 법원은 채무조정을 통해 기업이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채무를 낮춰주고 채무 상환 계획을 지키는지 감시하는 등 경영을 관리한다. 그러나 STX
“2015년 전에 한반도가 통일되고,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통일 한국은 아시아의 군사강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지난 2000년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2015년의 세계 변화를 예측한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CIA는 당시 ‘글로벌 트렌드 2015’라는 70쪽짜리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등을 폭넓게 예측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정보기관인 CIA의 예측도 모두 적중한 것은 아니다. 완전히 빗나간 예측도 많았다. 절반은 들어맞고 절반은 빗나간 부문도 있다. 남북 통일을 예견한 것은 과녁을 완전히 빗나갔다. 경
메르스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던 문형표(59)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장관직에서 물러난지 4개월만의 일이다.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문 전 장관을 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신임 문 이사장 임명은 지난 11월3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이후 약 2개월간의 후보자 공모, 심사 및 추천 등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했다.임명은 대통령에 의해 이뤄졌다. 이사장 공모에는 문 전 장관과 지방대 교수 2명 등 총 3명이 지원했다. 당초 20여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가계부채 억제책이 조속히 실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 완화 후 가계부채가 소득증가율을 웃도는 속도로 늘어났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대해 이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상이 곧바로 한국의 금리인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한은은 미국 금리인상 그 자체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8명은 고령화사회에 대비해 세금을 더 부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고령화에 대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실시한 국민의식 설문조사 결과다.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재원마련을 위해 국민 한사람당 연평균 10만원을 추가로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6.1%가 '10만원을 내겠다'고 답했다.또한 13만원을 내겠다는 응답자는 0.9%, 7만원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