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뷰] 1926년 (2세 생일) 요크 공녀 전하, 1936년 대영제국 공주 전하, 1947년 에딘버러 공작부인 공주 전하, 그리고 1952년 2월 6일 대영제국 여왕 폐하. 그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이 6일(한국시간) 재임 65주년 기념일 '사파이어 주빌리'를 맞았다. 영국 언론은 사파이어 색으로 디자인된 영국여왕 65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하는 등 축제분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은 1952년 아버지 조지 6세가 폐암으로 서거하면서 왕위를 물려받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파키스탄, 스리
일본 독감이 열도 전역으로 맹렬히 전파되고 있다. 5일 일본 언론들이 보건 당국의 조사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기간 중 발생한 일본 독감 환자 수가 200만명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동안 정확히 집계된 일본 독감 환자 수는 201만명이었다. 이 수치는 전주 대비 24%나 증가한 것이다.올해 일본 독감의 기세는 예년에 비해 매우 드센 편이다. 현지 보건 당국은 일본 독감의 절정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향후 일본 독감의 기세가 한동안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브라질 황열병의 확산 가능성을 재차 경고했다. 브라질 남동부에서 발생한 황열병이 나라 전체로 번질 것을 우려하더니, 이젠 남미 이웃 국가들로 확산될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WHO 황열병 경고는 현재 브라질 남동부 지방에 머물고 있는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황열병은 'Yellow Fever'란 이름이 말해주듯 얼굴이 누렇게 변하는 황달 현상과 고열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현재 브라질에서 확인된 황열병 환자 수는 70여명에 이른다. 그
[업다운뷰]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에서 주요 포스트 중 숙청되지 않고 유일하게 권력의 정점을 지켜온 실세는 북한 정보기관 수장인 김원홍 국가보위상이었다.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김정은 집권 5년 동안 처형된 북한 고위 간부와 일반 주민이 340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당정군 고위 간부 140여 명이 숙청됐고 당 중앙위원회는 54.9%가 충성파 인물들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5대 군부 핵심 수장 중에서 정통 군인 출신의 최고자리인 총참모장만도 김정은 체제 1호 숙청의 희생양이 된 리영호부터 네 번이나 교체되는 등 자리 보전
[업다운뷰] 미국 기준금리가 일단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올들어 처음 열린 통화정책 결정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일단 현상 유지 쪽을 선택한 것이다. Fed는 1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미국 기준금리를 기존의 0.5~0.7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FOMC는 이번 결정과 관련해 미국 내 일자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 물가상승률이 당초 목표치인 2%선에 못미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전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조건이 무르익었음을 보여주는 요소인 반면, 후자는 그 반대로 작
비욘세가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비욘세 임신 소식은 그녀의 SNS를 통해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1일, 비욘세는 자신의 SNS에 임신 중인 사진을 공개하며 쌍둥이 임신 사실을 공식화했다. 비욘세는 지난 2008년 제이지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비욘세와 제이지 슬하에는 현재 5살된 딸아이가 있다. 비욘세 임신 소식이 전해지기 전, 가수 퍼렐 윌리엄스도 세쌍둥이 아빠가 됐음을 알렸다. 다수의 현지 매체는 퍼렐 윌리엄스의 아내 헬렌 라시찬이 지난 1월 초 세쌍둥이를 출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3년 5년
[업다운뷰] 사진 한 장이 말하는 시대다. 백 마디 말보다, 열 번의 행동보다, 한 장의 사진이 전하는 울림이 실로 클 때가 있다.1일(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 이민 행정명령을 규탄하는 시위에 동참하던 무슬림 소녀와 유대인 소년의 사진 한 장이 큰 반향을 부르고 있다.시카고 트리뷴에서 25년째 근무하는 사진기자 누치오 디누조는 오헤어 공항에서 아주 우연하게도 이색적인 순간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었다. 유
중국계 할리우드 여배우 바이링이 또 한 번 스캔들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다수의 중화권 매체는 “중국 공군 상장 류야저우 국방대 정치위원의 해직 이유가 바이링 때문이다”라는 요지의 기사를 보도했다.실제로 바이링과의 스캔들에 이름을 올린 류야저우는 올해 초 퇴직 연령을 채 채우지 못하고 면직됐다. 중국 '8대 원로'로 분류되는 리셴녠 전 국가주석(1983∼1988)의 사위이기도 한 류야저우는 인민해방군 대장정 승리 80주년 홍보 활동의 총책임자를 맡는 등 군 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평가돼 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맞아 말레이시아 관광에 나섰던 유커(중국인 여행객)들이 집단 참변을 당했다. 참변이 일어난 날은 하필 춘절 당일인 28일이었다. 이 날 말레이시아의 해양 리조트로 유명한 코타키나발루 앞바다에서 해양 유람선이 침몰해 3명이 죽고 6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이번 사고는 승객과 승무원 31명을 태운 유람선이 코타키나발루의 탄종아루항을 출발해 60km 거리의 남중국해상 멩알룸섬으로 가던 도중 발생했다. 생존 승무원들에 따르면 강풍과 높은 파도에 흔들리던 배가 갑자기 밀려든 파도에 휩쓸렸고, 그로 인
프렌치 퀸의 미소가 63년 만에 되살아났다. 프랑스가 1953년 이후 사상 두 번째 미스 유니버스를 배출했다. 미스 프랑스 이리스 미트내어(23)가 2016 올해의 미스 유니버스 왕관을 썼다.프랑스 치대생 미트내어는 30일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SM몰오브아시아아레나에서 벌어진 제65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85명의 각국 대표 경쟁자를 제치고 으뜸 미인으로 선발돼 2015 미스 유니버스 수상자인 피아 부르츠바흐(필리핀)으로부터 왕관을 이어받았다. 프랑스는 1953년 크리스티안 마텔의 미스 유니버스 첫
[업다운뷰] 일파만파다. 실리콘밸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단단히 뿔났다. 대선과정에서 트럼프 대신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던 미국 정보통신(IT) 거대기업들이 트럼프의 이민규제 강공조치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우려했던 반이민 철학이 현실로 나타나자 트럼프를 향해 'No(아니오)'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구글을 비롯한 미국 IT업계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28일(한국시간)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사인하며 이라크, 이란, 소말리아,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 무슬림 7개국 국민들의 미
동남아시아 적도 부근의 해양 리조트로 유명한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에서 28일 오전 관광객 등 31명이 탄 보트가 실종됐다. 이로 인해 현지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실종자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사고는 이 날 오전 9시쯤 발생했다. 관광객과 승무원 등 31명을 태운 관광보트가 남중국해와 면한 코타키나발루의 탄중아루항을 떠난 뒤 곧바로 높은 파도와 강풍을 만나 종적을 감췄다.배에 타고 있던 승무원 3명은 헤엄을 쳐서 해안으로 되돌아왔으나, 나머지 28명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에 있다. 이들 관광객 중 상당수는 중국인
[업다운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큰 사고를 쳤다. 무슬림 7개국을 미국입국금지국가로 선언해 그들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완전 봉쇄해버린 것이다. 현대판 쇄국정책이라 할 희대의 사건이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저질러지자 '설마' 했던 전세계는 일제히 충격에 휩싸였다. 이대로 가면 향후 지구촌 전체가 어떤 혼란 속으로 말려들지 예측조차 안되는 상황이 눈앞의 현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다.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각) 마침내 미국입국금지국가 7개국을 적으로 돌리는 반이민 정책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 동안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 사업가 지모씨를 납치해 경찰청 내에서 살해한 끔찍한 비극이 한국인들에게 큰 충격을 던져준 가운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뒤늦게 사과했다.이번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로널드 델라로사 경찰청장을 비호한다는 논란이 커지자 두테르테 대통령이 “살해 경찰관 용의자에게 최고 형량을 내릴 것”이라며 한국민에게 공개 사과한 것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씨 살해 사건에 대해 직접 사과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 외교부와 외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필리핀 남부 사랑가니 주에
한동안 국내 방송에서 다둥이 열풍이 일었다. 배우 송일국의 세 쌍둥이를 비롯해 축구스타 이동국이 10만분의 1 확률이라는 겹쌍둥이 딸 등 다섯 아이와 뒹구는 모습은 초저출산 시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최근 10년 동안 국내 쌍둥이 출산률이 1.5배 증가했다. 수정관 임신이 늘어난 요인이 컸다. 수정관 임신을 하면 쌍둥이 출산률이 25%가량 급증한다는 보고가 있다. 난자와 정자를 수정시키는 과정에서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한 번에 2회 이상의 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5년 국내에서 태어난 쌍둥이는 2만9904명으로
[업다운뷰] 한국에선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파문과 그에 대응한 정치 풍자그림으로 표현의 자유 격론이 뜨겁지만 미국에선 언론의 자유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금지령’ 때문이다. 25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정부기관들의 보도자료 배포 금지와 트위터 등 SNS을 통한 국민과의 소통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하자 수정헌법 제1조인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라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트위터를 통해 누구보다도 큰 수혜를 누린
[업다운뷰]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24일(한국시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하면서 자신의 보호무역주의 공약을 지켰다.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보여준 극단적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하는 첫 선언이다. 트럼프 취임연설 16분30초 동안 사용된 단어에서 이미 이런 실행의지는 읽혔다. ‘우리(We)’를 47번, ‘우리의(Our)’를 48번 썼다. ‘할 것(Will)’이라는 의지를 담은 조동사도 40번이나 사용했다.
'불의 고리' 남쪽 거의 끝부분에 위치한 파푸아 뉴기니에서 또 강진이 발생했다. 22일 오후 1시 30분쯤(한국시각)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무려 8.0에 달했다. 태평양쓰나미센터는 이번 파푸아 뉴기니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앙의 깊이는 168km에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파푸아 뉴기니 지진은 최근 들어 수일 간격으로 터지고 있다. 인근 솔로몬 제도에서도 최근 들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 일대의 지하가 부글부글 끓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나타난 파푸아 뉴기니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 우리는 이뤄냈다(Yes We did). 우리는 할 수 있다(Yes We Can).”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한국시간)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고별 연설을 갖고 국민들과 아름다운 작별 인사로 맺은 마지막 세 문장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국민에게 보낸 감사편지의 예고편이었다. 오바마는 “마지막 부탁이 있다. 변화를 이뤄내는 나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분의 변화 능력을 믿어달라”라며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한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내 여생
[업다운뷰] 필리핀 경찰이 연루된 한국인 납치살해 사건이 새해 벽두부터 비보로 날아들더니 피살 장소가 필리핀 경찰청 본부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이 더욱 커지고 있다.20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필리핀 경찰관들에게 납치돼 살해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모(53)씨가 치안을 책임을 지는 심장부인 필리핀 경찰청 본부 안에서 피살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필리핀 경찰 수사 결과, 인력송출업을 하는 지씨는 지난해 10월 18일 필리핀 중부 앙헬레스 자택에 들이닥친 경찰관 3명에게 납치된 뒤 마닐라 케손시에 있는 필리핀 경찰본부 캠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