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시신의 말레이시아 국외 이송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는 극한 대립 양상으로 치닫던 말레이시아-북한 관계에 다시 대화 모드가 조성되고 있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당국은 조만간 김정남 시신 이송 등과 관련해 모종의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찍이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보건 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적도 있었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르면 27일 중 김정남 시신이 말레이시아 국외로 이송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김정남 시신의
현지시각으로 지난해 3월 22일, 벨기에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에서 테러가 발생했다. 당시의 테러는 두 차례 폭발음과 함께 현장을 아비규환으로 만들었다. 폭발과 동시에 공항 청사는 연기에 휩싸였으며 공포에 떠는 시민들의 절규만이 메아리쳤다. 이브라힘 엘 바크라우이와 나짐 라크라우이가 벌인 자살폭탄테러였다. 브뤼셀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하고 정확히 1년이 지난 2017년 3월 22일(현지시각) 벨기에 곳곳에서는 추모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추모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한 마음으로 테러 위협
미국 국방부의 관측과 예상이 맞아떨어졌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대를 이동하고 있어 발사가 임박했다고 탐지한대로 북한이 22일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2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이 최근 강원도 원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대를 이동하고 있고 VIP 좌석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탐지했다는 것이다. VIP 시설은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이 망원경으로 발사를 확인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곳으로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징후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은 인공위성, 무인기 등 각종
10년 전, 영화 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이색적인 주제의 다큐멘터리 '예수의 잃어버린 무덤'을 제작해 논란을 불렀다. 영국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이 다큐멘터리는 1980년대 남부 예루살렘 건설현장에서 발견된 무덤에 있던 10개의 석관 중 예수의 관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캐머런은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진행 중인 조사의 시작"이라고 했지만 고고학자와 신학자들로부터 단순한 '깜짝쇼'로 받아들여졌다. 2000여년 전 동굴에 만들어진 일종의 가족무덤 속에서 나온 묘비명들을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슈퍼리치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로 꼽힌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집계에서 23년 동안 18번이나 지구촌 최고 부자로 선정된 빌 게이츠다.지난 1월 국제구호기구 옥스팜(Oxfarm)이 지구촌 부의 불평등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빌 게이츠를 위시한 8인의 세계 갑부 재산을 기준으로 들었다. 다보스 포럼을 앞두고 발표된 '99%를 위한 경제' 보고서를 통해 포브스와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자료를 근거로 꼽은 빌 게이츠 등 세계 8대 억만장자가 보유한 재산 4
이화여대 입학 및 학사 비리와 삼성으로부터의 특혜지원 의혹에 휩싸여 있는 정유라씨가 예상 밖의 사건을 만났다.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온 덴마크 현지의 변호사 페테르 마르틴 블링켄베르씨(46)가 돌연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덴마크 현지 언론 보도에 의하면 정유라 변호사 사망 사건이 일어난 때는 지난 17일, 사망 장소는 랑헬란로하스에 있는 블링켄베르씨의 자택이었다.블링켄베르씨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던 상황에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블링켄베
[업다운뷰] 브라질산 닭고기마저 비상이다. 올 겨울 국내 10개 시도 49개 시군을 휩쓴 조류인플루엔자(AI)로 19일까지 전국 910개 피해 농가에서 닭 3059만 마리가 살처분되거나 매몰됐다. 국내에서 사육되는 닭의 19.7%가 땅에 묻혀 그야말로 계란대란에 이어 닭고기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AI가 발생해 미국산 닭고기의 수입 길이 막혀 닭고기 가격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브라질 닭고기 수입마저 비상이 걸렸다. 세계 최대 닭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에서 부패한 소고기와 닭고기가 버젓이 유통된 스캔들
17일,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요한슨이 국내 팬들과 만난다. 첫 내한이다.스칼렛요한슨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의 홍보차 내한했다. 이번 스칼렛요한슨의 내한에는 줄리엣 비노쉬, 필로우 애스백, 루퍼트 샌더스 감독도 함께 했다.스칼렛요한슨의 내한 일정은 당일 오후 3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것으로 스타트를 끊을 전망이다. 이어 스칼렛요한슨은 오후 7시 30분부터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하며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된다.
"안전 없이는 번영도 있을 수 없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미국의 미래를 모욕하는 것이다."(낸시 펠로시 미국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살림살이 구상이 드러났다. 행정부 재량으로 편성할 수 있는 예산을 '미국 우선주의'를 위해 국방력 강화에만 맞춰 공개하자 민주당은 외교와 민생을 외면한 예산안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17일(한국시간) 오는 10월 시작되는 2018 회계연도 재량지출 예산안 제안서를 의회에 제출하면서 공개했다. '아메
알프스에서는 해빙기에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나 스노슈잉을 하다 사고를 당하는 일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우내 쌓여 있던 눈더미가 조금씩 녹다보면 스스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무너져 내리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치명적인 알프스 눈사태는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가리지 않고 번갈아가며 발생하고 있다. 그로 인해 목숨을 잃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15일 낮(현지 시각)에는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눈사태가 발생해 스키를 즐기려 산을 오르던 사람 4명이 눈너미에 파묻혀 사망했다. 함께 산을 오르던 4명은 운좋게 눈사
[업다운뷰] 유럽에서 왕이 있지만 가장 리버럴한 나라로 네덜란드가 꼽힌다. 입헌군주제로 4년마다 총선이 치러진다. 네덜란드 의회는 상,하원의 양원제이지만 하원만이 단독적인 법안 발의와 수정 권한을 갖고 있어 하원의 권한이 더 막강하다. 하원 의원은 비례대표제에 의한 직접투표로 선출되며 하원 의석수의 절반인 상원 의원은 지방의회의 간접투표로 뽑히는 게 특징이다. 그 150명의 하원 의원을 뽑는 총선이 네덜란드에서 15일(현지시간) 치러지는데 어느 때보다 지구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내부적으로 2
영국의 공영 방송 BBC에서 귀여운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미워할 수 없는 방송사고 해프닝에 BBC 또한 자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 해당 영상을 올렸다.BBC 방송사고는 10일 발생했다. 이날 로버트 켈리 부산대 교수는 BBC 방송 런던 지부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버트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후 우리나라 정세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자신의 서재로 보이는 곳에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던 로버트 교수, 그런데 한창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던 중 돌연 방문이 열리더니 4~5세가량으로 보이는
'곤경 탈출(Off the hook)'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기각을 선고받은 뒤 나온 외신 타이틀이다.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이 같은 제목으로 한국 정치사의 첫 대통령 탄핵 위기에서 살아난 노 대통령의 해금에 주목했다. AP통신은 “비록 탄핵에 이르는 사유가 아니었다 할지라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까지 모두 벗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의 사과 대목을 주목하며 노 대통령이 더딘 경제 회복과 북한 핵문제 대치 상황에서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 1호 평화의 소녀상인 독일 소녀상이 탄생했다. 일본이 부산 소녀상을 두고 시비를 벌이며 대사 소환 등의 몽니를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함께 2차 세계대전 가해국인 독일에서 소녀상이 탄생했다는 점이 의미 깊게 다가온다.독일 소녀상 건립일은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에 맞춰졌다. 이 날 오후 3시(현지 시각)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의 비젠트에 위치한 네팔-히말라야 파빌리온 공원에서 독일 소녀상 제막식이 거행된 것이다. 독일 소녀상은 당초 지난해 프라이부르크시에 건립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집요한
청해부대. '아덴만의 영웅'으로 불리는 석해균 선장을 통해 국민에게 널리 알려졌다. 2011년 1월 삼호 주얼리호가 아프리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피랍됐다. 선원들은 해적들에게 인질이 돼서 146시간을 버텨냈다. 생의 의지를 버리지 않은 데에는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의 노력이 컸다. 석 선장은 해적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청해부대에 구조 요청을 했다. 그 요청을 받은 청해부대는 해적을 소탕하고 인질로 잡힌 선원 21명을 구출해내는 성과를 거뒀다. 해적 8명이 사살되고 5명을 생
[업다운뷰] 지구촌에서 한국의 위상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 시사 주간지 US뉴스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나라' 랭킹은 유엔의 국내총생산(GDP), 유엔과 세계은행의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 세계은행의 국외여행자 방문순위, 유엔의 인간개발지수 등 방대한 자료와 설문을 통해 매년 발표돼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나라 순위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4계단 내려가 2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60개국에서 대상이 80개국으로 늘어났기에 절대적인 하락이라고 단정짓기는 힘들지만 올해는 세계 최고의 나라에서 상위 4분의
한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황교안 총리가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밝히지 않은 뒤 얼마 안돼 배치 발표가 나자 중국이 격앙된 분위기로 흘렀다는 증언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문일현 중국정법대 교수가 6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중국 분위기를 설명하며 사드 문제에 대해 중국이 강경하게 나오게 된 배경과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사회자가 "일단 당장 나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토플리스 차림의 패션 화보가 빌미가 되어 페미니스트의 공격을 받았다.꽤 의외의 상황이다. 그도 그럴 것이 엠마 왓슨은 과거 페미니즘에 집중하기 위해 연기 활동을 쉬겠다고 선언한 바 있을 만큼 여성 운동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14년 7월 UN 여성 인권 신장 캠페인 '히포쉬'(HeForShe)의 홍보 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던 엠마 왓슨은 사회의 여성 불평등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신념을 공고히 했다. 그런 엠마 왓슨이 돌연 페미니스트의 공격 대상이 됐다. 발단
22일 만에 북한 미사일이 또 발사됐다. 이번에도 평안북도에서 동해를 향했다. 우리 군 당국은 6일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 미사일 4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오전 7시 55분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비행장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올려져 발사된 북한 미사일 1발도 500여km를 날아간 뒤 동해상에 낙하했다.이번 북한 미사일 도발은 이달 시작된 한미 독수리훈련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북한은 해마다 3∼4월이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로 무력시위를 벌여왔다. 지
국내에도 다수의 팬을 확보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팝가수 토미 페이지가 사망했다. 향년 47세다.현지시각으로 지난 3일, 토미 페이지는 뉴욕의 자택에서 목을 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토미 페이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로 동성애자였던 토미 페이지는 배우자 찰리와 세 자녀에게 유서 형식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증조 할머니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지며 화제를 뿌렸던 토미 페이지는 1988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해 1990년대를 풍미했다. 꽃미남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