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문서에서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한컴은 지난 35년간 축적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문서의 AI 데이터화를 위한 전처리 기술을 모듈화해 ‘한컴 데이터 로더’라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제품을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전자문서 형식인 PDF에서 텍스트를 추출, AI가 학습하기 쉬운 여러 포맷(JSON·CSV·TXT·XML 등)으로 변환해 주는 도구다. PDF뿐만 아니라 오피스 문서에서도 텍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해외 주식을 산 투자자들이 지난해 1조원 이상의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4조원 이상의 이익을 얻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양도소득세 신고 기준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얻은 양도차익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2022년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해외주식 양도차익을 실현한 투자자가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현지에 패키징(반도체 칩을 조립하는 후공정) 생산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일각에선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50%를 넘는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술 주도권을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 주 웨스트라피엣에 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 사업에 38억7000만달러(약 5조2000억원)를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올해 글로벌 AI(인공지능) 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AI 표준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한컴은 상반기 주주서한을 발송해 올해 AI 사업 추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한컴은 주주서한을 통해 “지난해 AI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에 주력한 결과 보유 기술의 모듈화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를 AI 사업을 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 2017년 고령 사회로 접어든 이후 고령화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시중 은행들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점포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인구(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특히 총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늘어나 2070년에는 46.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런데 일하는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HBM 시장에서 50%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최상위 버전의 인공지능(AI)용 메모리 반도체인 HBM3E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SK하이닉스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양산해 이달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각에선 이 제품을 AI 학습용 반도체 최대 생산업체인 엔비디아의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지난해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실적 양극화 현상’이 뚜렷이 감지된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형사 범주에 들어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9개 증권사(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메리츠·하나·신한투자·키움증권)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8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8423억원 대비 25.5% 감소했다. 하지만 동기간 자기자본 1조원 수준인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감소폭이 더욱 더 크거나 적자 전환하면서 대형사와 격차가 더욱 더 벌어졌다. SK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수출 중소·중견기업 지원 정책에 드라이브를 건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테크 톱10+10%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삼성자산운용은 부동산리츠와 은행채 ETF 2종을 동시 상장했다.■ 하나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해외 미수채권 회수지원’ 협력하나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수출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해외 미수채권 회수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SNS 플랫폼 기업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할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여러 기업이 플랫폼 성격에 맞는 내부 규정을 마련해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죄로부터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가장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비롯해 최근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도 아동 성범죄의 온상이 돼 해외에서 질타를 받았다. 지금의 10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SNS 플랫폼 이용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보다 강력한 보호 제도가 필요하다지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LG AI연구원이 인공지능(AI) 윤리 이행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에서 LG만의 AI 생애주기별 위험관리 체계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LG AI연구원은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에서 열린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은 첫 국제 표준인 AI 윤리 권고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의 주제는 ‘변화하는 AI 거버넌스의 지형’이다.이번 포럼에서 김유철 LG AI연구원 전략부문장은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창사 40주년을 맞는 2024년은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 성과를 거두는 해.유영상 대표이사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AI 컴퍼니 성과 가시화’를 올해 목표로 제시한 SK텔레콤이 연초부터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거두기 위한 광폭 행보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2022년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AI를 더해 차별화된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한 SKT로선 지난해가 그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전환점이다. 유 사장이 “실사구시의 자세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손 안의 미래’라 불리는 온 디바이스 인공지능(AI)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온 디바이스 관련 기업을 53% 담고 있는 코덱스(KODEX) AI 반도체 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도 더불어 뛰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AI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코덱스 AI 반도체 핵심장비’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코덱스 AI 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최근 AI(인공지능) 시대에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ICT(정보통신) 기기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환경, 즉 메모리 센트릭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성능 AI 분야에서 테이터 처리속도가 빠른 HBM(고대역폭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HBM 수요는 전년부더 60% 가까이 증가했으며, 올해 3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그 중심엔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있다.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HBM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초 선보이게 될 갤럭시 시리즈에 온디바이스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할 계획임이 알려지면서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도 내년부터 모바일 기기에 온디바이스 AI를 본격 탑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SKT는 일찍이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삼성전자 온디바이스 AI의 ‘실시간 통역 통화’와 기능을 견주는 모양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여러 기업도 시장에 뛰어들면서 온디바이스 AI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TV 광고를 전개한다.한컴은 '함께 크는 AI(인공지능)'를 주제로 TV 광고를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달 28일 AI 사업 전략 발표회와 한컴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갖고, 세계적 수준의 문서 기술에 AI를 더해 AI 기업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알린 바 있다. 한컴은 이 자리에서 국내외 파트너사와 연대하는 ‘한컴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SK그룹이 50대 최고경영자(CEO)를 전진 배치하고 그룹 2인자를 교체하는 등 7년 만에 대대적인 세대교체에 나섰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 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그룹 2인자’라 불리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SK는 7일 그룹 최고 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개최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하고,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확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협의했다고 발표했다.먼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기술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했다. 30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에 향후 인공지능(AI)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목표로 성장해 나가겠단 의지다.28일 한컴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AI 사업전략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연단에 선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은 30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사로서 기술을 축적해 왔으며 기술 회사로서 지금의 새 흐름은 지금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만들어 낸 것”이라며 “향후 5년 내 국내 자산 규모로 대기업 반열에 드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되는 것이 우리 목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KT가 그동안 개발해온 초거대 인공지능(AI) ‘믿음(Mi:dm)’을 출시하며 1조3000억달러(1752조원)에 규모의 글로벌 생성형AI 시장 공략에 나선다.KT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초거대 AI ‘믿음’을 출시했다. 이 모델은 총 4종으로, 경량 모델부터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기업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AI 풀스택을 통해 KT클라우드와 함께 ‘믿음’의 기업전용 AI 클라우드팜을 패키지로 제공, 별도 개발 및 학습
[업다운뉴스 김경한 기자] 본격적인 AI(인공지능) 시대로 접어들면서 인공지능의 학습 범위가 확장되고 빅테크 기업들이 메모리 반도체에 요구하는 스펙이 다변화되고 있다. 그동안 D램과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는 소품종 대량생산을 통해 고객에게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최근 챗(Chat)GPT 등 생성형 AI가 등장해 회사별 서비스가 차별화되면서 메모리 스펙도 다양해질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이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10일 사내방송에서 창립 40주년 기념 특별 대담을 통해 “그동안 범용 제품으로 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앞으로 세입자는 KB국민은행이 제공하는 전세 진단 서비스를 통해 계약 물건에 대한 안정성을 진단받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국민은행은 고객이 안심하고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전세안전진단(집봐줌)’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업체로 선정된 빅테크플러스와 제휴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세안전진단(집봐줌)은 국민은행 부동산 정보 플랫폼 ‘KB부동산’ 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등기사항전부증명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