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정초부터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개인적으로는 인하대학교 부정 편입학 의혹에 휩싸여 학사 학위 취득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고, 외부적으로는 누나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의 외부 세력과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조 회장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교육부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인하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이 지난해 조원태 회장의 인하대 학사학위취소 처분에 대해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심판(행정소송 전 단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한진그룹이 대를 이어가며 형제·남매 사이 불화를 겪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조중훈 전 회장이 2세 4형제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과정에서 일어난 ‘왕자의 난’으로 형제 간 큰 갈등을 겪은 데 이어 이번에는 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3세 자녀들끼리 그룹 경영 주도권을 놓고 ‘남매의 난’이 불거지고 있다.한진 가문의 분쟁은 선대회장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전 회장이 2002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룹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내부 다툼이 치열했다. 장남인 조양호 전 회장과 조남호(차남),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각각 20억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친인 고 조중훈 창업주가 남겨놓은 수백억 원 규모의 스위스 예금 채권을 상속받고도 세무 당국에 미신고한 혐의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2단독 김유정 판사는 26일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남호 회장과 조정호 회장에게 각각 20억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선친 사망 이후 5년간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는데, (선친의 스위스 예금 채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명품 등 해외에서 구입한 명품을 국적기를 통해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전 대한힝공 부사장과 모친 이명희(70)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모녀는 법정 구속을 면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원을 선고하고 6300여만원 추징, 이명희 전 이사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0만원을 선고하고 3700만원 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총회 의장을 맡아 국제무대에 데뷔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상속문제와 관련해 아직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면서도 상속과정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가족간의 불화는 없다고 밝혔다.조원태 회장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ATA 폐막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조양호 전 회장 사후 상속을 둘러싼 가족 간 갈등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대 회장(조양호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는 바람에 특별히 말씀은 많이 못 하셨다"며 "들을 기회가 많이 없었고, 평소에 말씀하셨던 내용이 가족 간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적기를 이용해 명품을 들여온 혐의로 기소된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명희(70) 일우재단 이사장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 심리로 16일 오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징역 1년 4개월에 추징금 6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명희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 및 벌금 2000만원에 3200만원 추징금을 구형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두 피고인은 국적기를 이용해 조직적으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한진가(家) 3남매에 대한 지분율 변화와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속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현아(장녀), 조원태(장남), 조현민(차녀) 등 조 회장 자녀들의 지분율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3남매 중 유일하게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는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한발 앞서있다는 평가다. 조 사장이 지분을 상속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속세는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한진가 3남매의 상속 지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양호 회장이 보유한 그룹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한진가(家)의 2세 경영이 위기를 맞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 표대결에서 패한데 이어 동생인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도 경영에서 물러 나면서다. 한진그룹 창업주 고(故) 조중훈 회장으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은 네 아들 중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만이 그룹을 반석위에 올리는 등 성공한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조중훈 창업주가 타계하면서 한진그룹은 4명의 형제들을 주축으로 4개 그룹으로 분리됐다. 장남 조양호 회장은 한진, 대한항공, 한진고속 중심의 한진그룹을, 차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경비원부터 운전기사까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폭언은 물론 폭행을 저지르며 갑질 논란을 빚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는 4일 결정된다.서울중앙지법은 4일 오전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진행한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이사장은 2014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경비원에게 전지가위를 던지고 호텔 조경 설계업자에게 폭행을 저지르며 공사자재를 발로 차 업무를 방해하는 등 피해자 11명에게 모두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무려 24건이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범행의 숫자다. 상습폭행부터 모욕까지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이사장의 구속영장이 받아들여질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1일 이명희 이사장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습폭행 및 특수폭행, 상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업무방해, 모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명희 이사장은 2011년 8월부터 지난 3월까지 피해자 11명에 대해 모두 24건의 범행을 저지른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