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통령 면담을 기점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화에 대한 검찰의 대응 방식에 변화가 일고 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면담에서 자신의 사표를 반려하면서 ‘질서있는 의견 표명’을 당부한대로 국회 설득 행보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바로 실행에 옮기면서다.김 총장은 '검수완박' 대신 검찰 수사의 공정성·중립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예시 대안으로 언급하면서 논의의 폭을 넓히겠다고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문 대통령이 강조한 ‘국민을 위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의원직 사퇴 선언을 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부친의 땅 투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역공을 폈다. 야당 대권주자로서 그간 부동산, 경제 문제를 중심으로 대여 공격의 선봉에 섰던 윤 의원을 겨냥해 '내로남불' 공세로 반격에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26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 의원을 투기 귀재라고 했으나 윤 의원이야말로 부동산 투기 귀재이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깜짝 사퇴로 부동산 투기 의혹을 덮을 게 아니라 부친의 토지매입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군 성범죄를 처음부터 민간 수사기관과 법원이 수사·재판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했다. 연이은 군대내 성범죄에도 군의 조치가 전혀 변하지 않고, 부실한 피해자 보호 시스템이 2차 가해를 유발하자 현행 군사법 체계 탈피에 나선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사법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군사법원에서 담당하던 성범죄 사건과 비군사범죄 피해자의 사망 사건, 군 입대 전 발생한 사건 등에 대해 1심부터 민간 법원이 담당토록 하는 것이 이번 개정안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단독으로 채택했다. 야당은 "오만과 독선을 넘어 의회 독재의 정수를 보여줬다"며 강력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되는 33번째 장관급 인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1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지난 26일 열렸지만, 질의 내용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말다툼으로 결론 없이 종료된 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지난해 임대차 3법 통과를 한 달가량 앞두고 보유 아파트의 월세를 9% 인상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의원 자신이 전·월세 5% 상한제를 골자로 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태에서 그 상한선을 넘겨 인상한 것이어서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지난달 31일 국회 공보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서울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84.95㎡)의 임대 계약을 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권 당권 주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지급 방법과 시기 등에 온도차를 드러냈다. 이낙연 당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 사이에서는 막대한 재정소요 우려에 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선별지급론이 힘을 받고 있지만,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전 국민 지급을 주장해 2차 재난지원금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민주당 전당대회의 화두로 급부상하는 형국이다.이낙연 당대표 후보는 24일 입장문에서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지원이 맞다"고 말했다. 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선거운동을 잠점 중단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했다. 이 후보뿐 아니라 같은 당 김용민 의원, 최형두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도 해당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에 초비상이 걸렸다.2차 대유행 기로에 놓인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국회도 피해가지 못하면서 여야는 일정을 줄이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한편, 18일 시작한 8월 임시국회의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이낙연 후보 측은 18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침수피해 뉴스 배경으로 웃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를 언론이 악의적으로 보도한 것이라고 반박하던 황 의원은 "사려 깊지 못했다"며 결국 사과했다. 황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사정이 어찌 됐든 오해를 불러올 수 있었다는 점에서 사려 깊지 못했다"며 "먼저 수해 피해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몹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이어 "불필요한 논란에 마음 아파하는 지지자분들에게도 송구스러운 마음"이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당시 회계 부정 의혹 등에 휩싸인 윤미향 비례대표 당선인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윤 당선인의 거취 문제에 ‘신중론’이 이어지는 여당 내에서 공개적으로 처음 윤 당선인의 사퇴론을 들고 나와 주목을 끈다.김영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서 "윤 당선인에 대한 의혹이 이제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후원금 및 보조금 사용과 관련해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민주당의 입장은 각종 감사와 수사 결과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통한 위성교섭단체 구성 대신 합당을 적극 검토하기로 입장을 정했다. 다만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만들 경우에 대응할 여지는 남겨놓겠다는 뜻도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에게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위성교섭단체 구성) 상황을 보면서 하기로 한 방침은 바뀐 것이냐'는 질문에 강 수석대변인은 "거기랑 상관없이 저희는 저희대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지난해 4월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야 의원 23명을 무더기 기소해 여의도가 발칵 뒤집혔다. 폭력행사로 기소돼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여당의원보다 국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타격이 더욱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검찰은 2일 선거제·검찰개혁법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 벌어진 국회 폭력 사태와 관련해 28명의 여야 현역 의원에 대한 기소 결정을 내렸다. 당장 총선을 100일 남짓 앞둔 상황에서 무더기 의원직 상실 가능성이 높아지면 총선의 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4월 발생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여야 의원 28명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 보좌진·당직자 8명 등 총 37명을 기소했다. 기소대상에는 한국당 의원이 23명, 민주당 의원이 5명 포함된 가운데 한국당은 검찰이 야당을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조광환 부장검사)는 2일 브리핑을 열고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현역의원 23명 등 24명, 민주당 의원 5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국회법 위반, 국회 회의장 소동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또는 약식기소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손학규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문병호 최고위원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바른미래당의 분열이 가속화하고 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등 비당권파에게 압박받는 손 대표의 리더십도 큰 타격을 입게 됐다.문병호 최고위원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선언문을 통해 "바른미래당 손학규 체제로는 희망이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통합하지 못하고 끝없는 계파싸움만 되풀이하며 갈등·대립하면서 개혁에 실패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최고위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손 대표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직접 검찰개혁 방안을 제시하라고 지시한 지 하루 만에 검찰이 발표한 개혁방안에 엇갈린 평가가 나왔다. 청와대가 검찰의 개혁안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공식입장을 전한 가운데 여야의 평가는 갈렸다.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대통령의 지시에 부응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검찰이 어떻게 민주적 통제를 받을지 등이 없다"며 "근본적이고 철저한 검찰개혁 의지를 읽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회가 파행할 경우 정당보조금과 세비를 삭감하는 법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 선진화를 위한 국회 의사일정 자동화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도 추진한다.지난달 국회 개혁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민주당 국회혁신특위는 6일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앞서 1차 비공개회의에서 논의한 개혁방안과 향후계획에 대해 밝혔다.혁신특위는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국회 의사결정과 안건을 자동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행 제도는 여야 간사 합의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거센 논쟁이 예고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초반부터 날 선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윤 후보자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관련된 의혹,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만남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검·경 수사권에 관련된 입장도 소신껏 밝혔다.윤석열 후보자는 8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검찰이 국민의 공복임을 한시도 잊지 않고 국민의 입장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살펴 검찰의 조직과 제도, 체질과 문화를 과감하게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에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 의원과 당직자들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충일을 하루 앞두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대장정에 나섰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맞불을 놓는 민생투어의 첫 발을 뗐다.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 위원위)는 15일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통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시작했다. 을지위는 1차 민생대장정 기간인 이날부터 31일까지 민생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을 견제하면서 집권여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 등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 처음 참석한 의원들을 환영해주고 있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박주민 최고위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진짜 민생 대장정 : 2019 민생바람 출정식’에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