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 청약에서 대어급 상장을 주관해 흥행을 이끌었다.미래에셋증권은 대표 주관한 밀리의 서재, 두산로보틱스, 큐로셀 등 IPO 청약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 449.56대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1조9387억원으로 집계됐다.두산로보틱스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올해 IPO 최대어임을 증명했다. 두산로보틱스 공모주 청약에서 총 청약 건수가 149만6346건으로 최종 경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자금세탁방지의 날 증권업계 유일의 기관상을 수상했다.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와 인식 확산을 도모한 결실로 평가된다.미래에셋증권은 28일 금융정보분석원 주최로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제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공자 포상은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기관 7개와 개인 유공자 26명에 대해 수여됐다.미래에셋증권은 의심 거래 보고와 고액 현금 보고를 총괄하는 보고 책임자와 준법 감시인을 분리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자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말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신사가 점포 안에서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이 끝난 뒤 관계자로 보이는 직원과 인사를 나눈 뒤 점포를 나선다. 모피코트를 입은 여성 둘도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고 점포를 나서며 서로 얘기를 나눈다. 바로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입점한 증권사 점포 풍경이다.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는 작은 여의도로 불리고 있다. 증권사들이 앞 다퉈 아파트 내 상가인 원베일리 스퀘어에 둥지를 틀면서다. 상가 대부분 계약은 끝났지만 아직 입점하지 않은 공간이 다수였는데 증권사만큼은 다르다. 4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4개월 연속 악화했다. 경제 상황과 생활형편을 따져 소비자의 주관적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석 달째 기준선 100을 밑돌며 ‘비관적’인 수준에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높은 금리 수준과 더딘 물가 진정세에 내수 부진이 깊어지면서 소비심리가 더 위축되는 흐름이다.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2로 전월(98.1)보다 0.9포인트(p) 떨어졌다.C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광경. A씨(31)에게 학창 시절 교통카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었다. 통학을 위해 매일 갖고 다녀야 했던 만큼 크기와 모양, 즉 디자인이 중요했다. ‘예쁜’ 디자인이라면 더 좋았다. 실제로도 당시 다양한 디자인의 카드가 출시됐는데, 직사각형 모양의 기본형에서 탈피한 하트 모양 카드 등 제법 개성 있는 형태도 여럿이었다. 조금 더 감각이 있는 친구들은 기본형 카드를 골라 그 위에 자기만의 개성을 덧입혀 새로운 카드로 재창조 해내기도 했다. 뭐든 톡톡 튀는 나만의 색깔로 꾸미는 게 대세였던 시절이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증권이 ‘나도 한다! 엔테크’ 일본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삼성증권은 이벤트 신청 완료한 국내 거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일본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하면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일본 투자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선착순 이벤트와 추첨 이벤트로 구성된다.선착순 이벤트에서 10만엔 이상 매수 고객 선착순 2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지급하고, 일본 주식 100만원 이상 온라인 첫 거래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이마트·GS칼텍스 포인트(GS칼렉스) 1만원 상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8만개 늘어났다. 다만 증가 폭은 5분기째 둔화했다. 고령층의 일자리는 전체 증가분의 4분의 3을 차지한 반면 청년 일자리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3분기째 뒷걸음질 쳤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37만9000개(1.9%)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75만2000개) 고점을 찍은 이후 5개 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특히 플러스(+) 폭이 4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며 그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도 다시 고개를 들었다. 하나금융이 그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 1부는 23일 업무 방해와 남녀 고용 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영주 회장에게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 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지난해 3월 1심 재판부는 함영주 회장이 부정 채용에 위력을 행사했다고 보기 어려우며 남녀차별 채용은 하나은행의 10년 이상 지속된 관행이라며 무죄를 선고했는데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사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한 모바일애플리케이션 리뉴얼에 맞춰 오픈 이벤트를 펼친다.미래에셋생명은 모바일앱 ‘엠라이프(M-LIFE)’ 리뉴얼을 기념해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벤트 기간 미래에셋생명 엠라이프를 통해 보험 업무처리 및 이벤트 동의 시 추첨을 통해 세라젬 M4 안마의자 1명, 신라호텔서울 숙박권 5명, 갤럭시워치6 클래식 골프에디션 43mm 10명,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2000명에게 증정한다.이번 리뉴얼에서는 모바일 환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차별화된 고객 보호 성과와 내부 통제 시스템 작동 강화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전항목 최고점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에셋증권은 이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정책을 시행해 '고객 동맹'에 매진할 방침이다.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2023년 금융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에서 종합 등급 ‘양호’ 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3년간 실태 평가 대상 금융사 총 76개사를 통틀어 가장 우수한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금융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가계의 실질소득이 5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3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3% 이상 늘었지만 3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실질소득 증가 폭은 0%대에 그쳤다.고금리 기조 속에 이자비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가계가 고정비용으로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비소비지출은 4% 넘게 늘어나 소비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물가로 소득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내수 회복 속도도 더뎌질 우려가 커진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의 상장 리츠인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린 결과 국내 상장 리츠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밸류리츠가 공모 방식으로 600억원 규모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400억원 발행 목표로 증권 신고서를 제출했지만, 시장의 초과 수요가 확인돼 600억원 발행으로 증권 신고서를 정정했다.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3사다. 600억원 중 1년물은 500억원, 2년물은 100억원 발행한다. 금리는 1년물 7.0%, 2년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서울 강남권과 동북권을 잇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한다.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 투자 사업의 대표 금융 주선 기관으로서 총 1조37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관계사 간 금융 약정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 약정에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비롯해 공동 주선 기관인 산업은행,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기관, 대표 건설 출자자인 대우건설 등이 참여했다.국민은행과 우리은행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9년 만에 수장을 교체한 KB금융그룹 정기 인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종희 호가 닻을 올린 가운데 양종희표 진용을 새롭게 꾸리며 과감한 변화를 택할지, 아니면 안정을 택할지가 관전 포인트다.KB금융은 제7대 양종희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양 회장은 윤종규 전 회장 뒤를 이어 2026년 11월까지 KB금융을 이끈다.양 회장은 임시 주주 총회 당시 “막중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최고 연 25% 수익을 낼 수 있는 주가연계증권(ELS)를 공모한다.유진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조기 상환형 스텝다운 ELS 2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제475회 ELS는 3년 만기 원금 비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와 테슬라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스텝다운 구조에 따라 6개월 단위로 조기 상환 및 만기 상환 기회가 제공되고, 조기 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 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 가격의 85%(6·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이상이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9월 은행 대출 연체율이 일시 하락했다. 분기말 연체채권을 상·매각하는 효과로 연체율이 3분기 끝자락에 0.3%대로 낮아졌다. 다만 신규 연체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4분기 재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다.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9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개월 이상 원리금을 갚지 못한 연체율은 3분기 마지막 달 0.39%로 전월(0.43%)대비 0.04%포인트(p) 떨어졌다. 분기말 효과로 4%대 연체율이 3개월 만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9월말 기준으로는 2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애초부터 ‘새드앤딩’이었을까. 막상 뚜껑을 열어봤더니 당초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달랐던 까닭이었을까.우리금융그룹의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검토가 중단되면서 임종룡 회장까지 나서 강조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계획에 일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우리금융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추진을 중단했다고 지난 20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그룹 저축은행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상상인저축은행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인수 중단 발표가 나자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올해 유독 카드사 분위기가 조용하다. 유통가 등이 연말 성수기 시즌을 맞아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이벤트 준비로 시끌시끌한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유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된 카드사 수익 악화 때문이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하고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고금리로 인해 경영에 빨간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은행업과 다르게 예∙적금 등 수신 기능이 없는 카드사로서는 리스크 관리가 핵심인 관계로 위기 상황 속에서 대출 심사 강화, 카드론 금리 인상, 알짜카드 단종 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공정과 우량 금융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해 투자자 선택지를 늘렸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AI 반도체 핵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AI 반도체 핵심공정 ETF’, 우량 금융채에 투자하는 ‘TIGER 24-12 금융채(AA-이상) ETF’ 등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TIGER AI 반도체 핵심공정 ETF가 투자하는 HBM은 한 번에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대역폭을 증가시켜 AI 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금리 기조에도 올 3분기 전체 가계신용(빚)이 1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주택수요 증가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면서 가계대출의 최대 잔액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 올해 감소세를 보이던 카드 빚까지 증가 전환하면서 가계 빚 규모는 커졌다.가계신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으로 경기 회복 신호가 울린 국면에서 가계부채가 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당국의 증가 속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