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단짠단짠', '당충전', '핵불맛', '혀가 얼얼'요즘 식품 마케팅 홍보 이미지에서 빠지지 않는 문구다. 맵고 자극적이거나 달콤한 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실제 당을 섭취하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촉진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낮아진다. 하지만 지나친 섭취는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의학계와 시민단체에선 서양인과 견줘 혈당조절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이 작아 당뇨병에 취약한 한국 소비자들이 식품업계의 이윤추구를 위해 TV와 유튜브, 오프라인에서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28일 정부는 계속되는 집값 상승에 대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여전한 집값 불안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사과와 함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은 정부가 내놓은 26번의 부동산대책이 신뢰를 잃어간다는 시그널로 비친다. 홍 부총리의 담화문 발표 내용은 정부 정책이 부동산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편법적인 실거래가 띄우기 사례와 불법·편법 거래, 시장 교란 행위 등이 부동산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그쳤다. 아울러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오토바이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는 송모(38·서울 마포구)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전남 목포를 찾았다가 도로에서 펑크가 났다. 많은 비용을 내고 이륜차 보험을 들어놨기 때문에 당연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과 달리 서비스센터로부터 서비스(펑크 수리) 이용이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그는 "자동차 보험료만큼 많은 비용을 내고 어렵게 이륜차 보험을 들었다"며 "당연히 서비스를 받을 줄 알았다"며 "이륜차 보험의 경우 보험이 아니라 통행료 징수와 비슷해 아무것도 보상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본인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최근 몇 년전부터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열기는 뜨거웠다.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측정하는 지표가 재무 성과와 더불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면서 많은 기업이 앞다퉈 ESG 경영을 도입하고 나섰기 때문이다.그중에서도 식품, 유통회사나 뷰티, 제약사는 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영진과 임직원들의 성과에 ESG 지표를 넣기도 한다. 해외 투자 기관은 ESG 경영에 미흡하다고 판단될 경우 투자 자체를 철회할 수 있기 때문에 선택이 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올 초부터 뜨겁게 달궈진 가상자산(가상화폐) 투자 열풍이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에 가상화폐(코인)거래소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급속하게 식어가는 시그널이 보이고 있다.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자를 위한 배려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지난 11일 한국 최대 가상화폐거래소(가상자산 사업자)인 업비트가 페이코인 등 코인 5개의 원화 거래를 18일부터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이 시발점이 됐다. 아울러 코모도 등 25개 코인은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는데, 해당 코인들은 1주일간 소명에 나서야 하는 처지가 됐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최근 유통가 홍보팀에 비상이 걸렸다. 한 달가량 이어진 '남성혐오 손가락 표시' 논란 때문이다. 이슈에 휘말렸던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의 조윤성 사장과 패션 플랫폼 조만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의도'가 없다던 관계자들은 징계를 받았고, 이미지 제작 및 소셜미디어(SNS) 관리를 맡은 대행사들은 5년 전 제작한 이미지를 검수하느라 밤샘 근무를 이어가야 했다.GS25에서 시작된 논란은 BBQ, 무신사, 농심, 오비맥주, 교촌치킨, 카카오를 거쳐 국방부까지 확산했다. 언제, 어디서, 어떤 형태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30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며 2000년대 소셜미디어서비스(SNS) 업계를 주름잡았던 싸이월드가 부활하기도 전에 각종 논란에 휩싸여 우려를 낳고 있다. 서비스 개시가 두 번이나 미뤄지는가 하면, 플랫폼 내 가상화폐인 ‘도토리’ 역시 환불이 연기되면서 신뢰에 금이 가고 있다. 운영 업체 측에서 반복적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탓에 일각에서는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하는 게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나온다.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SNS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역사의
[업다운뉴스 김민주 기자] 얼마 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의 ‘1+1 프리미엄 피자’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가 광고된 이미지와 배달된 피자와 너무 다르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업체 측에선 정량대로 넣었다고 주장했다지만 과대광고가 아닌지 소비자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누리꾼들은 업체 측의 정량 제조 입장에 의문을 표시하면서 "연습용으로 만든 피자로 보인다" "37000원 주고 사 먹을 피자는 아니다"라며 소비자의 불신에 힘을 실었다.이 피자는 미쉐린가이드 서울 1스타에 선정된 셰프와의 협업으로 전문성을 앞세워 지난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세 조절을 위해 결국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 카드를 빼들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한 주택담보대출과 1억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받으려는 차주에게는 DSR이 더 엄격하게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상환능력심사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체계로 단계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면서 현재 특정 차주에만 적용되던 '차주단위 DSR'이 2023년 7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확대될 예정이라고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문제가 발생하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확산한다. 사람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이득을 취하려는 집단이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건강에 대한 염려가 심해진 요즘 상황이 그렇다. 비과학적 광고로 인한 피해는 오롯이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유통업계에서는 눈앞의 이익을 위한 과장광고가 거래 당사자 간 신뢰를 붕괴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를 이용한 불법유통·과대광고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한국먼디파마의 베타딘 인후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국내 게임업계는 지금 거대한 파도를 넘고 있다. 그동안 자율규제로 시행돼 온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각종 논란을 일으키면서 이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이다. 게임사에 뿔난 이용자들은 돈을 모아 트럭시위를 하고, 온라인에서 불매운동까지 벌이지만 게임사들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면서 그 여파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결국 정치권까지 나서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사태는 파행으로 가는 분위기다.이런 가운데 지난 14일 넷마블이 오는 6월 신작 ‘제2의 나라’ 출시를 알리면서 확률형 아이템의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금융권과 대기업, 그리고 정부에 이르기까지 신년사를 통해 화두로 내세웠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보수적인 건설업계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글로벌 산업계가 겪고 있는 급속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건설사들도 체감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ESG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건설사들의 변화는 ESG 경영 가운데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친환경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화력발전 등의 사업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