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약속하자 대구시민들이 환영의 뜻을 속속 밝히고 있다. 대구시민들은 밀양신공항 건설 무산으로 숙원이던 K2 공군기지 이전까지 차질을 빚게 되자 분노와 허탈감을 드러냈었다. 밀양신공항 건설이 확정될 경우 대구공항은 신공항에 통합시키고 K2 기지는 대구 인근의 적당한 지역으로 이전시킨다는게 대구시의 구상이었다.K2 기지는 그동안 대구의 티눈과 같은 존재였다. 미군 전투기들이 대구공항 활주로를 민간 항공기와 함께 이용하다 보니 공항 인근 주민들은 오랜 세월 경제적 불이익을 감수하는 한편 소음 공해에 시달
이렇게 하면 죽은 원영이의 원통함을 달래줄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듯하다. 친부와 계모의 학대 속에 고통스럽게 죽어간 원영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을 꺾은 대가는 무기징역과 징역 30년형이었다.11일,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부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원영이 사망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사체유기·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계모 김모(38)씨와 친부 신모(38)씨에 대해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날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영이의 계모 김씨는 무려 2년에 걸쳐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고향인 경남 창원으로 돌아갔다. 심신이 극도로 미약해져 요양을 요한다는 게 나향욱 고향행의 이유였다.나향욱 정책기획관의 창원행은 지난 11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 의해 알려졌다. 이날 이준식 부총리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나향욱 정책기획관이 고향에 내려가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교문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2015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승인 건 처리와 함께 논란이 된 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발언 경위를 확인하고자 했다.
땡볕 더위가 기승을 부린 11일 한낮에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때 공항 측과 시민들을 불안 속으로 몰아넣었다. 김포공항 화재는 이날 낮 12시가 갓 지난 시각, 국내선 청사 동쪽 옥상 덮개 바깥쪽에서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이를 발견한 공항 직원이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항 측이 밝혔다. 그러나 김포공항 화재 현장 가까이에 있던 공항 이용객들은 매캐한 냄새에 코를 막은 채 급히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불은 20여분만에
이번에는 서울대다. 고려대 단톡방에 이은 2연타다.최근 발표된 여러 설문조사에서 메신저가 여러 온라인 플랫폼 가운데 성폭력ㆍ성희롱이 가장 빈발하는 창구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2014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15~50세 남녀 2,043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는 확실히 증명됐다.해당 설문조사에서 ‘온라인에서 원치 않는 음란물을 전송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절반(58.3%)이 넘었다. 이들 응답자들 가운데 34.2%가 ‘온라인 성폭력을 가장 많이 경험한 수단’으로 메신저를 꼽았다. 일반 포
11일, 검찰은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이창하를 상대로 대우조선해양 남상태(66) 전 사장과의 금품 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이창하는 과거 지상파 방송 TV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유명 건축가로 한창 승승장구했던 이창하는 이후 가짜 학위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다. 현재 이창하는 남상태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창구 역할자로 지목되며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라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이 한창이다. 불같은 성원이 나향욱 파면 서명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논란의 불씨는 지난 8일 지펴졌다. 이날 경향신문은 99%의 대중을 개돼지라 칭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발언을 보도하며 세간을 공분으로 들끓게 했다.문제의 발언은 보도 전날인 7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흘러나왔다. 이날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기자, 교육부 대변인, 대외협력실 과장 등과 함께한 식사자리에서 ‘개인적인 소견’이라며 이와 같은 망언 퍼레이드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가 약대생 선발 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학부 3학년생부터 편입 형식으로 학생을 모아 4년간 전공 과정을 거치게 하는 현행 방식을 버리고 약대 1학년 신입생을 다시 뽑겠다는 것이다. 서울대의 그같은 방침은 11일자 조선일보 보도를 통해 확인됐다. 신문은 서울대의 내부 방침이 정리된 자료('약대 기초 약학교육 발전방향')를 토대로 서울대 약대가 신입생을 선발해 의대처럼 2+4 학제를 운영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즉, 과거처럼 고졸자를 서울대 약대 신입생으로 뽑은 뒤 2년 교양과정, 4년 본과과정을 운영하겠다
간밤에 경기도 화성의 동탄 신도시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나 온 동네를 휘저어 놓은 뒤 4시간 반만에 사살됐다. 요즘 동탄 신도시에는 그러지 않아도 멧돼지 출몰이 빈번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었다.동탄멧돼지 출현으로 경찰과 소방관 20여명이 출동해 포획작전을 펼쳤지만 멧돼지는 뒤늦게 합류한 엽사에 의해 사살되는 운명을 맞았다.동탄멧돼지가 처음 발견된 시각은 지난 9일 밤 10시 30분쯤이었다. 장소는 신도시 내 한 공원이었다. 112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이 출동해 포획에 나섰으나 멧돼지는 이내 종적을
10일 현재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중이다. 조만간 전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조짐도 보이기 시작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계절이 다가온 탓이다.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낮 기온이 33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경기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서는 일사 현상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지방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남부 지방에서는 중국 남동부 지역
지난 9일 오후 중국에 상륙한 1호 태풍 네파탁이 불행중 다행으로 10일 새벽 소멸됐다. 소멸 장소는 중국 푸젠성의 성도인 푸저우에서 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지점이었다. 네파탁이 발생 1주일만에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태풍으로서의 생을 마감한 것이다.그러나 중국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바뀌었다고 해서 현지인들이 쉽사리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네파탁이 밤사이에 이미 푸젠성 해안 지역을 한차례 휩쓸며 난동을 부린데다 이날 태풍에서 새롭게 변신한 열대저압부가 당분간 내륙에서 이동하며 강풍 피해 등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창창한 청춘의 죽음에는 공감하지 못하고 “대중들은 개돼지입니다”라는 영화 속 대사에 공감한 나향욱 정책기획관, 그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나향욱 정책기획관의 망언 퍼레이드는 지난 8일 보도됐다. 전날인 7일 저녁,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정책사회부장, 교육부 출입기자, 교육부 대변인, 대외협력실 과장 등과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신분제를 운운하며 대중을 개돼지라 칭했다. 실제로 나향욱 정책기획관은 “우리나라
전북 진안경찰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여대생 치맛속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에서 붙잡힌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한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보니 경찰 간부였던 것이다.전북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시 50분 무렵 전북 전주시내 효자동의 한 마트에서 최모씨(48)가 여대성 O모양의 치맛속을 휴대폰으로 몰래 촬영하다 시민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최씨는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런데 알고 보니 최씨는 진안경찰서 소속 경위급 간부였다. 경찰은 최 경위로부터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대구 여교사와 제자의 스캔들이 연신 인터넷을 분분하게 달구고 있는 중이다. 33살의 여교사와 15살 제자, 둘은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 버렸다.대구 여교사 제자에 관한 스캔들은 지난 7일, 한 매체에 의해 상세히 보도됐다. 이들 매체는 “대구의 한 중학교에서 33살의 음악 교사와 해당 학교의 운동부로 활동 중인 15살 남자 중학생이 지난해 말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보도하며 논란의 물꼬를 텄다. 실제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자는 대구 여교사와 부산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심지어는 여교사의 차
영광 칠산대교가 무너져 내렸다. 영광 칠산대교 붕괴 당시 14명의 인부가 다리 위에서 작업 중이었다.8일 오전 10시 57분께, 전남 영광군 염산면 칠산대교 공사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기울듯 주저앉았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2년부터 전남 영광군 염산면과 무안군 해제면 사이의 바다를 잇는 연륙교 공사를 진행해 왔다. 길이 1천820m, 너비 11.5m(2차로)의 연륙교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륙교의 명칭은 다리가 건너는 바다 이름 '칠산바다'를 따서 칠산대교라
보건 당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 3명의 추가 발생 사실을 6개월 이상 쉬쉬해왔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는 보도 내용을 반박하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논란의 발단은 7일의 JTBC '뉴스룸' 보도였다. '정부가 메르스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한 사실을 6개월 넘게 숨겨왔다'는게 보도의 요지였다.그러나 질본은 즉각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이를 반박했다. 질본은 우선 '메르스 확진자 3명이 더 있었다'는 보도 내용부터 부인하고 나섰다.
‘세상 참’이란 읊조림이 절로 나올 듯하다. 대구 여교사에게서 발각된 행위들은 그저 쯧쯧 혀를 차게 했다.7일, 한 매체는 “대구의 한 중학교에 근무 중인 33살의 여교사가 자신의 15살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사실이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대구 여교사 아버지는 같은 재단의 다른 학교에서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 대구 여교사 A씨와 15살 제자 B군의 관계는 지난해 말부터 시작됐다. 대구 여교사가 재직했던 중학교에서 운동부로 활동했다는 B군,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생님이 차에서 먼저
1호 태풍 네파탁의 서해 진입 여부가 불분명해졌다. 워낙 변덕이 심해 아직 소멸 위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지만, 8일 새벽 현재 관측으로는 네파탁이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바뀔 가능성이 점쳐진다. 기상청은 태풍 네파탁이 8일 중 타이완 전역을 한차례 휘젓고 나서 다음날 중국 동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내륙을 배회하다 상하이 동북방 인근 지역에서 소멸될 것으로 기대된다.이같은 예측대로라면 네파탁은 서해에 진입하기 직전 태풍으로서의 일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대구에서 경악할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중학생 제자와 성관계를 맺고 연인 사이처럼 지내왔다는 대구 여교사 A(33)씨, 기함할만한 사건의 팩트에 세간이 술렁이고 있다.최근 다수의 언론매체는 “대구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자신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이 발각됐다”고 보도하며 세간을 충격으로 물들였다. 대구 여교사의 아버지는 현재 같은 재단의 중학교 교감으로 근무하고 있는 중이다. 대구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추정된 남학생은 중학교 운동부 소속의 15살 B군이다. 대구 여교사 A씨는 자
밤 사이 네파탁 경로가 또 바뀌었다. 진행 방향을 전날보다 남쪽으로 틀어 타이완 남부를 지나 중국 내륙으로 향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7일 오전 현재 1호 태풍 네파탁은 타이완의 타이베이 남동쪽 500여km 해역까지 진출해 있다.이 시각 현재 네파탁은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커져 있다. 네파탁이 품고 있는 바람의 최대 풍속은 초속 59m나 된다. 태풍 크기 역시 강풍 반경이 360km로 확대돼 중형 태풍으로서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진행 방향은 서북서 쪽이며 이동 속도는 시속 25km 정도다.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