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달아오른 4.29재보선은 문재인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문재인 지지율에 있어서 이번 재보선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는데 이론이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 취임 후 처음 맞는 투표인 만큼 문재인 대표에게 이번 재보선은 사활이 걸린 이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은 대부분 야권의 텃밭이었던 곳에서 치러지는 만큼 새정치련으로서는 잘해야 본전치기밖에 안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문재인 지지율도 마찬가지다. 이번 선거가 문재인 지지율에 호재보다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의미다. 이번
문재인과 정동영 중 누가 포커페이스일까? 정동영 관악을 출마가 확정된 지금으로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포커페이스라고 할 수 있다. 포커페이스라면 다소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게 일반적이지만 “제발 좀 정동영 관악을 철회 좀 해주소”라고 읍소하고 싶은 부탁의 마음이 훨씬 강한 문 대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대수롭지 않은 척, 대범한 척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도 흔들림 없다는 듯 표정관리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사실 서로 상대가 빠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피차 마찬가지일 터다. 정동영 관악을
막말을 잘하는 것이 당에 충성하는 것일까? 권은희 사과가 크게 시선을 잡아끈다. 새누리당의 대변인이라면 당무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나 당대표의 의중 등을 꼼꼼히 챙겨 적절한 화법을 동원해 밝히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권은희 사과를 보니 글을 읽고 난 후 ‘전체의 대강’을 끌어내지 못하거나 꼼꼼함과 세심함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보는 이로 하여금 실소를 머금게 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MB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군미필자라는 것을 강조하며 걸핏하면 문 대표 및 야권에 ‘종북’ 딱지를 붙이려는 행태를 비난한 뒤 권은희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현재의 무상급식 문제가 잘못된 권력구조에서 나온 문제라는 시각을 드러내며 개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이 의원은 30일 열린 대구·경북개헌추진국민연대 출범식에 참석해 "우리나라는 5년 단위로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승자가 모든 권력을 쥐고 패자는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실정"이라면서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공약만을 생각하다보니 무상급식 같은 문제가 나왔다"고 진단했다.이어 "권력을 잡은 쪽은 지키기 위해, 잡지 못한 쪽은 빼앗기 위해 죽기살기로 싸우는 것"이라며 "국민들 눈엔 헌법체계나 권력구조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이 연소득에서 월소득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건보로 납부 총액은 변함 없지만 한꺼번에 인상분을 납부할 때보다 가계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는게 정부 여당의 판단이다. 이로 인해 정부 여당은 31일 열리는 당정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지금까지는 보험료를 매달 일정하게 납부토록 한 뒤 인상분 또는 인하분을 매년 4월, 일년에 한차례 정산하면서 차액을 한번에 거둬들이거나 지급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매달 보험료가 달라지게 된다.당정은 새로운 방식이 포함된 국민건강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치사를 했다. 박 대통령은 "경기센터가 전국 각 지역의 혁신센터들은 물론 산업과 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나아가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화합과 융합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어 '목판 다리'라는 의미를 지닌 판교(板橋)의 이름을 거론하며 "판교는 서울과 삼남지방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다."고 말했다. 경기센터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북한이 우리 정부를 향해 5·24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기존의 수용 불가 방침을 재천명했다.북한 노동신문은 30일 '북남관계의 암적 존재 - 5·24조치'란 제목의 논설을 통해 "5·24조치는 북과 남이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기초해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며 관계개선을 이룩하는 것을 가로막고 있는 근본 장애물"이라고 주장했다.신문은 또 "괴뢰들이 5·24조치와 같은 전형적인 북남관계의 장애물, 동족대결 역사의 오물을 계속 안고 있는 것은 그들이 대화와 관계개선을 꼬물만큼도 바라지 않으며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가 증인 채택을 둘러싼 이견으로 예정된 날짜에 열리지 못하게 됐다. 그런 가운데 여야는 '네 탓 공방'을 이어갔다.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홍영표 의원은 지난 19일 회동에서 3월 31일과 4월1, 3, 6일에 걸쳐 총 4회 연다는데 합의했었다.그러나 증인 채택 불발로 청문회가 열리지 못하게 되자 여야는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격렬한 비난전을 벌였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30일 구두논평에서 "야당은 지금이라도 국정조사의 목적과 방향, 일정
문재인, 자만은 금물이다! 마치 날개가 달린 듯하다. 문재인 지지율이 무려 세 달 가까이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문재인 지지율이 이대로라면 차기 대선에서도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상만사 뭐가 그렇지 않겠나마는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중국의 송나라 시인 양만리는 ‘화무십일홍, 인불백일호, 세불십년장’이라고 노래한 바 있다. 문재인이 꼭 새겨둬야 할 시구가 아닐 수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10일이 지나면 시들기 마련이고 아무리 좋은 사람도 100일을 못가며 아무리 긴 권세도 10년을 못다는 양만리의 시구, 문재인 지
4.29재보선을 앞두고 정동영 관악을 출마에 대한 여야의 반응이 묘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여당인 새누리당은 표정관리를 하는 한편 겉으로는 정동영 관악을 출마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려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김무성 대표에서부터 김영우 수석대변인, 권은희 대변인은 정동영 관악을 출마 발표가 나오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 일제히 "철새"라는 표현으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를 평가절하했다. 한편 야권분열로 인한 직접적인 손실을 입게 될 새정치련은 절제되지 않은 흥분된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대조를 이뤘다.
문재인 지지율이 또 올랐다. 2주 연속 상승세다. 리얼미터 조사(3월 4주차) 결과 문재인 지지율은 전주보다 0.4%포인트 오른 25.3%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문재인 지지율을 구성하는 기본 지지세력이 2할대 초중반 정도에서 웬만큼 굳어져 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시기적으로 봐서 이제 더 이상 문재인 지지율에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녹아 있을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다. 요즘의 문재인 지지율 고공행진은 확실히 개인의 각개전투 능력에 위한 것이라고 보는게 옳을 것 같다. 문재인 지지율이 이 정도를 유지하는 원인은 그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이 연일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안보' 전매특허권자임을 자임해온 여당은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을 계기로 연일 국론분열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여당은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참사와 관련해 예상 외로 시원스레 '폭침'이란 단어를 쓰자 표면적으로는 이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내심 4.29 재보선에서 야당을 향해 휘두를 공격용 소재 하나가 사라진데 대해 아쉬워하는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문재인 천안함 폭침 발언으로 야당에 대해 안보관 시비를 벌일 여지가 확 줄어들었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