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타이어가 근로자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소속 공장 근로자들이 유해한 근로환경 때문에 직업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여기에 내부 일감몰아주기를 통한 한국타이어 오너일가의 사익편취 논란도 문제가 된 상태다.한국타이어 오너 조양래 회장 일가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은 것은 이 때문이다. 근로자와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한국타이어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이는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다. 추 의원은 지난달 29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 야당 대표가 집권 2년차인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레임덕’을 언급했다. 레임덕이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온 건 불과 6개월 전 80%대 중,후반을 넘나들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대목이다.야당의 역할이 원체 현 정권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이기에 문 대통령에 대해 ‘레임덕’ 운운한 것은 과장된 면이 있는 게 사실이다. 그렇다 치더라도 레임덕이 언급된 것 자체는 문 대통령으로선 체면을 구기는 일이라는 게 정치권 안팎의 중론이다.소위 잘 나갔던 문재인 대통령이 어쩌다 '레임덕' 지적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연말 업계 최대 관심사는 그룹 임원 인사다. 인사 결과에 따라 떠나는 자와 남는 자들의 희비가 엇갈린다.투자증권 업계도 연말 인사에서 빠질 수 없다. 증권사 CEO들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끄는 이유다. 이미 한국투자증권은 증권사 최장수 CEO인 유상호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그 후임으로 정일문 부사장을 앉혔다.업계 최장수 CEO가 떠나면서 이번 증권계 임원인사의 키워드가 ‘변화’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면서 이목을 끄는 CEO 중 하나가 한화투자증권 권희백 대표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배달 어플리케이션(앱) 업계 2위 ‘요기요’를 운영하는 강신봉 알지피코리아 대표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신봉 대표가 가맹점들과 ‘상생’을 강조했지만 요기요가 내놓은 수수료 정책을 보면 상생은 고사하고 가맹점들에 대한 갑질에 가까운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특히 가맹점들이 대부분 생계가 절박한 소상공인이라는 점에서 강신봉 대표가 이끄는 요기요의 수수료 정책에 대한 세인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요기요 수수료 문제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거론된 배경에도 이러한 국민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보훈공단)이 잇단 구설에 오르면서 양봉민 이사장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보훈공단을 둘러싸고 사내 갑질, 채용비리 논란이 불거져 공단을 이끌어가는 양봉민 이사장의 조직 관리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또한 적지 않기 때문이다.논란이 일고 있는 보훈공단 간부의 갑질은 무려 13년간 이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간부는 2005년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자기 부하직원들에게 최소 수백만원에서 수억원의 돈을 빌리고는 갚지 않았다. 갑질 피해자들은 철저하게 이 간부로부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 2013년 LS전선은 ‘원전비리’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원전비리 사태란 LS전선 자회사인 JS전선을 비롯한 전선 납품업체들이 2008년부터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하는 부품의 시험 성적서를 위조하고 뒷돈을 챙긴 납품비리 사건이다. 당시 대표이사로서 LS전선을 이끌던 구자은 사장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원전비리 사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구자은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LS전선은 2013년엔 한국수력원자력에 원전 케이블을 공급하는 입찰에서 LS그룹 계열사들과 담합을 한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그동안 참 잘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적 고공행진으로 승승장구했던 터였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분위기가 좋지 않다. 회사 실적은 곤두박질치고, 각종 구설에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신세계푸드를 이끄는 최성재 대표 얘기다. 2015년 말 취임 후 탄탄한 실적을 앞세워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최성재 대표가 요즘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필 올해 연말 임원인사를 앞두고 말이다.최성재 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여기에 전임자인 정일채·김성환 대표 모두 3년 연임에 실패한 신세계푸드 CEO들의 ‘징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G그룹이 28일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지주회사 ㈜LG를 비롯해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 유임됐다. 구광모 회장이 LG그룹을 이끌고 처음으로 단행한 연말 임원인사다.이번 인사서 유임된 대표이사 부회장은 ㈜LG 권영수, LG전자 조성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유플러스 하현회, LG생활건강 차석용 등 총 5명이다.이번 인사가 단행되기 전 영입된 3M 수석부회장 출신의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의 LG화학만이 수장이 바뀌었다. 신학철 부회장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무차입 공매도를 저질렀던 골드만삭스에 75억원 과태료를 부과했다. 75억원은 공매도와 관련된 과태료 중 사상 최대 금액이다. 이번 증선위의 중징계는 무차별 공매도를 근절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국내에서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무차입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와 달리 빌려온 주식 없이 일단 매도부터 먼저 하는 행위를 말한다. 차입 공매도는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매도하는 걸 뜻한다. 증선위는 28일 정례회의에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GS칼텍스가 새 선장을 맞는다. 허세홍 사장이다. GS 오너가(家) 4세로는 처음으로 GS계열사 대표를 맡는다. 허 사장을 기점으로 ‘젊은 GS시대’가 열리게 된 것이다.허세홍 사장에 기대감이 적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허세홍 사장은 먼저 전임자인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그림자를 떨쳐내는 게 급선무라는 평가가 나온다.허진수 회장의 그림자가 짙게 깔려있는 부분은 GS칼텍스의 실적이다. 허진수 체제의 GS칼텍스 실적은 좋다. GS칼텍스 3·4분기 영업이익은 63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삼성그룹이 연말을 맞아 금융 계열사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이르면 29일에 인사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인 삼성생명을 이끄는 현성철 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의 유임은 유력하다.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 현성철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기 때문이다.비록 삼성생명이 올 3분기에서 2797억원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12.7% 감소하는 등 실적부진을 거듭하지만 임기 1년도 못 채운 최고경영자(CEO)의 교체는 과하다는 게 유임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유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S그룹 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다. 구자은 회장은 앞으로 LS엠트론 사업부문 회장과 함께 ㈜LS 내 신설 조직인 디지털혁신추진단을 맡는다.LS그룹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자은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19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구자은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한 건 구 부회장이 사원으로 시작한 지 20년 만에 이뤄졌다. 구 회장은 LS전선과 LG전자, LG상사, GS칼텍스, LS니꼬동제련 등을 거치며 전자, 상사, 정유, 비철금속, 기계, 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