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최근 6년간 증권사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규모가 7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융사고란 금융기관의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뜻한다.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증권사별 금융사고 현황’에 따르면 증권사에서 2016년부터 2021년 7월까지 56건 총 760억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로 보면 2016년 17건 168억9000만원, 20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국내 금융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32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116억원으로 27% 가량 성장했다. 수년 째 해외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금융사들의 노력이 빛을 바라고 있는 것이다.해외법인에서 가장 많은 순익을 올린 곳은 신한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 해외 종속법인에서 1206억원의 순익을 올렸고 증가액 규모가 가장 컸던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433억원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교보생명의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이 금융 시뮬레이션 솔루션 업체 포트리스이노베이션을 인수키로 하면서 보험업계에서 인슈어테크(보험 전문 핀테크) 활용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019년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보험사의 핀테크 자회사 소유가 허용된 이후 첫 인수 사례다.보험업계에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인슈어테크가 더욱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의 핵심인 인슈어테크를 적극 활용해 보험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은 높이려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보험업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카드업계 2위 삼성카드가 선두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개인 회원 늘리기에 성공한 삼성카드는 올해 2분기 신용판매액 기준 점유율을 높이면서 2위 자리를 굳히고 디지털·빅데이터 경쟁력 강화와 테슬라와의 제휴 등을 통해 1위 신한카드를 맹추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의 총 신용판매액(기업구매를 뺀 개인·법인) 기준 점유율 중 삼성카드는 18.55%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21.2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상장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배당에서 삼성전자가 5조원에 육박하는 배당금으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개인 수령액에서도 삼성 총수 일가가 5위권에 4명이 포함되는 등 강세를 보였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323개 상장사 가운데 상반기 배당을 공시한 140개사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배당액은 총 9조3084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상반기보다 배당 기업은 25개 감소했지만, 배당 금액은 23.5% 늘어난 1조7748억원을 기록했다.기업별로는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기업이 간편결제 시장을 선점한 가운데 대형 금융사들이 자체 페이를 강화하면서 시장 확보를 위한 반격에 나섰다.우리은행이 고객 이용 편의성을 증대하고자 우리WON뱅킹에서 우리카드가 제공하는 우리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결제 시스템은 우리카드(신용·체크) 또는 우리은행 입출금계좌를 사전에 등록하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페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비대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금융사들이 밀레니얼+Z(MZ)세대와의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형 금융사들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인식이 커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금융권에선 금융사들이 MZ세대와의 적극적 대화를 통해 대중들과 거리를 좁히고 이미지를 개선하려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토스는 회사 성장에 따라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이번 채용과 관련해 직접 예비 지원자들과 대화하는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다. 토스 채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내 대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위기관리 능력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기업이 지난해 상반기 61곳에서 올해 상반기는 23곳으로 대폭 감소했다. 3년 연속으로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좀비기업'도 지난해 상반기 16곳에서 1년새 9곳으로 줄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수치 비교가 가능한 259곳(금융사 제외)의 올해 상반기 이자보상배율을 분석해 1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23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최근 코스콤이 자본시장 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1977년 한국증권전산이란 이름으로 출발한 코스콤은 한국거래소 자회사로 증권전산 업무를 맡아왔다. 오는 20일 창립 44주년을 맞는 코스콤은 지난해 12월 홍우선 사장 취임 이후 올해 3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조직 개편 이후 빅데이터‧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의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금융권 인사들은 코스콤이 방향을 잘 잡았지만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기업처럼 좀 더 열심히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최고의 웹사이트와 앱을 선정해 시상하는 ICT 어워드 코리아 2021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다양한 분야 가운데 특히 금융사들의 수상이 두드러졌다. 해당 어워즈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통신기술 분야 시상식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 카카오 등 여러 기관과 학회 및 기업이 후원한다.먼저 우리은행은 기업고객 전용 모바일 앱인 우리WON기업이 커뮤니케이션 분야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고객별 맞춤형 메인화면과 비대면 대출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고객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금융당국이 빅테크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빅뱅크(대형 금융사)들이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등 금융 플랫폼이 자사 앱을 활용해 펀드나 보험 등 금융상품 가입 서비스를 하는 것을 단순 광고를 넘은 금융상품 중개 행위로 봤다.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에 등록하지 않거나 인허가를 받지 않고 중개하는 것은 위법이다. 이렇게 금융당국이 빅테크에게도 예외없이 규제를 가함에 따라 금융권에선 빅뱅크들이 반격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보고 있다.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토스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과기부 ICT샌드박스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공공기관 및 금융사, 병원 등 430여개 기관에 종이문서로 발송되던 고지 건이 토스앱으로 확인하는 길이 열렸다.토스는 9일 토스의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토스는 다양한 공공 민간 부문의 전자문서를 토스의 내문서함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내 문서함은 공공기관, 금융회사, 병원 등 다양한 제휴기관이 종이 우편으로 발송하던 문서를 토스앱을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신한은행이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블록체인에 큰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다. 부산광역시는 2019년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물류와 공공안전, 금융 등 6개 분야의 블록체인 실증사업 테스트베드를 더 늘리고 필요하면 특구 적용 분야를 더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를 설득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같은 부산광역시의 움직임에 신한은행 등 금융사들이 미래 금융산업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중 신한은행과 부산은행이 부산블록체인산업협회 창립 이사회에
[업다운뉴스 김지훈 기자] 최근 글로벌 주요국들이 자국의 탄소중립 달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 및 글로벌 수소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수소전략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판 수소위원회랄 수 있는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발족했다.창립총회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수소경제 활성화가 가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현대차그룹을 필두로 SK그룹, 롯데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가 임금 인상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임금피크제 폐지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노조는 임금피크제 때문에 비효율이 생기고, 신입사원 고용이 안되고 있다며 국책은행도 희망퇴직을 시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기획재정부는 국책은행 희망퇴직을 반대하고 있다. 국책은행 직원에게 많은 퇴직금을 주는 것은 형평성과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합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국책은행 임금피크제 문제는 노조와 기획재정부의 의견 차이가 크고 임금피크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시중자금이 은행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권에선 돈이 은행으로 들어가는 이유에 대해 금리 상승과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신규 투자처 물색(머니 릴랙스) 등을 주요인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수익이 기대보다 적었던 공모주 투자에 대한 실망감과 부동산 규제 상황 관망 등도 이유로 꼽힌다.이런 '머니 무브'를 맞고 있는 은행들은 고객들을 잡기 위해 투자상품 이벤트나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 인사들은 앞으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머니 무브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1등 금융사로 도약하기 위해 메타버스, 디지털,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의 리딩뱅크 경쟁이 치열하지만, 그들이 요란한 경쟁을 벌이는 동안 하나금융그룹은 조용히 미래 금융 요충지를 공략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금융사들이 안고 있는 최대의 과제는 '디지털화'다. 디지털 시장을 선점한 금융사가 진정한 '리딩뱅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금융권 일각에선 하나금융그룹이 메타버스, 데이터, 인공지능 등에 집중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올라서려 할 것이라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다음달 1일 창립 20주년을 맞는 신한금융지주(신한금융)가 리딩뱅크 탈환을 위해 총력 질주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손해보험사를 인수하거나 인터넷은행 설립에 나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신한금융은 생명보험 시장에선 신한라이프 합병이 잘 처리됨에 따라 재도약 토대를 만들었다. 손해보험업과 인터넷은행업 등에는 진출하지 않은 상태다. 금융권에선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디지털화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 △ 인수‧합병 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KB증권이 인도네시아 현지 10위권 증권사와 인수 계약을 끝내고 현지 감독당국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에선 KB증권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증권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증권이 인도네시아 10위권 증권사와 인수 계약을 마치고 현지 감독당국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KB증권은 "인수가는 유상증자를 포함해 500억원대이며, 향후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톱5 증권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언론들은 KB증
[업다운뉴스 곽호성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것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이겼다. 징계 취소 판결에 따라 앞으로 금융권 취업 제한에서 벗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연합뉴스, 우리금융그룹 등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27일 손태승 회장이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제기한 문책경고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제재 사유 5건 중 4건은 무효라고 판결하고 "적법한 것으로 인정되는 1가지 사유 한도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