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끝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이 지난 7월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제한조치를 단행한 지 69일 만에 나온 법적 대응이다.한국이 대화를 통한 해결을 제의해 왔지만 여전히 일본이 무시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달 동안 벼린 칼을 꺼내 정공법으로 대응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우리나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정치적 목적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내년 12월에는 현실화될 것으로 기대됐던 우리나라의 달 궤도선 발사 계획이 2022년 7월로 또다시 19개월 미뤄졌다. 연구현장에서 달 궤도선의 중량 증가를 놓고 우려가 제기되면서 결국 달 궤도선 발사 계획이 세 번째로 연기된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국가우주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고 달 탐사 사업 주요 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확정했다. 당초 궤도선의 총 중량은 550㎏으로 맞출 계획이었지만 678㎏으로 결정했다. 기술적 한계로 경량화에 어려움을 겪어 설계 변경을 요구한 연구진의 의견을 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보수야당을 중심으로 ‘조국 퇴진’을 위한 연대가 모색되는 가운데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보다 민생이 우선"이라며 소상공인 기본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정동영 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다수가 반대하는 조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분명 무리수지만, 장관 하나를 두고 한 달이 넘도록 국론이 분열돼 있는 것은 비정상이고 국민에게 유익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 국민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발해 '반문(反문재인)·반조(反조국) 연대'를 위한 모색에 나섰다. ‘조국 퇴진’ 촉구를 공통분모로 한 두 보수야당의 교감이 공동행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조국 퇴진 요구는 양당뿐만 아니라 개별적으로 바른미래당 출신 무소속 이언주 의원의 삭발 저항으로도 표출돼 보수진영의 연대에 불쏘시개가 될지도 관심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0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찾아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여권 지지자들로부터 '검찰개혁에 대한 반발'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헌법정신에 입각한 수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총장은 최근 대검찰청 간부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일각에서 나를 '검찰주의자'라고 평가하지만, 기본적으로 '헌법주의자'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 관계자는 '최근 윤 총장이 검찰조직을 우신시하며 조국 장관의 검찰개혁에 강력한 의지에 제동을 걸기 위해 무리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한 가운데 또다시 여의도에서 극한 갈등이 다시 이어질 조짐이 보이고 있다. 범여권에서는 검찰개혁을 위한 조 장관에게 기대를 거는 반면 야권에서는 해임결의안 추진 등 다양한 퇴진요구를 내놓는 등 각 당의 셈법이 복잡해지는 양상이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의혹 공세를 비판하면서 '검찰 개혁' 드라이브에 나섰다. 민주당은 9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조기에 법무부 현안 및 사법개혁 등에 대한 당정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 조국 장관 임명을 계기로 개혁 정책 추진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이 취임사를 통해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 장관은 지명 한 달 만에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자신의 임명에 대해 "오랫동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법무 검찰 개혁’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새겼다.정치권은 조 신임 장관 임명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여 후폭풍을 예고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범여권의 정의당은 법무·사법 개혁 의지를 기대하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은 거세게 비판했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는 "의혹은 해소되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장고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이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 장관에서 그 마무리를 맡기고자 한다는 발탁 이유를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조 장관을 포함한 6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조국 신임 장관 임명에 대해서 "임명 찬성과 반대의 격렬한 대립이 있었다. 자칫 국민 분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보면서 대통령으로서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도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정부의 가입대상 확대 정책효과로 서비스업과 여성,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6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의 증가폭을 기록했다. 9년 3개월 만의 최대 증가폭이다.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8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37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4만5000명(4.1%) 증가했다. 종전 최대 증가폭은 2010년 5월(56만5000명)이었다.고용보험은 의료보험 ·국민연금 ·산업재해보상보험과 함께 4대 사회보장제도의 하나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장고 끝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재가하면서 검찰개혁에 승부수를 던졌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도 재가하면서 문재인 정부 3기 개각을 매듭지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9일 개각에서 지명한지 꼭 한 달 만이다.조국 후보자는 지명 후 자녀 입시 관련, 웅동학원, 가족 사모펀드 등 각종 의혹으로 야권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국회 법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투운동'으로 확산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다. 지난해 3월 안희정 전 지사의 수행비서 김지은 씨가 언론을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한 지 1년 6개월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9일 피감독자 간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안희정 전 지사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수행비서 김지은 씨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피의자 신병 확보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 착수 이후 처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9일 조국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 대표와 코링크PE로부터 투자받은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이상훈 대표에게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전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주말 서해상으로 북진해 황해도로 상륙해 종단한 태풍 링링은 남측에서 3명, 북측에서는 5명의 목숨을 앗아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상자는 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27명이다.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일반인 13명, 소방공무원과 경찰관 11명이 안전조치 중 다쳤다.순간 최대 풍속 초속 54m, 시속 19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은 전국 각지에서 시설물 피해를 줬다. 민간시설 928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4가지 혐의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는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심에서 받은 3가지 혐의는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친형 강제입원' 사건에 대한 판결이 뒤집힌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는 6일 이재명 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열어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올 한가위 귀성·귀경길 교통사고 우려가 가장 큰 때를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11일로 예측했다.도로교통공단은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9월 11일이 매우 위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간 추석 연휴 기간에 1만83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3만107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특히 연휴 전날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여야가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팽팽하게 격돌했다. 야당은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놓고 대면 검증에 나섰고 여당은 야당 공세에 반박하며 조 후보자에게 해명 기회를 주는 식의 질의를 이어갔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딸 조모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조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과 통화했다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조 후보자를 옹호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00년의 쁘라삐룬도, 2010년의 곤파스도 아닌 2012년 8월 악몽을 불러온 15호 태풍 볼라벤과 닮은꼴이다. 제13회 태풍 ‘링링’이 7년 전 역대 4위의 재산피해 불렀던 악몽의 볼라벤과 유사한 경로로 한반도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당초 기상청은 태풍 링링이 쁘라삐룬, 곤파스와 비슷한 경로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밝혔지만 링링이 대만과 일본 오키나와 인근을 지나면서 예상 경로가 틀어져 볼라벤과 닮은 북상루트를 밟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소형태풍에서 시작해해 점점 세력을 키운 제13호 태풍 '링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라오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ASEAN)과의 협력에 대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드는 일이자, 특정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수출을 다변화하고 자유무역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일부터 5박6일의 태국·미얀마·라오스 방문을 마무리한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라오스 분냥 대통령님과의 정상회담으로 아세안 열 개 나라 정상들을 모두 만났다. 한결같이 우리와의 협력을 반가워했고 한반도 평화를 지지해주셨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아세안 나라들은 메콩강의 잉어처럼 힘차게 도약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법무·검찰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조국 후보자는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께 큰 실망감을 드렸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기회를 위해 도전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박탈감과 함께 깊은 상처를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 조모씨의 표창장(봉사상)에 조작 의혹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이 조씨에게 총장 표창장을 발급한 적이 없고, 조국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로부터는 ‘표창장 위임했다고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성해 총장은 5일 새벽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정 교수로부터) 위임을 자기가 받았다는 것만 얘기해주면 되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최성해 총장을 참고인으로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