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미국 인공지능(AI)과 방위 산업을 테마로 하는 성장형 상장지수증권(ETN)을 업계 최초로 상장한다.미래에셋증권은 미국 AI 및 방위 산업을 대표하는 3개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성장형 ETN 4종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상장한 ‘미래에셋 미국 AI 톱3’ ETN은 미국에 상장된 기업 중 AI 비즈니스와 연계된 사업을 주로 영위하면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3종목에 동일가중 1배수로 투자하는 전략을 갖는다. 현재 기준 구성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3종목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 위축 등 악조건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모채 수요 예측에서 모집액 2배 이상의 '뭉칫돈'이 몰리는 흥행에 성공했다.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사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6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 예측 결과 목표 모집액 대비 2배를 초과한 66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이지스자산운용이 제시한 희망 금리 구간은 6.5~7.2%였지만 최종적으로 7.0%로 모집 물량을 채웠다. 2년물 이상 중장기채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단기물에 6~7%대 금리 메리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이 시장 진출 13년 만에 300억 캐나다달러(3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캐나다 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 운용자산이 300억 캐나다달러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호라이즌스 ETFs는 2011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약 9배 성장해 10일 기준 305억 캐나다달러다. 상품 수도 70개에서 121개로 증가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스트립 전략을 사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초장기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초장기 국고채 ETF 2종 순자산 합계가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국고채 30년 스트립액티브 ETF’ 순자산은 1701억원, ‘TIGER 미국채 30년 스트립액티브(합성H) ETF’ 순자산은 1527억원을 기록했다. ETF 2종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상품들로 상장 1년도 채 되지 않아 각각 순자산 1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NH투자증권은 흐림, 대신증권은 맑음.’금융당국이 사모펀드 관련 증권사 최고 경영자(CEO) 제재 수위를 확정한 가운데, CEO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맨파워’가 중요한 증권업계 특성상 각 증권사 판도 변화 및 향후 행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제21차 정례회의를 열고 7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법 위반에 대한 조치를 의결했다. 징계를 받은 증권사 현직 CEO는 박정림 KB증권 대표(직무정지 3개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문책 경고), 양홍석 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삼성증권이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증권(ETN)을 시장에 출시한다.삼성증권은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100 ETN’ 및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100 ETN’을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 상품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추적 오차 없이 각각 정방향 2배와 역방향 2배 추종한다. 구성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은 모두 재투자되는 환노출형 토털 리턴(TR) 상품이다.나스닥100 지수는 미국 나스닥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100개를 별도로 모아 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해외 주식으로 3년간 3조5000억원을 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선도적 글로벌 우량 주식 배분 및 글로벌 투자 인프라 개선, 고품질 투자 정보 제공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해석한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최근 3년간 해외 주식 투자를 통해 3조5000억원이 넘는 양도 차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미 확정된 양도차익을 제외하고도 현재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가 차익만 3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투자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글로벌 우량 주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통상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긴축 기조에 진입해 있을 때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이 일어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카드사태 발생 이후 한 번도 디레버리징 과정 없이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추세다. 기준금리 인상 충격파가 밀려든 지난해 4분기, 올 1분기에 포괄적 가계빚인 가계신용 잔액이 일시 감소했다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며 2분기 말 1862조8000억원까지 불어나 있다.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 1분기 기준 103.4%로 가계가 떠안은 빚이 국가경제 규모를 웃돌며 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강남금융센터 이전 오픈을 기념해 투자 설명회를 연다. KB증권은 추석맞이 인기 해외 주식을 랜덤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은 농가의 건강한 미래와 효율적 자산 관리를 돕는 농촌 가구 자산 관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 소비재 산업을 분석한 테마 리포트를 내고 향후 인도 소비 시장과 시장 성장을 이끌 트렌드를 분석했다.■ 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 이전 오픈 기념 바이오 투자 설명회 개최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는 오는 23일 제약 바이오 업종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 발 무더기 주가 폭락 사태 원인으로 지목된 차액결제거래(CFD) 거래가 재개됐다. 금융당국이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하면서 CFD 거래에서 파생된 문제를 소거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당분간 당국과 업계 눈치 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부터 교보증권, 메리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4개 증권사가 CFD 신규 거래를 재개했다. NH투자증권은 10월 중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이고, DB금융투자, KB증권, 하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이 기대했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실종된 채 경제 침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중국 성장의 3대 축인 소비·투자·수출 지표가 일제히 뒷걸음질 치고, 소비자·생산자물가마저 동반 하락하면서 ‘D(디플레이션,물가하락)의 공포’가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경로를 밟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부동산 위기가 불거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일본식 ‘대차대조표 불황’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까지 나온다. 중국에서 대표적인 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달 취임 후 첫 경영 전략 회의에서 임직원을 독려한 당부다.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최하위로 밀려날 위기이기 때문에 그 주문에는 절실함이 묻어났다.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55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이 7.7% 늘어난 1조8585억원, 하나은행이 33.9% 증가한 1조8390억원을 기록한 것과 격차가 크다. 심지어 지난해 상반기 약 6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계가 은행권에서 빌린 돈이 지난달 7000억원 줄어들면서 올 1분기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해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연간 기준 2조6000억원 줄어들어 18년 만의 첫 감소로 현실화했던 디레버리징(부채축소)이 더 뚜렷해지는 흐름이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여전히 높은 대출금리, 부동산 시장 부진 등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계의 부채 축소가 추세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9년 만에 뒷걸음질했던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가계대출 감소 폭이 둔화하는 가운데 주담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물가에 대응한 미국발 통화긴축 공포가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의 높은 금리 수준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지난해 하반기부터 밀려든 부동산 경기 부진은 깊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고금리 기조 속에 집값 하락 기대, 주택경기 순환주기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오면서 부동산 침체는 금융시스템의 불안 요인으로 부각된다. 경기 둔화가 전방위 충격파를 불러오는 금용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조기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지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1년 넘게 국내 증시가 부침을 겪으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의 주름골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이 낮은 조달금리와 높은 신용거래융자 이자율 사이에서 과도한 이자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신용거래융자는 증권사가 개인 고객이 보유한 현금이나 증권을 담보로 일정 기간 주식 매수자금으로 빌려주는 대출을 말한다. 투자를 원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고객, 레버리지를 동원해 더 많은 투자 수익을 얻으려는 고객 등이 증권사로부터 차입한 자금으로 주식을 매입한 뒤 상환일에
한 개인에게 삶의 이야기가 있듯, 기업에도 탄생부터 지금까지 일궈온 역사와 앞으로 만들어갈 스토리가 있습니다. 기업은 멀리 떨어진 주체가 아닌, 우리 일상 곳곳에 녹아 있는 동반자입니다. 우리 중 누군가는 기업에 몸담고 있고, 다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누리고 있죠. [지금 우리 기업은]은 그런 기업의 이야기, 이모저모를 듣고자 마련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 축을 떠받치는 이들 이웃의 이야기, 함께 들어볼까요. 한때 여의도에 적을 두며 직장생활을 하고 있을 때, 점심때면 자주 한강 변으로 산책하러 나가곤 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지속적 물가상승) 압력에 맞선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 강화와 우크라이나 전쟁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 주식·채권·원화 가치가 ‘트리플 약세’를 보이면서 금융 불안이 커지고 있다. 1900조원에 육박한 가계부채에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가계의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이렇듯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스템 상황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가 '주의단계'에 진입,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초기 수준에 이르렀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금융안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한국기업평가와 함께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연이어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가 최근 회사채를 평가한 결과 신용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트진로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2년 연속 등급 상향 조정을 받으며 7년 만에 A+(안정적) 등급으로 회복됐다.지난 3일에도 하이트진로는 한국신용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상향됐다는 소식을 알린 바 있다.왜 이처럼 신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그렇다면 이처럼 CBDC에 대한 미국 정부와 연준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의 위상은 어떻게 될까.이와 관련해 지난달 ‘미국의 CBDC 정책 최근 동향 : 관망에서 가장 시급으로 입장 변화’를 발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박동욱 선임연구위원에게 자문을 구했다.박 연구위원은 “CBDC는 디지털화된 달러로 보면 된다”는 연준의 입장을 반복하면서 “이미 다수의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1:1이라는 고정 비율로 교환할 수 있게끔 연동돼 있고, 발행사들이 그에 걸맞은 충분한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
■ 한국형 파이어족이란?20대 후반 직장인 박재민(가명)씨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 미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노후 빈곤과 직장에 귀속되는 삶에 대한 불안 때문에 조기 은퇴에 관심을 가졌지만, 실천 단계를 거치면서 시간을 마음대로 쓰고 싶다는 욕망이 커졌다. 우선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투자를 위한 목돈을 모았고, 주식과 코인 투자를 통해 돈을 불리고 있다. 그의 예상 은퇴 나이는 35살이다.박재민 씨는 “일을 아예 안 하면서 살 수는 없겠지만 그게 생계 때문에 억지로 하는 일은 아니었으면 한다”며 “우선 은퇴 이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