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2.6%로 높였다. 지난해 7월 제시했던 전망치보다 성장 눈높이는 0.2%포인트(p) 떨어졌고, 물가 상승폭은 0.3%p 올랐다. 수출 플러스 기조 확대로 외수 활력이 커지는 반면 길어지는 고물가 흐름 속에 내수 개선이 제약되면서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교역・반도체 업황 개선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겠지만,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내수·민생의 어려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2024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장기분산투자 문화 확산을 지향하고, 고객들의 투자 부담 및 고민을 해결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미래에셋증권은 ‘제로 캠페인 시즌2’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우량 해외 자산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에만 편중된 고객 자산의 수익률 제고를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은 ‘투자비용 제고’, ‘투자고민 제로’, ‘투자불안 제로’, ‘투자부담 제로’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돼 있다.고객의 우량 해외 자산 투자를 지원하는 투자비용 제로 캠페인을 통해 미래에셋증권 고객은 누구나 올해 6월 말까지 미국 주식 온라인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악어의 눈물’은 흔히 가짜 눈물이라는 의미로, 진실하지 않은 가식적인 행동을 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는 표현이다. 유동성 위기로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의 읍소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악어의 눈물’로 판단하는 모양새다.태영건설은 3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을 대상으로 자궁안 설명회를 열었다. 최근 최고 경영자(CEO)로 복귀한 윤세영 창업회장이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고 호소했다.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제출한 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최근 해외펀드 책임 운용 및 내부통제 강화 조직개편에 이은 영업부문 보강으로 9개 부문 대표 체제를 만들고 독자적인 경쟁력을 제고한다.이지스자산운용은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연이은 조직개편으로 대체투자 부문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해외투자 펀드의 촘촘한 대응과 내부통제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오태석 인프라부문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2022년 인프라전략투자파트 신설 당시 합류한 오태석 대표는 맥쿼리캐피탈, 삼천리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등을 거쳐 2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사 최초로 주요 질병에 대한 신 위험률을 반영하면서도 보험료는 낮춘 건강보험을 출시해 ‘제3보험시장’ 공략에 나섰다.한화생명은 고령화 시대 고객 니즈를 겨냥해 종신까지 주요 성인질환을 보장하는 ‘한화생명 더 에이치(The H) 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에 대해 “고객 니즈가 큰 암∙뇌∙심장 등 주요 질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한편, 보험료는 대폭 저렴하게 구성한 것이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먼저 한화생명은 합리적인 보험료의 경쟁력 높은 상품 출시를 위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대(對)미국·자동차·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마지막 두 달간 나란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역대급 경기 둔화기에 진입했던 지난해 4분기에 뒤늦게나마 ‘상저하고(하반기엔 반등)’의 수출 회복 모멘텀을 굳힌 동반 뒷심이었다.추세적으로 4분기 내내 수출 플러스를 다지는 핵심요인이었던 만큼 올해 수출이 주도하는 경기 회복세를 얼마나 가속할지도 이들 3개 부문의 무역 활력 정도에 달려 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1년 전보다 7.4% 줄어든 6326억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둔화했지만 연간 3.6%의 고인플레이션으로 해넘이를 하게 됐다.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고물가로 지난해 5.1%까지 치솟았던 물가 기울기가 꺾였지만, 19년 만의 2년 연속 3%를 넘는 고물가 흐름이 경기 둔화기의 시름을 더 깊게 만든 한해였다. 수출 회복세에도 내수 부진으로 경기 회복이 더뎌지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도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새해에도 통화정책을 통한 고물가 대응은 중요한 경제 화두가 될 전망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증권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가치와 미래성장, 효율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KB증권은 자산관리(WM)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조직·업무기능 강화, 미래성장을 위한 비즈(Biz) 경쟁력 확대, 효율적인 조직 운영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KB증권은 WM 고객에 대한 면밀한 자산 관리와 한 차원 높은 투자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고객솔루션총괄본부를 신설하고, 예하에 WM 관련 고객 전략, 금융 상품, 투자 서비스 조직을 통합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B금융그룹이 연말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 단행을 통해 조직을 군살을 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디지털, 리스크, 상생금융 등에선 역할을 강화하는 등 효율적인 조직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KB금융은 그룹 핵심 가치 및 철학, 내외부 환경 변화, 미래 전략 등을 기반으로 한 조직운용체계 원칙을 선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연거푸 실적 경신을 이어왔다. 연말을 맞아 샴페인을 터뜨려야 할 분위기지만 은행권은 극도로 조심스럽다. 야권에서는 횡재세 도입을 추진했고,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론 상생금융 슬로건 아래 이익분 출연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들은 시종 눈치를 보는 중이다.시작은 지난달 14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이재명 대표 등을 포함한 55명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횡재세법 논의부터였다. 횡재세는 일정한 기준 이상의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교보증권이 새해맞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디지털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개편으로 사업 영역이 더욱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교보증권은 조직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해 1월 1일자로 디지털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 및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한 영업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교보증권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벤처캐피탈(VC) 사업부와 디지털자산 비즈(Biz)파트를 관할하는 신사업 담당을 신설했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으면서 업계 최초로 합작투자를 유치하게 됐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탑티어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으로 2014년 11월 설립 후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농협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2만명에게 2148억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돌려주는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4% 초과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환급할 예정이다.농협은행은 이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4분기 들어 가시화되는 경기 회복의 속도가 부문별로 엇갈리고 있다. 지난 10월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 이후 한 달 만에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부문에서 반등했다.10,11월 연속 수출 플러스로 제조업 중심의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는 반면 내수는 부진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 지표 중에서 소매판매가 증가 전환했지만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뒷걸음질 쳤고, 설비투자도 두 달째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면서다.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월 경제동향'에서 “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우려에 위축됐던 소비자 심리가 5개월 만에 개선됐다. 향후 금리·물가 수준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과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반등했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미국의 통화긴축 종료 관측이 확산하면서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고,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국제유가 안정화로 물가 상승 폭이 재둔화한 영향을 받아 20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4분기 수출 플러스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회복의 변수였던 금리·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증권이 영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하나증권은 증권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 창출 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을 고도화하고 변화와 혁신의 기업 문화 리빌딩으로 조직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자산관리(WM) 부문은 영업력 극대화와 지역 영업 활성화로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지배력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영업 추진과 관리 본부를 통합하고 상품별 영업 추진 기능을 더해 효율성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 중심 금융 강화에 방점을 찍은 연말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하나금융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금융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하나금융은 조직개편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초석을 다졌던 부회장 직제를 마무리하고, 부문 임원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문 임원 체제를 통해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부터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를 키웠던 변수들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는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40년 만에 맞은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응하느라 미국이 초고속 통화긴축에 나서면서 고금리 충격파가 전 세계로 퍼졌고, 동유럽·중동 전쟁 등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경기·물가 민감도를 키우는 국제유가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올해 본격적인 경기 둔화기를 맞았던 한국으로선 중첩적으로 휘몰아친 대외충격이어서 이는 경기 회복 속도를 예상보다 더디게 만드는 요인으로도 작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실 있고 차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환경을 만든 결과 글로벌 ESG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우리금융그룹은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MSCI는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상장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업권별로 평가하는 국제적 평가기관이다. 평가 등급은 AAA부터 CCC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금융당국 상생금융 취지에 맞춰 자동차보험료를 내년부터 인하하기로 했다.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도다. 인하율은 2%대 중반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선 체감이 어려운 수준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다만 보험사로서는 ‘이게 최선’이라는 입장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보험업계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정책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보험 분야 상생금융의 주요 방향을 발표했다. ▲자동차보험, 실손의료보험 등 보험료 인하 ▲보험계약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