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FA(주한미군지위협정)는 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한국내 주둔에 필요한 시설과 부지 제공 및 반환, 경비 지원 등을 정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이다. SOFA를 토대로 한국은 주한미군 측에 시설과 부지 등을 제공하고 일부 분담금을 매년 지불한다. 최근 경북 성주골프장에 배치된 사드 체계도 SOFA 규정를 토대로 작성된 합의문에 의해 유지 운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체계가 10억 달러 짜리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에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뜻을 밝혀 논란이 일었으나, 이같은 논란은 양측 당국자들이 기존 합의 내용을 재확인함으
공기정화식물을 실내에 두는 집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중음식점에서도 한쪽 벽을 공기정화식물로 장식해 관상효과와 공기정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대기가 상시 미세먼지에 오염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빠진데 따라 나타난 현상이다.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하면서 공기정화기나 마스크, 공기정화식물 등의 판매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고 실내 분위기까지 바꾸어줄 수 있는 공기정화식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 그렇다면
5.9대선일이 가까워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각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5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5월 2일까지 실시된 것만 공표될 수 있다. 공직선거법(제 108조)이 선거일 엿새 전(5.9대선의 경우 5월 3일)부터 실시한 조사에 대해서는 공표를 금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 조항은 선거일에 임박해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가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
25일 JTBC와 중앙일보, 한국정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대선 후보 5인 TV토론회에서 포괄임금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 토론회에서 안랩이 포괄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책임론을 거론하려 했다. 안랩은 안철수 후보가 설립한 뒤 한 때 경영에 참여한 회사다. 안철수 후보는 지금도 안랩의 대주주로 남아 있다. 따라서 안랩의 포괄임금제 채택에 안철수 후보의 입김이 작용했는지를 따져 물으려는게 심상정 후보의 의도였다.이에 안철수 후보는 "경영에서 손 뗀지 10년도 넘었다."고 응
2016년 9월 단행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자 미국과 중국, 일본 3국 간에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물론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대북 대응에 있어서의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고 공언한 이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그러나 미국의 대북 강경 방침이 논의되고 준비되는 과정에
23일(한국 시각) 열린 잉글랜드 FA컵 축구대회 토트넘-첼시 경기에서 손흥민(토트넘)이 평소와 달리 윙백으로 출전해 화제를 낳았다. 이 날 토트넘은 수비 강화를 위해 쓰리백 포메이션을 구사했다.쓰리백은 3-5-2 대형을 기본으로 삼는다. 이 포메이션의 장점은 안정된 수비다. 쓰리백은 공격시에도 최종 수비 3명을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상대가 볼을 잡는 순간엔 좌우 미드필더가 수비라인으로 내려가 즉각 최종 수비를 5명으로 늘린다. 이와 달리 포백은 공격시 최종 수비를 두 명만 남기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역습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포
인기 개그맨 이창명씨(46)가 1년에 걸친 법정다툼 끝에 음주운전 의혹에서 벗어났다. 20일 나온 1심재판 결과에 검찰이 항소하지 않는 한 이창명씨의 음주혐의는 없던 일이 된다. 검찰은 사고후 현장을 벗어난 이창명씨의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산정한 뒤 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다. 그러나 법원은 검찰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법원은 사고후 미조치 혐의 등을 인정해 이창명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그렇다면 위드마크 공식과 사고후 미조치란 무엇일까? 위드마크 공식은 1914년 독일인 위드마크(
선거보조금은 각종 선거에 후보자를 낸 정당에 지급하는 돈을 지칭한다. 지급 취지는 부정부패 방지다. 선거보조금의 지급 기준은 정치자금법 27조(보조금 배분)에 규정돼 있다. 정당별 보조금 규모는 의석수와 직전 총선에서 각 정당이 얻은 득표수다. 선거보조금은 후보를 내지 않은 정당에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같은 법적 기준에 의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5.9대통령선거에 후보를 낸 정당들에 선거보조금을 지급했다. 정당별 지급액은 더불어민주당 123억원(119석), 자유한국당 119억원(93석), 국민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약칭 공수처)는 야당들이 설치하려 하는 새로운 수사기관이다. 검찰이 독점하고 있는 영장청구권과 기소권 등을 부여해 대통령 친인척이나 일정 직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정활동을 펼치도록 한다는게 설립 추진 목적이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엔 행정 각부의 고위 공무원은 물론 국회의원과 청와대 비서관 등 고위 공직자들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공수처 설치에 대해서는 19대 대선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이 찬성 의견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검경
'눈브리핑'(Noon Briefing)은 미국 백악관이 매일 정오에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정례 브리핑을 말한다. 백악관은 사안의 크고작음에 상관 없이 대변인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자실에 들러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기도 한다. 눈브리핑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정오에 실시되기 때문에 국내 조간신문들은 현지보다 하루 추가된 날짜의 새벽 2시 이후에야 그 내용을 접한 뒤 특별한 이슈를 가려 뉴스를 생산하곤 한다.
'레드라인'(Red Line)은 일반 명사로서 '양보할 수 있는 마지막 한계선'이란 의미로 통용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실험이 국제적 이슈로 부상하면서부터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이 인내할 수 있는 한계선'이란, 보다 제한된 의미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 요즘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레드라인'은 대개 후자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는게 옳다.
사건기자들이 기사 작성 때 습관적으로 채용하는 문장의 기본틀이 하나 있다. “경찰은 OOO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는 정형화된 틀이 그 것이다. 이 때 굳이 ‘신청’이라는 표현을 쓰는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경찰에겐 영장 청구권이 없다는게 그 이유다. 당연히 ‘신청’을 받는 대상은 판사가 아닌 검사다.주지하다시피 영장 청구권은 검사에게만 주어져 있다. 헌법의 기본권 조항에는 국민을 상대로 체포 구속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서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법관이 발부한’ 영장이 제시돼야 한다고 적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