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프리에이전트(FA) 안치홍(30)을 영입하면서 얻은 것은 키스톤 콤비의 강화만 있는 건 아니다. 그동안 아킬레스건이었던 내야 선수층을 두껍게 함으로써 유망주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롯데는 안치홍과 2년 최대 26억원(계약금 14억2000만원, 연봉 총액 5억8000만원, 옵션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여기에 “2022년에는 2년 최대 31억원의 구단과 선수 상호 계약 연장 조항이 있다”고 롯데는 덧붙였다.한국에서는 좀처럼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린 김재환의 첫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김재환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은 6일 오전 “김재환이 MLB 4개 구단과 협상을 했지만, (계약하지 못하고) 포스팅 마감 시한이 끝났다”며 “최종 협의 과정에서 김재환 측과 구단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김재환의 포스팅 마감 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월 6일 오전 7시다. 그간 김재환 측은 미국 구단의 움직임을 주시했지만, 계약에 이르지는 못했다.스포티즌 측은 “김재환은 계획보다 1년 앞서 포스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췌장암 투병 중인 프로축구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인천 구단은 2일 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 감독이 사의를 밝혀와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인천은 당초 새 시즌도 유 감독과 함께할 방침이었지만, 그가 투병 생활로 팀에 피해를 주기를 원치 않는다며 지난해 12월 28일 사의를 표명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인천은 대신 그를 ‘명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 잔여 연봉도 지급할 예정이다.유 감독은 지난해 5월 인천의 9번째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강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폭발적인 단독 드리블 후 넣은 두 번의 ‘원더골’이 2010년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골 가운데 포함됐다.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10년(2010~2019년)간의 리그 베스트 골을 추려 지난해 12월 31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소개했다.환상적인 골들 중에서 손흥민의 발끝에서 터진 것도 두 개나 포함돼 있다.하나는 지난달 8일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 전반 32분에 나온 원더골이다.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골 지역 근처에서 공을 잡은 후 70여m를 전력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세밑을 맞아 2019년을 빛낸 ‘가장 놀라운 팀’으로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으로 준우승 신화를 일궈낸 정정용호와 ‘쌀딩크’ 신화를 써내려간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을 꼽았다.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22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토트넘)은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로 '2019년 가장 멋진 골' 톱10에 들었다.FIFA가 31일(한국시간)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깬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후배라고 봐주지는 않을 것이다. (최지만과의) 대결은 정정당당하게 하겠다.”이제는 ‘토론토맨’이 된 류현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의 맞대결을 정정당당하게 펼치겠다고 다짐했다.류현진은 30일 오후 청색 계열의 캐나다 브랜드 패딩점퍼를 착용하고 아내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토론토에서 내년부터 뛰게 될 새 구단과 계약을 체결한 류현진은 “토론토 관계자들이 매우 반겨줘 고마웠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내년 시즌 목표에 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했던 신태용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는다.신 감독 측은 25일 오후 연합뉴스를 통해 “오는 28일 낮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5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는 연합뉴스에 “27일 오후 2시에 서명식을 한다”고 밝혔으나 이후 일정이 하루 뒤로 조정됐다. 신 감독은 26일 오후 자카르타에 입성한다.러시아 월드컵까지 태극전사들을 이끌었던 신 감독은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사령탑을 넘겨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공포의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에서 살아남을까.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이 강타자가 즐비한 AL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류현진이 토론토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구단은 아직 확정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언론들도 류현진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존 헤이먼 기자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눈)에 “류현진이 토론토로 향한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UFC 페더급 왕좌를 노리는 정찬성이 눈 수술로 잠시 쉬어간다.정찬성은 지난 2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에서 프랭키 에드가(미국)에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승을 거두고 곧 눈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정찬성은 “여기서 처음 말하는 건데 내가 지금 눈이 안 좋다. 내 SNS를 보면 알겠지만 그동안 안경을 쓰고 다녔다. 지금 (앞에 있는) 여러분이 두 명으로 보인다”며 “안와골절 수술 부작용이다. 큰 수술이 아니기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인범이 극적인 반전드라마를 썼다. 그간 팀 공헌도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는 면모를 보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웃었기 때문이다.황인범은 18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전반 28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 한국의 1-0 승리와 대회 3연패를 견인했다.이 골을 포함해서 대회 2골을 넣는 등 맹활약한 황인범은 경기 이후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까지 안았다.대회 전 황인범의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김광현이 마침내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발을 디디게 됐다. 그를 품은 팀은 바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김광현은 16일(한국시간) 미국으로 출국해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후 곧바로 2년 800만 달러(약 93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김광현의 전 소속팀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전체 총액의 20%인 160만 달러를 받는다.뉴욕 메츠를 비롯해 LA 다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다수의 구단이 김광현에게 러브콜을 보냈는데, 최종 선택은 세인트루이스였다.김
[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북미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이번엔 샌프란시스코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을 받으며 3관왕에 올랐다. 이어 내년 아카데미 국제극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로 선정되며 본상 노미네이트 및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 언론은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9개 부문 예비후보를 발표했는데 '기생충'은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올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