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설치된 지 1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우리 측 전화 연락에 불응한 것을 시작으로 남북간의 모든 연락채널을 닫는다. 북한은 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노동당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통신선을 포함해 남북을 잇는 모든 통신 연락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다.또한 대남 업무를 남측을 적으로 규정하는 '대적 사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침을 공개하며 남북관계 단절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우리 당국의 대응을 문제 삼아 예고했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및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기부금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기부금 또는 후원금 모금활동의 투명성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 논란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번 논란은 시민단체의 활동 방식이나 행태를 되돌아볼 계기가 됐다"며 시민단체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사이의 갈등이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판단 아래 이번 논란의 해법으로 시민단체 회계부실 근절책을 주문했다.이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1주일이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해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집단감염이 여러 다중시설을 거치며 연쇄적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어 수도권의 경우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 생활방역 노력과 방역당국의 추적으로 대규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청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변화하는 국제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면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이날 오후 15분간 통화를 하며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올해 G7 정상회의 주최국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정무장관 신설'에 대한 내부 검토를 지시했다. 2018년 11월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이후 566일 만에 이뤄진 청와대 회동은 156분간 이어졌다.주요 현안을 놓고 문 대통령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견을 보였고, 결국 합의문을 내놓지 못했지만 문 대통령과 양당 원내대표는 협치 필요성에는 공감했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협치의 쉬운 길은 대통령과 여야가 자주 만나는 것으로, 아무런 격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이틀 급증하며 근 두달 만에 70명 후반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새달 14일까지 2주간 수도권 모든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학원과 PC방, 코인노래방 등에는 운영 자제를 권고하며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다수가 밀집된 공간에서 밀접 접촉이 발생하는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행정명령 조치가 적용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을 맡고 있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새달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 감염병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키로 했다. 그간 클럽 등 유흥시설에서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처 및 방역에 구멍이 생기자 이를 막기 위한 대응책이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조사 과정에서 출입자 명부를 허위로 기재한 이용자가 많아 역학조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동계와 경영계, 정부 등 노사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한자리에 모여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모색의 첫걸음 내디뎠다. 양대 노총을 포함한 노사정 주체들이 모두 모여 머리를 맞댄 것은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2년 만이다.정세균 총리는 20일 서울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일자리와 일터를 지키기 위해 노사정 모두가 한 몸이라는 생각으로 힘을 모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등교 첫날부터 일부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고등학교 학생은 모두 귀가 조치됐다.다만 방역당국은 앞으로 학생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더라도 일괄적으로 전국 등교 중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학교별로 차등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인천과 경기 안성 등 지역 학생 하교 조치와 관련해 "코로나19 노출이나 전파 범위 등을 조사하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모범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델을 전세계에 제시한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집행이사국 가운데 하나로 확정됐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집행이사로 지명돼 국제 보건 현안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는 19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제73차 회의를 열고 한국 등 10개 국가를 2020∼2023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이사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5·18 진상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광주 5·18민주광장(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린 제40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날수록) 왜곡과 폄훼는 더 이상 설 길이 없어질 것"이라며 "발포 명령자 규명과 계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 헬기 사격의 진실과 은폐·조작 의혹과 같은 국가 폭력의 진상은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힘주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미래통합당과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합당에 사실상 합의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더불어시민당과 합당하면서 비례 위성정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인 주호영 원내대표와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회동 후 기자회견을 열어 "양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합당 수임기구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수임기구에는 각 당에서 2명씩 참여한다. 합당 시한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한다는 데만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전국위원회를 소집해 합당을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