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대한항공이 건전한 항공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예약부도위약금 제도 보완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새해 1월 1일부로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로 부과한다.현재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미주 · 유럽 · 중동 · 대양주 · 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 원, 동남아 · 서남아 · 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은 7만 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원종규 코리안리재보험(이하 코리안리) 대표이사 사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리안리를 둘러싼 악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코리안리는 17일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7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여기서 말하는 코리안리의 남용행위는 구체적으로 국내 일반항공보험 재보험시장에서 잠재적 경쟁사업자의 진입을 배제한 행위를 말한다. 코리안리가 이러한 남용행위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재보험시장에서 사실상 독점사업자 위치에 있었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리안리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최저임금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승되는 가운데 대기업들이 꼼수를 부려 근로자들에게 최소한의 임금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올해 시급 7530원인 최저임금은 내년엔 8350원으로 오른다. 이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대우조선이 연차가 낮은 정규직 직원들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현대모비스는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최저임금 위반 혐의로 시정 지시를 받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1~3년차 정규직 직원의 대다수가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급여를 받고 있다. 이들의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앞으로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는 억제하고 납품업체의 피해구제와 권익 보호는 강화하겠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17일 오후 대전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대전 소재 대형유통업체와 거래하는 중소 납품업체 대표 9명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공정위가 지난해 8월부터 유통 분야 불공정거래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공정위는 부당반품 등 대형유통업체의 악의적 불공정행위로 납품업체에 피해가 생기면 최대 3배 손해를 배상하게 했다. 대형쇼핑몰·아웃렛 입점업체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어린이가 시중에 판매되는 초콜릿을 섭취할 때 카페인을 과다 섭취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초콜릿의 카페인 함량이 일일 최대섭취권고량을 초과하거나 이 기준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성인에겐 괜찮다는 게 한국소비자원의 설명이다.카페인 일일최대섭취권고량 국내 기준의 경우 성인 400㎎, 임산부 300㎎이다. 표준 체중에 따라 만3∼5세는 44mg, 만6∼8세 63∼66mg, 만9∼11세 89∼96mg이다. 17일 소비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지난해 전체 일자리 수는 30만개 이상 늘었지만 '질 좋은 일자리'로 인식되는 대기업과 제조업, 핵심 노동 연령층인 30~40대의 일자리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316만개로 2016년 2285만개보다 31만개(1.4%) 늘었다. 같은 기간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일자리는 1718만개(74.2%),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296만개(12.8%), 기업 생성 및 확장을 통해 신규일자리는 302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4개월 후 병원에서 내몰려지면 제 아들은 목숨을 유지하기 힘듭니다.”2년 가까이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는 아들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애끓는 모정이다. 업무 도중 쓰러진 아들이 산업재해 인정을 받지 못해 어머니는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국내 최대 주류업체인 하이트진로에서 노조 대의원이던 박모씨가 뇌출혈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된 때는 지난해 3월 29일이었다. 당시 사측에서 수익성 저하를 이유로 희망퇴직을 발표했고, 박씨는 진로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영업관리지부장과 희망퇴직 조합원 구명 관련 대화를 하
최근 고함량 활성비타민이 육체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며 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관련 시장은 매년 30%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 제품을 고를 때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인지, 함량이 충분한지, 활성형 비타민이 맞는지 등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의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해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성분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다임러트럭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자동차‧건설기계 등 3074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국토교통부는 17일 이들 기업이 제작·판매한 건설기계 1898대와 자동차 1176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다임러트럭코리아의 덤프트럭 703대에서는 3축 부분의 종감속 장치에 있는 피니언기어의 기어 너트가 풀려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지 못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에 차동기어장치를 파손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만든 덤프트럭 1195대와
[업다운뉴스 인사] ● 유통산업부 부장 고훈곤 ●사진팀장 주현희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주재중 하나생명 대표는 지난 3월 사장에 선임됐다. 주 대표는 하나생명 최초의 내부 출신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사내에서 기대감이 남달랐다. 당시 하나생명 지주회사인 하나금융지주 측은 국내외 금융환경에 높은 이해와 안목을 가진 주재중 대표가 하나생명을 성공적으로 이끌 최적의 후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기대감이 너무 과했던 것일까. 하나생명의 현 상황을 살펴보면 주재중 대표에게 후한 점수를 주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하나생명의 운용자산이익률이 업계 평균에 못 미친다는 점은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매년 연말이 되면 각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관련된 기사들이 봇물처럼 쏟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변에서는 “때가 됐나보네” “그동안 조용하더니 연말이라니깐 생색용 작품이구만”이란 볼멘소리가 자주 나오곤 한다.한화그룹은 이러한 생색내기 나눔이 아닌 실질적인 소외된 이웃들과 다양한 사업을 통해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하고 있어 대표적 사회공헌 기업으로 회자되곤 한다. 바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2018년도 ‘해피선샤인 캠페인’이 완료됐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이란 태양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비타민 레모나로 알려진 경남제약이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주권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새해 1월 8일 진행되는 최종심의를 통해 상장폐지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4일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경남제약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를 통해 상장폐지가 결정된 경남제약은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최종심의로 의결한다. 경남기업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리 결과 가공 거래 방식으로 기업의 매출액을 과대계상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 적지 않은 이들이 ‘낙하산 인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에는 정희수 신임 보험연수원장이 낙하산 취임 의혹을 받고 있다.보험연수원은 1965년 설립된 국내 유일 보험 교육 전문기관이다. 1994년 사단법인으로 독립된 후 대부분 금융감독원 출신이 원장을 맡아왔다. 금감원 부원장보 출신인 전임 최진영 원장이 지난 6월 임기가 만료된 뒤 원장 직은 공석 상태였다. 이런 와중에 문재인 캠프 출신과 민주당 측 인사들이 원장 자리를 놓고 물밑 다툼을 벌이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요즘 정치권에서는 ‘원팀(One Team)’이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된다. 하나의 팀이라는 뜻으로 팀워크를 강조한 단어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의 방점이 이 ‘원팀’에 찍히면서 주목을 끌게 됐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한 ‘원팀’이다.문재인 정부가 이번에 2기를 출범하면서 ‘원팀’을 강조한 이유가 있다. 1기 경제팀의 ‘투톱’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사이의 불협화음으로 적지 않게 구설에 올랐기 때문이다. 김동연·장하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은 최근 코스닥 퇴출 위기까지 몰렸다. MP그룹 정우현 전 회장의 욕설·협박 파문과 함께 미스터피자 본부의 갑질로 회사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어 가맹점의 큰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MP그룹은 지난 12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개선 기간 4개월을 부여하기로 하면서 상장폐지가 일단 유예된 상황이다.국내 유명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그룹도 상황이 좋지 않다. BBQ 윤홍근 회장의 가맹점 폭언 협박 논란, 편법 증여 의혹 등에 이어 최근엔 회삿돈을 자녀의 미국 유학자금 및 생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고 감사원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 원장을 역임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은 추진력이 높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인물로 알려졌다.한데 김조원 사장은 최근 경영 악화와 소송, 신용 하락 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갖가지 악재를 맞은 김 사장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예의주시하는 눈들이 많다. KAI는 지난해 수리온 납품 중단 및 방산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의 악재 속에 2089억원의 영업 적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조작해 37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폭스바겐이 이 같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에 반발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서울고법 행정2부(양현주 부장판사)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와 본사인 폭스바겐 악티엔게젤샤프트, 아우디 본사 등이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폭스바겐이 높은 연비와 성능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성 기준을 충족한 것처럼 허위로 광고해 소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부가 14일 국민연금 제도개편안을 발표했다. 골자는 보험료율을 단계적으로 최대 13%까지 인상한다는 데 있다. 서민들이 노후 생활에 대해 다시금 걱정할 수도 있는 대목이다.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행장 이대훈)이 자기 계열사 퇴직연금 의존 비중이 은행권에서 가장 심한 것으로 드러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1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 3분기 누적기준 농협은행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자기계열사 적립금 규모는 3839억 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점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원기찬 삼성카드 대표가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생존했다. 원 대표가 적지 않은 실책에도 불구하고 연임에 성공한 것이다.원기찬 대표가 이번 연말 인사에서 불명예 퇴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업계에서 바라보는 원기찬 대표의 대표적인 실책으로는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와의 단독 제휴 계약을 경쟁사인 현대카드에 뺏긴 것이 꼽힌다. 매년 2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안겨준 코스트코와의 단독 계약을 경쟁사에 내준 것이다. 특히 현대카드가 코스트코와의 단독 제휴 계약을 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