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언제까지 딜러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할 것인가.수입차 딜러들의 범죄가 잊을 만하면 발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한 수입차 딜러가 고객의 계약금을 미리 받은 뒤 잠적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부산 사하경찰서는 부산의 한 벤츠 공식 판매장에서 일하는 딜러 A씨를 사기,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벤츠 딜러 A씨는 지난해 11월 고객 B씨로부터 기존 리스 벤츠 차량을 신차로 교체해주기 위해 계약금 1000만 원을 받았는데, 올해 11월까지 일을 처리해주지 않았다. B씨가 3개월이 지나면 받기로 했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세청이 유죄판결이 확정된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을 포함한 조세포탈범 30명을 공개했다.국세청은 연간 탈세 금액이 2억원 이상으로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0명, 불성실기부금 수령단체 11곳,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자 1명의 인적사항 등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명단 공개는 2014년 이후 올해가 다섯 번째다.조세포탈범은 연간 포탈세액이 2억원 이상으로 조세포탈죄로 기소된 뒤 법원에서 유죄판결이 확정된 경우 이름, 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포탈세액 등이 공개된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1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에 비해 16만5000명 증가했다. 1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다만, 최근 수년간의 추세에 비춰보면 증가 폭 자체가 평년 수준에 미달했고, 실업률은 3.2%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12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8년 11월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8만4000명으로 지난해 11월보다 16만5000명 늘었다. 이 같은 증가 폭은 올해 들어 지난 1월 이후 두 번째로 큰 폭으로, 5개월 만에 10만명대를 회복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노브랜드 전용매장과 이마트24는 모두 본사가 이마트다. 한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 본사의 한 식구인 이들 간에 문제가 생겼다.당초 이마트 자체브랜드(PL) 상품 ‘노브랜드’ 제품이 나왔을 때는 갈등이 없었다. ‘노브랜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이마트24 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문제는 노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얻자 이마트 본사가 노브랜드 전용매장을 열기 시작한 2016년 8월부터 발생했다. 같은 노브랜드 상품을 두고 이마트24와 노브랜드가 서로 경쟁하는 기이한 구도가 형성된 것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부회장단과 사장단에 대한 대폭적으로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정몽구 회장을 보좌하던 그룹의 핵심 임원들이 2선으로 물러나고,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중심의 세대교체를 통해 그룹 경영체계가 새롭게 정립돼 명실상부한 ‘정의선 체제’가 갖춰진 것으로 평가된다.현대차그룹은 12일 ‘그룹 2인자’로 불리는 김용환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하고, 전략기획담당 정진행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또한 현대케피코 박정국 사장을 현대모비스 사장에, 현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쿠팡의 배송 직원들을 ‘쿠팡맨’이라 부른다. 전자상거래를 업으로 삼고 있는 쿠팡의 핵심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일선에서 ‘로켓 배송’을 위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고 있다.한데 일부 쿠팡맨들이 배송 업무와 별개로 자신들만 볼 수 있는 ‘케어 메시지’를 통해 ‘고객 품평’을 벌여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다. 케어 메시지는 배송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쿠팡맨들의 자체 커뮤니티라 할 수 있는데, 이곳에 부적절한 메시지가 올라온 것이다. 쿠팡의 ‘고객 품평 메시지 논란’은 이데일리 1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생활임금은 임금 노동자의 실질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법정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법적으로 규정한 제도로, 최저선의 생계비인 최저임금을 넘어서는 개념이다. 즉,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임금수준으로 노동자의 생계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려는 정책적 대안이다.국내에서는 서울과 인천, 대전, 경기 지역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생활임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한데 정작 서울시 산하기관의 일부 직원들이 최저임금도 제때 받지 못하고 있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국내 금융사 대표이사 및 은행장 평균 재임기간이 3.4년이고, 임기가 가장 긴 업종은 생명보험사, 가장 짧은 업종은 카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009년 6월말 이후 10년간 퇴임한 주요 금융사 44곳의 대표이사(은행장 포함) 81명의 재임 기간을 분석한 결과 평균 3.4년간 임기를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사의 대표이사(8개사 9명) 평균 재임 기간이 4.8년에 달해 ‘롱런’ 임기를 보였다. 이어 증권사 4.3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뒤졌던 알파벳과 폭스바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기업들을 제치고 지구촌에서 연구개발(R&D)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기업에 올랐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자사 연구개발에 134억3670만 유로(17조3000억원)를 투입해 2017회계연도 R&D 투자액이 가장 많은 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투자액은 전년보다 11.5% 증가해 순위도 4위에서 톱으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스마트폰, 인공지능(AI)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부발전이 연이은 악재를 맞으면서다.일단 서부발전은 하청업체 근로자가 안타깝게 현장에서 사망하면서 김병숙 사장의 안전관리에 대한 질타가 나오고 있다.최근 KTX 탈선사고의 책임을 지고 코레일 오영식 사장이 사퇴한 사실은 같은 공기업인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 책임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권‘이 구현되는 안전사회 구축에 방점을 두고 있는 점도 김병숙 사장의 책임론을 확산시켜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그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패스트 팔로어(신기술을 빨리 따라잡는 자)'였지만, 수소차 분야만큼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11일 충북 충주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수소전지 2공장 기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의 '수소차(FCEV) 비전 2030'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산화탄소 규제와 같은 친환경이 세계적 이슈로 부상하면서 정부가 '수소 사회' 비전으로 제안하자 현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처음부터 이사 비용은 무상 지급이 아니었다?현대건설이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는 과정에서 각종 꼼수를 부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 내용은 11일 KBS 1TV 시사기획 창을 통해 집중 보도됐다.‘이사 비용 무상 지급 세대 당 7000만 원(관리처분 인가 시 5000만 원 즉시 지급). 현대는 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통해 절약되는 금융비용을 조합원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현대건설이 서울 서초구 구반포 재건축 단지 조합원들에게 보여준 이사 비용 7000만 원 무상 지급 제안서 내용이다. 전 세대로 따지면 18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세상에 믿을 사람 없다더니, 인플루언서마저!'화장품 업계 2위인 LG생활건강(대표이사 부회장 차석용)이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해당 업체들은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인플루언서’에게 물밑에서 광고비 주고, 자사 화장품 제품을 홍보했다. 문제의 핵심은 돈을 건넨 사실은 알리지 않은 데 있다.LG생활건강의 이러한 ‘눈 가리고 아웅’ 식 광고 꼼수는 KBS 뉴스 보도를 통해 11일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해당 업체는 공정위 제재를 받게 될 전망이다.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재벌 기업의 ‘일감 몰아주기’는 기업의 불공정한 경제 활동을 경계하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꼼꼼하게 따지는 사안이다. 이런 가운데, 공정위가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혐의로 대림그룹 이준용 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전원회의에 상정해 향후 추이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준용 회장과 이해욱 부회장을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에 해당)를 대림그룹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KB국민은행 노사 양측이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놓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소속 KB국민은행지부(KB노조)는 페이밴드, 임금피크제 등에 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했다. KB노조는 14일가량 소요되는 중노위 조정 판결에 따라 오는 24일 전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갖고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데 노사 쟁점의 중심에 있는 페이밴드, 임금피크제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업다운뉴스 윤지환 기자] 국세청이 LS그룹(회장 구자열) 핵심 계열사인 E1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이면서 이를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LS용산타워에 위치한 E1 본사에 조사4국 요원 50여 명을 투입해 세무자료를 확보하고 현재 세부내용을 분석 중이다.LS그룹 측은 이번 세무조사가 정기세무조사 성격이라고 밝혔지만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LS그룹 오너일가의 여러 특혜와 자금 연결고리를 추적하는 특별조사로 보고 있다. 국세청은 2013년 E1에 대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한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너 3세인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 체제다. 정의선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현대차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실적으로는 실망 그 자체였다. 현대자동차 올해 3분기(누적) 영업이익은 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4% 급감했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올해 3분기(누적) 당기순이익도 1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3% 줄어들었다. 정의선 부회장의 체면이 구겨지는 대목이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갑질·배임·횡령·업무방해 등으로 논란을 빚어온 정우현 전 회장 등 최대주주와 오너에게 경영포기 확약서를 받았다. 이는 상장 폐지 최종심의를 두고 4개월 간 유예기간을 얻은 상태에서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해 상폐를 면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MP그룹은 11일 공시를 통해 정우현 전 회장을 포함한 최대주주 2인, 특수관계인 2인이 경영 포기 추가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P그룹은 횡령과 배임·업무방해 등과 관련된 주요 비등기 임원 전원이 사임 또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상조 서비스 계약을 해지한 소비자들에게 합당한 이유 없이 해약환급금을 주지 않은 상조업체 투어라이프와 길쌈상조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검찰 고발이라는 철퇴를 맞게 됐다.공정위는 11일 소비자에게 해약환급금을 주지 않고 선수금 보전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상조업체 투어라이프와 길쌈상조에 지급명령 등을 내리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투어라이프는 현재까지 소비자로부터 4258건의 해약을 요청받고도 환급금 10억5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1280건의 계약에서는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현대·롯데·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을 상대로 40억원 상당의 금품을 건네며 전방위 위법 로비를 벌인 사실이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재건축 조합원들에게 태블릿PC, 가방, 현금 등 40억원 상당의 금품을 뿌린 사실이 수사 결과 드러나 이들 3개 법인과 회사 임직원, 홍보대행업체 관계자, 조합원 등 총 334명을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