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탄소관리 선도기업 하나루프와 알미늄 박판 국내 최대 제조사인 삼아알미늄이 EU(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15일 하나루프에 따르면 하나루프와 삼아알미늄은 최근 삼아알미늄 포승공장에서 양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나루프의 탄소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CBAM 대응에 나섰다. CBAM는 철강, 알미늄, 시멘트 등 주요 수입품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비용을 부과하는 환경 규제안이다. EU는 세계 최초로 이 제도를 도입해 지난 10월부터 시범운영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더 크게 늘어났다.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매매 둔화에도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집단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신용대출은 개인들의 상환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주담대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1조9000억원으로 한 달 새 5조4000억원 늘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전세와 월세 가격이 뛰면서 세입자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규모 전세사기 여파까지 겹치면서 아파트 선호 현상이 확산되자 서울 아파트 월세가격이 치솟아 평균 100만원 시대를 맞았다.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9개월 만에 평당(약 3.3㎡) 2300만원을 넘어섰다. 최근 주택 매매거래가 급격히 얼어붙는 가운데도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시장만은 내년까지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연합뉴스가 부동산R114와 함께 국토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집값이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가계의 평균 자산이 사상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고금리에 평균 부채는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자비용은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해 가계의 부담을 키웠다. 자산 감소에도 부채 증가로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나빠졌다.통계청이 한국은행·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전국의 2만여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가계의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 부채는 9186만원으로 조사되면서 순자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급매물을 내놔도 좀처럼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거래절벽. 올해 초까지만 해도 고금리에 집값 급락을 불러온 역대급 부동산 빙하기에 이같이 급매물 소진조차 불투명했던 거래부진 상황이 다시 도래할 조짐이다. 주택시장의 바로미터인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고 아파트 매매시장의 가격 상승세도 반년 만에 꺾이면서 주택 매매심리가 관망세로 돌아선 국면에서 또 하나의 지표가 거래시장 냉각 기류를 보여주면서다.주택 매매 거래시장의 활성화 정도를 나타내는 거래 회전율이 저조하다. 올해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사상 최저치로 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1월 반도체 수출까지 16개월 만에 마이너스(-) 매듭을 끊어내면서 무역전선에 활기를 보탰다. 최대 수출품목 반도체의 반등에 전체 수출과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동반 플러스(+)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 실적은 올해 최대치를 찍었고, 무역수지는 26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 가도를 달렸다. 수입 감소세에도 수출 확대의 기반이 되는 원부자재 수입은 늘어나면서 무역 활력이 붙기 시작하는 모양새다.최대교역국인 중국을 향한 수출도 올해 최대치를 나타내면서 18개월 연속 마이너스 늪의 탈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가 두 달째 엇갈렸다.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제조업은 반도체 등 수출 개선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비제조업은 내수 부문의 업황이 악화하면서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음달엔 반대로 제조업은 내리고 비제조업은 오를 것이라는 업황전망이다.혼돈의 등락으로 전산업 업황BSI는 11월 실적치나 12월 전망치나 모두 제자리걸음이다. 예상보다 경제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드러낸다.한국은행이 29일 내놓은 ‘11월 BSI 및 경제심리지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새달 아파트 집들이 물량이 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과 인천에선 12월 입주 물량이 아예 없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공급 부족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다. 내년에도 실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새 아파트 이사 물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전셋값 상방 압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27일 공개한 ‘12월 입주 동향’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신축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2196가구로 집계됐다. 전월(3만2206가구) 대비 31%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8만개 늘어났다. 다만 증가 폭은 5분기째 둔화했다. 고령층의 일자리는 전체 증가분의 4분의 3을 차지한 반면 청년 일자리는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3분기째 뒷걸음질 쳤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058만4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37만9000개(1.9%) 증가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분기(75만2000개) 고점을 찍은 이후 5개 분기 연속 둔화하고 있다. 특히 플러스(+) 폭이 4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가계의 실질소득이 5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3분기 가구당 명목소득이 3% 이상 늘었지만 3분기 물가상승률이 3%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실질소득 증가 폭은 0%대에 그쳤다.고금리 기조 속에 이자비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면서 가계가 고정비용으로 어쩔 수 없이 써야 하는 비소비지출은 4% 넘게 늘어나 소비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물가로 소득 증가율이 둔화하면서 내수 회복 속도도 더뎌질 우려가 커진다.통계청이 23일 발표한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금리 기조에도 올 3분기 전체 가계신용(빚)이 1년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주택수요 증가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면서 가계대출의 최대 잔액 기록 경신을 주도했다. 올해 감소세를 보이던 카드 빚까지 증가 전환하면서 가계 빚 규모는 커졌다.가계신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올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으로 경기 회복 신호가 울린 국면에서 가계부채가 성장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당국의 증가 속도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게 됐다.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택 매매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오름 폭은 갈수록 둔화하면서다.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의 힘겨루기가 관망세를 키우는 흐름이다.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 감소로 집값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되돌리는 상황이다. 월간, 주간 매매지표 모두 상승세의 뚜렷한 둔화를 보여주고 있어 당분간 집값 바닥론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한국부동산원이 16일 내놓은 '11월 둘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