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현진 기자] 현대제철이 친환경차 부품 소재 시장의 선두주자로 성큼 다가서는 모양새다.현대제철은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초소재 연구센터(이하 남양연구센터)와 함께 세계 최초로 1.8GPa(기가파스칼) 프리미엄 핫스탬핑강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기가파스칼은 재료의 압축·인장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현대제철에 따르면, 1.8GPa 초고강도 핫스탬핑강은 차량을 가볍게 하는 동시에 차량 충돌 시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강점을 지녔다. 기존의 핫스탬핑강에 비해 인장강도가 20% 향상됐고, 무게도 10%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대우건설 출신의 건축·주택 분야 전문가인 양동기 효성중공업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를 맡는다.효성중공업은 양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지난 4일 효성중공업은 삼성물산 출신 김동우 공동대표가 사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음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선임건이 통과되면 기존 요코타 타케시 대표가 중공업 부문, 양 내정자가 건설 부문을 나눠 맡게 된다.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온 양 내정자는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주택사업본부장, 건축·주택 상품개발 및 외주구매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해 조선부문의 적자에도 정유, 건설기계 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2018년 지주회사 출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8조1587억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정유부문의 매출 증가와 글로벌 인프라투자 확대에 따른 건설기계부문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매출은 지난해 대비 48.9% 늘었다. 영업이익은 통상임금 판결 관련 충당금 설정에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특히 정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K-조선의 대항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메가 십빌더’의 탄생이 무산됐다. 최근 외신들이 예상했던 대로 유럽 ‘입항’이 불허되면서다.끝내 유럽연합(EU)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 우려를 이유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을 무산시켰다.현대중공업그룹은 2년이 걸려 내려진 불허 결정이 “비합리적이고 유감스럽다”며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 정부는 EU의 불승인 결정에 대해 "아쉽다"며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 50년 세계 1위 십빌더(Shipbuilder·조선사)로 성장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를 위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는 '퓨쳐 빌더(Future Builder·미래 개척자)'로 거듭날 것이다."창립 50년을 맞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앞으로 해양모빌리티 탑티어로 지속성장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미래 비전으로 '퓨처 빌더'를 제시했다.현대중공업그룹은 5일(현지시간) 올해 처음 참가해 부스를 차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2' 현장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보도발표회를 열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난해 한국 조선은 3년째 지켜오던 글로벌 선박 수주 수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4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총 4573만CGT(표준선 환산톤수·1846척)가 발주됐는데, 중국이 2280만CGT(965척)를 수주해 50%의 점유율로 1위, 한국은 1735CGT(403척·38%)로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중국이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량을 쓸어담았지만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을 집중적으로 수주하면서 수익성을 크게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실증 사업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활용함으로써 연간 32만 톤의 탄소를 절감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23일 포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포항제철소에서 김기수 포스코 공정엔지니링연구소장, 황계순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에너지연구소장, 박종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 CO2 포집 및 전환 기술 실증’ 사업의 가속화를 위한 킥오프 미팅을 통해 가졌다.이 사업은 포스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의 안정성을 높이는 독자 기술을 개발했다.삼성중공업은 FLNG에 적용 가능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계류시스템은 초대형 부유식 설비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거나 생산된 LNG를 LNG운반선에 하역할 때 강한 바람 이나 조류에도 안정적으로 자세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원 사이드 스프레드' 계류시스템은 한쪽 측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의 오너3세 경영에 드라이브를 거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먹거리를 위한 신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건설기계 부문에서 두산인프라코어(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해 경쟁력을 배가시키고,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도 인수했다. 신사업 확장을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삼호중공업 등의 기업공개(IPO)도 대기중이다.다만 그룹 차원에서 정유, 건설기계 못지않게 주력으로 삼아온 또 다른 축인 조선업에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M&A)이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고,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제철이 우분(소의 배설물)으로 고로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 적용에 나섰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수입원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현대제철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성희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로에 투입하는 고형 연료로 우분을 재활용하는 '우분 고체연료의 생산 및 이용 촉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우분의 고체연료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및 품질·이용 확대
[업다운뉴스] ●권용대씨 별세, 노진율(현대중공업 경영지원본부장)씨 빙부상=15일, 울산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17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그룹이 본격적으로 지주사 전환 드라이브를 걸었다. 물적분할을 통해 철강, 이차전지 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을 주축사업으로 삼아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포스코그룹이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2000년 10월 민영화 이후 21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홀딩스'라는 지주회사와 철강사업회사인 ‘포스코’로 나뉘게 됐다.이날 이사회에는 인적·물적 분할방식의 2가지 지주사 체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