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경영환경 변화에 맞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앞당긴 인사로 임원 직급체계도 단순화해 사업 진행을 가속화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부사장 승진 7명, 전무 승진 13명 등을 포함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12일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조치다.이날 인사에서는 한주석 현대중공업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조휘준 현대오일뱅크 상무 등 13명이 전무로 승진했다. 아울러 이경래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부장 등 55명은 상무가 됐다.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올해 중남미 지역에서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해 광산용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향후 현지 환경에 맞는 특화장비를 개발하고 공급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나왔다.현대건설기계는 올해 3분기까지 브라질을 비롯한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에서 건설장비 2179대, 지게차 659대 등 총 2838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수주 확보한 물량 1300여대를 더하면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로템이 미래 지상 플랫폼을 첫 공개하고, 수소·무인화·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전장환경에 최적화된 무기체계 로드맵을 제시했다.현대로템은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8개국에서 44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아와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전시관을 마련하고 실물 무기체계와 미래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신기술을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삼성중공업이 2조원대 '수주 대박'을 단번에 기록하며 올해 한 차례 상향했던 수주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같은 실적으로 슈퍼사이클(대호황)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중공업은 유라시아 지역 발주처와 셔틀탱커 7척에 대한 블록, 기자재 및 설계 공급계약을 17억달러(약 2조453억원)에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이로써 올 한해 71척(LNG선 13척·컨테이너선 44척·원유운반선 14척), 103억달러(11조6000억원) 수주를 기록하며, 지난 5월 78억달러에서 91억달러로 한 차례 높인 연간 수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 경영 2기를 맞은 올해 3분기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의 유해물질 유출 논란으로 질타를 받으면서 '기업시민'의 사회적 책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이 무색해지는 모양새다. 특히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군사용 독가스로 쓰이는 '시안가스'가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파를 던졌다.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정립해 강력하게 추진하는 가운데 최 회장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나라의 해운 수송능력을 나타내는 선복량(적재능력) 점유율이 2016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산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투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14일 내놓은 '해운산업 국제비교와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한국의 지배 선대 선복량은 858만3000DWT(순수화물 적재 톤수), 점유율은 3.9%로 세계 7위 수준이다. 1위는 그리스이고,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독일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2014년 1월 기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3분기에 포스코가 사상 첫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를 여는 깜짝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주력사업인 철강 부문의 글로벌 수요 증가와 신성장 부문의 성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포스코는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3조11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4.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이전까지 분기 최대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영업이익(2조2006억원)을 뛰어넘어 사상 첫 3조원대를 돌파한 것이다. 포스코의 3분기 매출은 20조6100억원으로 동기 대비 44.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오너가 3세인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개 핵심사업별 책임경영을 강화했다.현대중공업그룹이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사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정기선 부사장이 사장으로 선임됨과 동시에 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도 내정됐다. 또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조선업계가 최근 수주량 급증으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나 인력부족에 시달릴 우려가 있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병행해야 하는 고충이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더불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분석과 전망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EC룸에서 '제6차 미래산업포럼'을 열고 제2의 도약기를 맞은 국내 조선산업의 현황과 미래준비 실태를 점검했다. 이 포럼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과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배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오랜 침체에 허덕이던 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업계 '빅3'가 올해 연간 수주 목표치를 채우면서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슈퍼사이클(대호황)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 회복은 아직 가시밭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후판(선박용으로 사용되는 두께 6㎜ 이상의 철판) 가격 급등과 함께 해묵은 염가 수주 문제가 아킬레스건이 되면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된 두산인프라코어가 16년 만에 사명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아울러 친환경 전자식 선박엔진을 출시하는가 하면, 현대건설기계·현대제뉴인과 함께 하반기 통합 3사 대졸 신입 채용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시장 다변화와 디지털화 키워드로 글로벌 건설기계시장 톱5에 진입하겠다는 전략 아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0일 인천광역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사명을 변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정부가 K-조선 재도약에 나섰다. 2030년까지 디지털·친환경·자율운항 키워드로 생산역량과 선박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려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았다. 이를 통해 '세계 1등 조선 강국'을 다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다.정부는 9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만든 'K-조선 재도약 전략'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전략 추진 배경으로 정부는 "2016년 글로벌 수주절벽 이후 2018년 조선산업 활력 제고 방안과 2019년 보완대책 수립을 통해 당면한 위기대응과 조선산업 활력 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