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금융 소비자 간담회에 참가해 금융 소비자의 시선에서 금융 범죄 예방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논의했다.농협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 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 이야기’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 사기·불법사금융·투자 사기 등 금융 범죄 근절 및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농협은행은 오는 26일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고,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 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인터넷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거래이력부족자(씬파일러) 모객과 건전성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지난달 31일 국회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총 6300억7300만원(카카오뱅크 4018억2000만원·케이뱅크 2282억53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씬파일러 대출 잔액은 2893억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잠잠했던 은행권의 투자자문업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최근 진출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등이 겹쳐 은행들의 투자자문업 러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투자자문업 도입을 위한 내부 검토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도입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받기 위한 설명회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내 컨설팅을 마치고 결과가 나오면 금융당국에 허가를 받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문업은 은행의 비은행업 사업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우리나라는 2000년 고령화 사회, 2017년 고령 사회로 접어든 이후 고령화 현상이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시중 은행들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금융 점포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202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 인구(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95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8.4%를 차지했다. 특히 총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고령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갈수록 늘어나 2070년에는 46.4%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런데 일하는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과다 대출을 내준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대출을 내주는 과정에서 실제 할인 분양가가 아닌 최초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대출 금액을 실제보다 부풀려 내준 것이 은행 자체 검사에 적발됐다.이 상가가 수년간 미분양 상태였기 때문에 실제 분양가보다 싼 값에 분양이 이뤄졌지만, 담보 가치를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 대출과 배임이 이뤄진 것이다. 은행원이 담보물에 대한 대출 한도액을 초과하거나 담보로 할 수 없는 물건을 담보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새 수장에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장 자리를 두고 ‘농협맨’이냐 ‘증권맨’이냐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으나 증권맨 선임으로 충돌은 일단락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투자은행(IB)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윤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확정한 바 있다. 임추위는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 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누적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검사기준 및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했지만 판매사와 투자자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11일 금감원은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 기준안을 발표하고 현장 검사에서 기준안을 판매 원칙 위반이 확인된 판매사 별로 20~40%의 기본배상비율에 개별 투자자 사례에 따라 일정 비율을 더하는 방식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배상비율은 최소 개별 사례를 바탕으로 0~100% 범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재생 에너지 확산에 동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다.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한국형 RE100(K-RE100) 동참을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 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K-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 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녹색 프리미엄은 K-RE100 이행 방안 중 하나다.농협은행은 ‘2040 NH-RE100’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세뱃돈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엄마한테 맡겨 놔. 나중에 다 돌려줄게.”부모들은 호언장담했지만 아이 세뱃돈을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다. 설 목돈을 맡겨둔 자녀들은 과연 자신의 세뱃돈이 잘 유지될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명절 연휴가 끝나자 부모의 고민과 자녀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세뱃돈 재테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재테크는 단연 예적금이다. 재테크가 종잣돈을 모으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은행이 제공하는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참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4일 금융권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 강화를 다짐하고 있는 가운데, NH농협은행도 먹거리 확보를 위해 기업금융 성장 기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최근 시중은행들이 기업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자 장사’라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가계 부채가 급증하며 비판의 수위는 높아졌고, 금융당국 주문에 따라 가계 대출 관리에 나섰다. 은행들이 개인금융을 공격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기업 대출에 영업력을 쏟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할 수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17년 만에 직선제로 진행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벌인 결과, 강 조합장이 조 조합장(464표)보다 317표 앞선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가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최근 금융사를 중심으로 청소년 금융 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초등학생의 금융 및 경제 지식 함양을 위해 체계적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농협은행은 어린이·청소년 금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N키즈 금융학교’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N키즈 금융학교는 단기 교육 방식을 보완한 금융 교육으로 다음달 5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금융학교는 지역별 초등학생 저학년(1~3학년) 및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3~8월 6개월간 운영되고, 1단계 월별 금융 교육특강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브레이크 없이 추락 중이다.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브레이크를 걸만한 강한 모멘텀도 찾을 수 없다는 점이 투자자들 아우성을 키우고 있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2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8일부터 첫 원금 손실이 확정됐는데, 11일 만에 손실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셈이다. 이 기간 만기 도래한 원금 약 4353억원 중 205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새해부터 은행권의 인디아 러시가 활발하다. 은행들이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시장 대신 글로벌시장에서 신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 가운데 인도를 선택한 은행들의 전략과 목표에 이목이 집중된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인도 금융당국의 인가 심사를 받고 첸나이와 푸네에 지점 설립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첸나이와 푸네는 지점 개설을 위해 각각 1명의 개설준비위원장과 2명의 개설위원 등 총 6명이 발령 난 상태다. 우리은행도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마다바드와 푸네 지점 신설 계획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경기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농협은행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32만명에게 2148억원 규모의 대출 이자를 돌려주는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발표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 일환으로 지난 20일 기준 농협은행에 개인사업자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차주(부동산 임대업 제외)가 대상이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4% 초과 금리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최대 90%까지 환급할 예정이다.농협은행은 이번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원 대상과 범위, 분담 기준 등을 놓고 진통이 길었던 은행권 상생금융 방안이 확정됐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20개 사원은행 은행장들은 2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한 2조원+알파(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두 차례 금융지주·은행장을 통해 큰 틀을 만들고, 이후 은행권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뼈대를 세운 것이다.이번 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했지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더 크게 늘어났다. 당국의 대출 규제 강화와 주택매매 둔화에도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집단대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 속에 신용대출은 개인들의 상환으로 감소 전환했지만, 주담대 증가세는 좀처럼 꺾이질 않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1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1조9000억원으로 한 달 새 5조4000억원 늘었다.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개혁 인사에 드라이브를 걸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8일 상무(보)와 지역 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촌’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할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는 점이다. 농협 인사는 과거부터 ‘고인물’이 됐고, 관습에 따른 승진이 주를 이뤄 인사 적체라는 일각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농협 안팎에선 농협도 더 달라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인사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은행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기업 SK온의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한 금융 협력에 나선다.농협은행은 1일 SK온과 미래 첨단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산업 분야 금융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로 시설 자금 및 운전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SK온은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각지에서 진행 중인 배터리 사업 고도화 및 수익성 개선 활동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양사는 앞으로도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지속 가능한 100년 농협을 구현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은행이 되기 위해선 임직원 모두가 ‘3행 3무 실천 운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앞으로 3행 실천 항목(청렴, 소통, 배려) 확대, 3무 근절 항목(사고, 갑질, 성희롱)에 대한 점검 강화, 우수 사례 공유 등 다양한 윤리 경영 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청렴한 농협은행을 구현하겠다.”지난 3월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본사에서 개최된 ‘3행 3무 실천 결의 대회’에 참석해 강조한 말이다. 하지만 최근 농협은행을 두고 본질을 등한시하며 신뢰가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