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법무부의 검찰 인사에 따라 주요 권력사건 수사를 진행했던 수사팀장 등 검찰 중간간부 90% 이상이 자리를 옮겼다. 친(親)정권으로 분류되는 간부나 박범계 법무부 장관 참모들이 대거 요직에 올라선 것이 역대 최대 규모로 단행된 이번 검찰 중간간부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법무부는 25일 검사 66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와 연관있는 검사들은 고검 검사급 검사 652명, 일반 검사 10명 등이다.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고검 검사급(차장·부장검사) 전체 인원은 686명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다시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는다. 수사기관이 증인을 회유해 김 전 차관에게 불리한 진술을 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사가 명확히 반박하지 않은 이유에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차관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렸다. 재판부는 김 전 차관 측이 지난 2월 청구한 보석도 허용하면서 지난해 10월 항소심에서 법정구속된 김 전 차관은 8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12일 재판에 넘겼다. 이로써 이 지검장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기소됐다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는데,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 지검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불구속 기소했다.이 지검장은 2019년 6월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학의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 명단을 추천위원들에게 전달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훈 검사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민의힘은 수사외압 의혹으로 피의자 신분인 이 지검장이 후보 물망에 오르는 것에 강력 반발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는 2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 위원들에게 검찰총장 후보자 10여명에 대한 심사 자료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 모두를 심사 대상으로 삼았다. 법조 경력 15년 이상만 되면 누구나 천거 받을 수 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수사하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 가운데 수사 외압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등 현지 검사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3일 "공수처법 25조 2항에 따라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과 관련된 사건 중 검사에 대한 사건을 공수처에 이첩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이 사건 최초 수사팀인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법무부가 현안 수사를 맡고 있는 수사팀을 유임시키는 등 중간간부급(차장·부장검사) 인사를 단행했다.법무부는 22일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은 이달 26일이다. 조직 안정과 수사 연속성을 위해 공석을 메우는 최소한 선에서 인사를 단행했다는 게 법무부 설명이다.이번 인사는 박범계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중간 간부 인사다. 박 장관은 지난달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지난 7일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먼저 실시했다. 인사 규모는 고위 간부 인사와 마찬가지로 소폭으로 진행됐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3억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뇌물 중 일부가 증거가 부족하고 공소시효가 지났다고 판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2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학의 전 차관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김 전 차관은 2007년 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1억3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왔다.이와 함께 2012년 사망한 모 저축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윤중천 씨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지만 검찰이 조사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검찰청은 즉각 관련 내용을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주간지 한겨레21은 11일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대검 과거사위원회 진상조사단이 윤씨로부터 자신의 별장에서 윤 총장에게 접대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를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에 전달했으나 수사가 이뤄지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사회에서 젠더 이슈로 인한 여러 갈등이 발생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진행된 답변 중 40%가량이 젠더 이슈와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폭력과 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개설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올라온 청원 중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를 공개했다.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청와대, 정부의 답변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2013년 3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1억7000만원대 뇌물과 성접대를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하지만 성폭행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가 권고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김학의 전 차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성접대를 제공한 건설업자 윤중천(58)씨를 강간치상과 특정경제범죄가중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둘러싼 의혹 사건을 파헤쳐온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58)씨와 또 다른 검찰 고위 간부들 간 유착 의혹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과거사위는 2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정례회의를 한 뒤 검찰에 윤중천 씨와 유착 의혹이 있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윤갑근 전 고검장, 박모 전 차장검사 등에 대해 수뢰 후 부정처사 등 혐의가 있는지를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과거사위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으로부터 지난 27일 이 사건의 최종 조사결과를 보고받은 뒤 관련 내용을 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뇌물수수 의혹의 ‘키맨’으로 지목되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전격 구속됐다. 윤씨는 ‘별장 성접대 사건’이 처음 드러난 2013년 이후 6년 만에 재구속됐다.김 전 차관 구속에 이어 영장 재청구 끝에 윤중천 씨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성범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윤중천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여성시민단체 회원들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과 배우 고(故) 장자연 씨 사망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규탄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의전화 등 전국 1000여개 연합 여성시민단체 회원들은 22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사건'과 '고(故) 장자연 사건 등 권력층에 의한 반인륜적 범죄'를 은폐하고 조작한 검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이제라도 두 사건의 본질이 여성에 대한 성 착취와 폭력에 있음을 분명히 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2013년 3월 ‘별장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 6년 만에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건설업자 등에게 뇌물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이에 따라 이번 ‘김학의 사건’의 발단이었던 특수강간 여부 등 성범죄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김학의 전 차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이나 도망염려 등과 같은 구속 사유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무부 검찰과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뇌물수수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김학의 전 차관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다른 사업가 최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또한 성범죄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 A씨를 상대로 1억원을 돌려받지 말 것을 종용했다는 의혹으로 제3자 뇌물 수수 혐의도 적용됐다.김학의 전 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 없이 재판정으로 들어섰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달 1일 별도 수사단을 구성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 지 42일 만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3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적용해 김 전 차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어 김 전 차관이 앞선 두 차례 소환 조사에서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알지 못한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기에 증거인멸 등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 수사 방침을 결정했다.이른바 '별장 성접대 의혹'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성범죄·뇌물수수 혐의로 5년 6개월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학의 전 차관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의 소환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혐의를 부인하는 태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차관은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지는 않지만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5년여 전인 2013년 검경 수사 때도 “윤중천과 (성폭행 피해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별장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전 차관이 맞다고 처음 인정했다. 이어 해당 동영상을 본인이 직접 촬영했다고 밝혔다.그동안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했던 윤씨가 이같이 태도를 조금씩 바꾸면서 수사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26일 윤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동안 윤중천 씨는 동영상 속 인물에 대해 공식적으로 밝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건설업자 윤중천 씨 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오전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그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울러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