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고객의 자산 증대를 위해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전문가를 모아 맞춤형 WM 서비스를 제공한다.농협금융은 제3기 ‘NH WM 마스터즈’ 위원 34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NH WM 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업계 최정상 WM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NH WM 마스터즈는 향후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 전략 및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동산과 세무, 은퇴설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 새 수장에 윤병운 부사장이 내정됐다. 사장 자리를 두고 ‘농협맨’이냐 ‘증권맨’이냐를 두고 갈등이 빚어졌으나 증권맨 선임으로 충돌은 일단락됐다.NH투자증권은 지난 1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투자은행(IB) 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임원추천위원회는 사장 후보 최종 후보군(숏리스트)으로 윤 부사장과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을 확정한 바 있다. 임추위는 오는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반대하는 분, 계십니까. 없으면 19만원 받아 가시면 됩니다.”기업의 의사 결정과 경영 활동을 견제하고 감시해야 할 사외이사가 여전히 ‘거수기’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보수를 받아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지난 10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가 공시한 ‘2023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모두 37명의 사외이사가 각 금융지주 이사회에서 활동했다. 금융그룹별 인원은 KB 7명, 신한 9명, 하나 8명, 우리 6명, 농협 7명이고, 이들은 각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시티센터타워 리모델링 사업을 시작으로, 파크원, 브라이튼 여의도, 앙사나레지던스 등 빅 딜을 성사시키는 등 부동산 투자 영역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한 NH투자증권이 국내 첫 부동산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를 설립하고 운용한다.NH투자증권은 부동산 기관전용 PEF를 업계 최초로 설립하고 운용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딜 소싱부터 기획, 금융 조달, 운용, 매각(가치제고)까지 전 사업 과정을 운용하는 형태다. 펀드 규모는 2000억원 수준으로 5~6개 투자 자산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vs “막대한 손실 피하기 어렵다.”미국 상업용 부동산(CRE) 시장 침체에 따른 글로벌 금융 위기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국내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그룹)의 손실 확대 가능성을 두고 대립되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19일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5대 금융이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 별개로 집행한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5대 금융은 대출 채권을 제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지난해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손실흡수능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은행과 증권 계열사 선방과 비이자이익 급증에 힘입어 2022년 수준의 그룹 손익을 실현했다.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2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농업·농촌 지원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농업 지원 사업비 4927억원을 고려한 당기순이익은 2조5774억원이다.그룹 연결손익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비이자이익 증가와 손실흡수 능력 제고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손익 구조를 다졌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시장을 주도하고, 농협만의 색깔로 고객 관점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농협금융지주는 ‘2024년 제1차 농협금융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유관 임직원과 해외점포장이 대면과 화상을 통해 올해 농협금융 글로벌 사업 중점 추진 과제 및 경영 관리 방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기현 사업전략부문장(부회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금융·이종산업 간 경쟁
[업다운뉴스 현명희 기자]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5대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25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17년 만에 직선제로 진행된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강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607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이후 결선에서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과 맞대결을 벌인 결과, 강 조합장이 조 조합장(464표)보다 317표 앞선 781표를 얻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 2위 후보자 간 결선 투표가 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이석준 NH농협금융그룹 회장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리스크 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강화를 주문했다.농협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해외 점포장과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석준 회장은 기존 보고 중심의 회의 관행에서 탈피해 10개국 21개 해외점포장과 자유롭게 현장 견해를 청취하고 토론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회의에 농협금융 모든 해외 점포장과 그룹 글로벌 담당 임직원이 화상과 대면으로 참석해 글로벌 사업 현장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올해 중앙본부 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100년 농촌, 100년 농협 구현’을 다짐했다.농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 집행간부, 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중앙본부 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 계획 등의 업무 계획 보고, 올해 농업·농촌 및 경영 여건 전망,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목표로 하는 사업 추진 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농협중앙회는 100년 농촌 사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농협중앙회가 개혁 인사에 드라이브를 걸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농협중앙회와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8일 상무(보)와 지역 본부장 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성과와 능력을 중심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촌’ 비전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조성할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는 점이다. 농협 인사는 과거부터 ‘고인물’이 됐고, 관습에 따른 승진이 주를 이뤄 인사 적체라는 일각의 우려가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농협 안팎에선 농협도 더 달라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인사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금융업계 트렌드로 떠오른 자산관리(WM) 콘서트를 개최하고 성공 투자를 위한 노하우를 제시했다.농협금융은 29일 NH WM 마스터즈와 함께하는 ‘NH 자산관리 콘서트’를 열고 WM 전문가들이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NH WM 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 사에서 선발된 WM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이번 콘서트에서는 ‘2024년 청룡의 기운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내년 성공적인 투자를 위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투자증권이 K-RE100에 가입해 탄소 중립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NH투자증권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K-RE100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K-RE100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탄소 중립 프로젝트의 한국형 제도다. 기업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재생 에너지 사용 촉진 및 국내 재생 에너지 산업 확대를 위해 2021년부터 시행해 왔다.K-RE100은 녹색 프리미엄, 신재생 공급 인증서(REC) 구매, 자체 건설, 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 지분 투자, 직접 전력 거래 계약(PPA) 등을 통해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래를 만드는 시작, 농협금융을 만나는 순간’이라는 뉴 비전을 수립하고, ESG 발전 과제 실행을 통해 경영을 고도화하는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 ESG를 접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ESG 경영 추진의 결실을 거뒀다.농협금융은 한국ESG기준원(KCGS) 금융사 지배 구조 평가에서 지주 A+등급, 평가 대상 전 계열사(생명·손해·은행·증권·캐피탈)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CGS의 금융사 지배 구조 평가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금융권의 기후 위기 인식이 높아지면서 화석 연료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양하고 친환경 산업에 투자 비율을 높이는 ‘녹색 금융’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다. 금융권도 녹색 금융 흐름에 발맞춰 가고 있는 가운데, 금융사들이 각기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며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녹색 금융은 에너지, 환경 등과 관련된 금융 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금융 산업 발전, 경제 성장, 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 형태다. 환경 개선 및 녹색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선 기업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금융 부문에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3연임을 놓고 금융권 시선이 모이고 있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오는 25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임 절차를 본격화한다. DGB금융은 정관상 회장 임기 만료 최소 6개월 전 승계 절차를 개시해야 하며 회추위는 승계 절차 개시 시점에 후보군을 대상으로 소극적 자격 요건 재검증을 통해 대상 후보군을 확정하게 된다. 통상 국내 금융권에서 지주 회장 승계 프로그램은 2개월 간 진행되고 있지만, DGB금융은 지배구조 개선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절박함을 갖고 노력하자.”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지난달 취임 후 첫 경영 전략 회의에서 임직원을 독려한 당부다. 우리은행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중 최하위로 밀려날 위기이기 때문에 그 주문에는 절실함이 묻어났다.우리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472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5550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국민은행이 7.7% 늘어난 1조8585억원, 하나은행이 33.9% 증가한 1조8390억원을 기록한 것과 격차가 크다. 심지어 지난해 상반기 약 6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균형발전 방안을 짜고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ESG 경영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ESG 경영협의체인 ‘사회적 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는 그룹 ESG 경영 전략과 추진 현황을 논의하는 최고 회의체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했다.농협금융지주는 ‘ESG 균형발전 방안’에 따라 전사적 ESG 경영 실천, 비즈니스 관점의 ESG 사업화, 사회적 역할 이행 등
[업다운뉴스 여지훈 기자] “지속 성장 가능한 은행이 될 수 있도록 입립신고(粒粒辛苦)의 정신으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해달라.”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이 4일 취임식에서 은행 임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입립신고란 낟알 하나하나가 농부의 피땀 어린 결정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고심하여 애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이날 취임식에서 이 행장은 농협 안팎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임직원의 비상한 각오를 다지고, 협동조합 수익센터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임직원이 위기극복을 위해 늘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1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이석준 前 국무조정실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11월 14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하고 후보자 추천까지 약 한 달간 내·외부 후보군에 대하여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경력, 전문성 및 평판 등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를 진행했다. 심도 깊은 논의와 심사를 통해 후보군을 압축했고, 심층 면접 진행 후 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석준 후보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이 후보자는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