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에 정해진 대로 다음달 출범할 수 있도록 국회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진정 사건 처리를 놓고 갈등 양상을 보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서는 협력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공정사회반부패정책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공수처법,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조치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협의회에는 추 장관과 윤 총장 외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33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며 공로를 기렸다. 정부가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3주년을 맞은 올해 기념식은 고문과 인권 탄압의 흔적이 고스란히 밴 옛 치안부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기념식은 4·19 혁명 60주년과 부마항쟁, 5·18 민주화운동의 맥을 이어 대통령 직선제를 국민의 힘으로 쟁취한 역사의 의미를 담아 '꽃이 피었다'라는 주제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1987년 6월 9일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진 고(故) 이한열 열사의 33주기 추모식이 이한열기념사업회 주최로 연세대 신촌캠퍼스 '한열동산'에서 열린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에게 경찰을 대표해 사과했다.민갑룡 청장은 9일 정복 차림으로 추모식 행사 시작 전 내빈들에게 인사한 뒤 배 여사에게 다가가 "너무 늦었습니다. 저희도 참회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죄스러움을 뭐라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며 "어머니께서 이렇게 마음을 풀어 주시니 저희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텔레그램을 통해 미성년자 등의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씨가 포토라인에서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조씨는 목에 보호대를 차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얼굴을 드러냈다.전날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연 서울청은 조씨의 범행이 악질적·반복적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광야'를 낭송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이 주목을 끈다. 일제하의 절망적 현실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광명의 세계를 염원하는 의지가 담긴 ‘광야’를 낭송한 것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에 대한 염원과 이후 경찰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 청장은 전날 서울 경찰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구성원들에게 "올해는 우리 경찰로서는 역사를 맞이해야 하는 순간"이라며 "구시대의 틀을 벗어나 이제 우리가 책임지고 국민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SK텔레콤이 경찰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자율주행 시대 교통문제 해결에 나선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경찰청(청장 민갑룡),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과 ‘교통신호·T맵 데이터 공유 및 5G 기술 검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경찰청의 교통신호 정보와 SK텔레콤의 T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오전 경찰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텔레콤과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T맵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경찰청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33년 만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찾아낸 경찰이 이번엔 대구 개구리소년사건의 실체 규명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대구개구리소년사건은 화성연쇄살인사건, 이형호군 유괴사건과 더불어 국내 3대 미제사건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민갑룡 경찰청장은 20일 개구리소년 사건 발생 장소인 대구 달서구 와룡산을 찾아 "유족 등에게 사건을 원점에서 재수사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모든 첨단 과학기술을 동원해 유류품을 재검증해 조그마한 단서라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민갑룡 청장은 또한 전국적으로 산재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그룹 빅뱅 멤버 대성(30)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영업이 적발된 가운데 경찰이 이 빌딩에 대한 재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닝썬 사태' 이후 대대적인 마약류 범죄에 대한 대대적 단속 당시에는 혐의점이 없었지만, 경찰이 대성의 건물과 관련된 첩보를 입수해 수사 여부를 검토하면서다.3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A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마약 유통 등이 있었을 가능성을 놓고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건물은 대성의 건물로 알려진 9층 빌딩이다.앞서 경찰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경찰이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공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이 YG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인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함에 따라 공식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7일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와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했다.지난달 26일 양현석 전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던 경찰은 YG 직원의 지출내역에서 접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주도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로 국민적 공분을 산 고유정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달 1일 고유정이 체포된 지 한 달 만이다.고유정에 대한 수사를 종결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후 '부실수사 의혹'에 휩싸인 경찰은 진상조사팀을 제주로 파견한다는 방침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1일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유정을 구속 기소하면서 범행도구를 주요 증거로 확보했다. 고유정이 훼손·은닉한 피해자 시신은 이날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아 결국 시신을 찾지 못한 채 기소가 이뤄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소속 연예인의 연이은 마약 투약 논란에 휩싸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경찰 수장이 수사전담팀을 꾸려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민갑룡 경찰청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려,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과거 마약사건 등 유사 사건에서 얻은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국민이 제기하는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경찰 수장이 검찰 총수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갑룡 청장은 21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은 현 정부 들어서 바로 논의를 시작해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리까지 나서서 법무·행안부 장관과 함께 합의문을 만들었다"며 "경찰은 경찰개혁위를 통해서, 검찰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일반 경찰의 수사 관여를 통제할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보경찰의 정치관여와 불법사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당정청이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협의회를 열고 논의를 거쳐 경찰개혁안을 확정했다고 회의 뒤 밝혔다.이번에 논의된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경찰 수사 통제다. 조 정책위의장은 "일반경찰의 수사관여 통제와 자치경찰제의 조속한 시행을 통해 경찰권한을 분산할 것"이라며 "수사부서장이 사건에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20일 국회에서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당정청 협의가 진행됐다.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정협의 회의 시작 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관련해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국회에 밝혔다. 다만 기소권을 대상에 따라 나눈 부분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했다.민갑룡 경찰청장도 최근 진행중인 수사권조정 논의 상황에 관련한 경찰 조직의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면서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검·경의 첨예한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자유한국당 주광덕·윤한홍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대검찰청 의견서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경남 진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방화·흉기난동 살인 사건의 피의자 안인득(42)이 과거에도 수차례 폭행 등 이상행동을 보여 8건이나 경찰에 신고됐음에도 범행을 막지 못한 경찰의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안인득처럼 정신병력이 있는 우범자에 대한 대처 시스템 등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나왔다.보건복지부는 진주 방화 살인 사건 이틀 만인 19일 경찰청‧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정신질환자가 자해·타해 행동을 보여 신고가 들어올 경우 경찰과 소방,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현장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진주 방화 살인법 안모(42)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불이익을 당해 화가 많아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경찰은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민갑룡 경찰청장은 올해 안씨의 폭행·난동 등으로 경찰에 신고가 잇따랐는데도 이 같은 방화·살인극이 벌어진 것과 관련해 "신고 처리가 적절했는지 진상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진주 방화 살인범 안씨는 18일 오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제71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국가추념식으로 거행된 가운데 국방부와 경찰청이 71년 만에 처음으로 유감과 사죄의 뜻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경찰 총수 최초로 민간에서 주도한 4·3사건 추념식에 참석해 애도를 전했다.국방부는 3일 "제주4·3특별법의 정신을 존중하며 진압 과정에서 제주도민들이 희생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의 입장표명은 제주 4.3 사건을 '1948년 4월 3일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별장 성접대’ 의혹을 재조사 중인 검찰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을 소환해 조사한다. 다만,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강제 수사권은 없어서 김 전 차관이 실제 모습을 드러낼지는 불투명하다.뉴시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재조사 중인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대검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차관에게 15일 오후 3시 사무실이 있는 서울동부지검에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다. 취임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자리에 물러난 김학의 전 차관이 이번 조사에 응한다면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