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신임 원내지도부 구성 후에도 내홍에 휩싸인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노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하면서 당내 갈등 수습에 나섰다. “나이 들면 정신 퇴락” 발언을 던진 하태경 최고위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여 거듭 사과했다.손학규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르신에 대한 비하성 발언으로 상처를 입은 전국 어르신 국민 여러분께 당을 대표해 제가 대신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손학규 대표는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어르신 비하 발언에 대해선 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자유한국당이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펭귄문제'를 끌어와 여당을 비판했다.김현아 원내대변인은 23일 논평을 통해 "펭귄문제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답을 맞히지 못하면 3일 동안 소셜미디어 프로필 사진을 펭귄으로 바꿔야 한다"며 "국회 정상화에 답 못하는 민주당 의원들은 프로필사진을 펭귄으로 바꿔라"고 말했다.그는 전날 "과도한 요구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또한 “야당과 국민들은 국회 정상화 해법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당이 더불어민주당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을 맞아 많은 추모객이 경남 봉하마을 찾았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고인을 회고했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고인을 기렸다.부시 전 대통령은 23일 오후 경남 진영 봉하마을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노 전 대통령과 의견 차이도 있었지만, 양측 정상은 공고한 한·미동맹을 위해 노력했다고 회고했다.부시 전 대통령은 "한국의 인권에 대한 그분의 비전이 국경을 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호황 프랜차이즈 업체를 베끼는 방법으로 예비 창업자를 현혹하는 카피 업체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전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 정보공개서 제출과 가맹금 예치 의무를 부여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유행에 민감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매장 인테리어와 레시피 등을 도용한 모방창업으로 사회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한 개정안으로 해석된다.23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은 소상공인 피해를 막기 위한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야 3당 교섭단체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선결 조건을 두고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면서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의 강행 처리에 대한 사과와 철회를 요구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사과나 유감 표명을 전제로 국회를 정상화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다.이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3당의 백가쟁명식 요구를 모두 수용해 접점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전권을 가진 원내대표 간 담판으로 국회 정상화 문제를 풀자”고 제안했다.더불어민주당은 22
손학규 대표의 퇴진 문제를 놓고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손 대표 면전에서 "나이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말 폭탄을 던졌다. 손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정치에도 지켜야 할 예의가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손학규 대표는 22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바른정당계 최고위원들이 요구한 '지명직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에 대한 임명철회' 등 5개 안건 상정을 일괄 거부했다. 손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철회, 정책위의장·사무총장 임명철회, 당헌 유권해석 등 3개 안건은 하태경 최고위원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의 후예' 발언에 반발하며 '북한 대변인' 등의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여당의 반발이 거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제1야당 대표로서 강경발언이 능사가 아니다"고 비판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를 향해 "원내가 아니니까 원외로 다니는 것을 이해하지만 그래도 제1야당 대표로서 강경발언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을 삼가실 건 삼가고, 더군다나 국무총리하고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지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양정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장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복귀설에 불을 지폈다. 18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 참석한 양 원장이 유 이사장에게 정계에 복귀할 것을 요청하자 유 이사장은 즉답은 피하면서도 "원래 (중이)제 머리 못 깎는다"고 묘한 뉘앙스의 답을 내놓았다.이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유시민 이사장이 정계복귀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 이사장은 여권 내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만큼 그의 정계복귀 여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박지원 의원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정당계 의원들이 손학규 대표 면전에 대고 사퇴를 촉구했다. 오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처음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압박을 받은 손학규 대표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전날 "사퇴는 없다"고 밝힌 입장을 고수했다. 이 과정에서 지도부는 반으로 갈라져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대표를 향해 "후배를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는 게 원내대표 경선 의총에서의 민심"이라며 "당 전체가 불행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하지만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과 뉴스포털의 과도한 프레임으로 인해 '막말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항변했다.김현아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인터뷰 중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그것이 제 진심이 아니었다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저격한데 이어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는 발언을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달창' 발언부터 ‘사이코패스’ ‘한센병’으로 이어지는 막말 릴레이가 정치 피로를 넘어 정치 혐오를 높인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의 ‘막말 자제 협약’ 제안까지 나오는 실정이다.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은 16일 YTN '더뉴스-더 정치'에 출연해 "상처가 났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방치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광주행 이슈가 여전히 뜨겁다. 여당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5·18 망언’ 문제를 매듭짓고 광주를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황 대표는 ‘선 참석-후 징계‘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16일 황교안 대표가 ‘5·18 망언’ 한국당 의원들의 징계를 제대로 마무리하고 5·18 기념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내부 징계절차를 완료하고 망언 사과와 재발 방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솜방망이 처벌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에서는 윤리특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생 대장정에 나섰다.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에 맞불을 놓는 민생투어의 첫 발을 뗐다.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 위원위)는 15일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통해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보를 시작했다. 을지위는 1차 민생대장정 기간인 이날부터 31일까지 민생 현장에서 의견을 듣고 해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이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을 견제하면서 집권여당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틀째 정치권을 향해 국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의 대립은 존재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삶과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는 게 국민의 바람”이라고 역설하면서다.이 같은 강조는 집권 3년 차에 들어선 정부가 ‘레임덕’을 막기 위해 가시적인 경제 성과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정치 대립에 따른 국회 파행이나 국론분열을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취임 3년 차를 맞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대외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5·18 망언'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모인 5·18시국회의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당내 지도부의 망월동 방문을 거부한다고 밝혔다.5·18시국회의는 14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교육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망언 의원들을 비호하고 사실상 면죄부를 준 자유한국당 대표가 망월동을 방문하는 것은 오월 영령, 광주 시민, 국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성토했다.또한 "자유한국당은 21세기에도 여전히 광주 민주항쟁을 폭동으로, 유공자를 괴물로 인식하고 있다"며 "반민주 정당, 시대착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3선의 유성엽 의원이 민주평화당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유 의원은 총 16명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까지 가지 않고 신임 원내대표에 올랐다.평화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주홍 의원과 유성엽 의원(기호순)의 경선을 진행한 결과, 유 의원이 총 16명 가운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해 결선투표 없이 원내리더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유성엽 신임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등 중책을 이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나경원 ‘달창’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 ‘달창’ 뜻을 알든 모르든 여당을 포함해 정치권에서는 그의 발언이 여성 혐오적인 표현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비하 표현인 ‘달창’이란 단어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몰랐다”며 사과했지만 민주당은 나 원내대표가 여성 혐오적인 표현으로 문 대통령 지지자와 국민에게 상처를 줬다며 정중하게 다시 사과하고 재발 방지까지 약속하라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김관영 원내대표의 자진 사퇴로 봉합될 듯했던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손학규 책임론’으로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권은희‧김수민 의원의 당무 복귀로 11일 만에 당 최고위원회가 가동됐지만 첫날부터 삐걱거린 것이다.10일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는 권은희‧김수민 의원이 복귀하면서 의결정족수(5명)를 채웠다. 이날 최고위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놓고 갈등이 폭발했던 지난달 29일 이후 처음으로 가동됐지만 회의 시작부터 손학규 대표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이 이어지면서 삐걱댔다. 손학규 대표가 파행을 겪던 당무를 정상화하기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가 취임 첫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을 향해 민생협치를 제안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9일 취임 인사차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무실을 찾아 상견례를 했다. 이 원내대표는 나 원내대표에게 "국민의 말씀을 잘 듣고,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경청의 협치부터 시작하고 그런 과정에서 (대치) 정국을 푸는 지혜를 주시면 심사숙고하고 최대한 존중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양당 원내대표는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친근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야당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21대 총선에서 다른 정당들과 어떤 형태로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 이름으로, 기호 3번으로 당당하게 임할 것을 결의한다."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후폭풍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오다 8일 전격적으로 바른미래당 원내사령탑 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김관영 원내대표가 소회를 밝히면서 당내 분쟁과 갈등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을 향해 다진 결의를 이같이 전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 전원이 (회의에)참석해서 감회가 새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