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켓사고,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제발 무사해야 할 텐데…” 태국 푸케사고를 전해들은 이들은 모두 한 결 같은 바람이다. 힐링 하러 떠난 여행이 하루아침에 지옥여행이 돼버렸다. 여행을 떠나는 날에도, 심지어 배에 오르기 직전에도 마냥 설렘에 부풀었을 이들, 순식간에 일어난 태국 푸켓사고는 이들의 웃음을 앗아갔다. 이게 웬 마른하늘에 날벼락일까. 세월호 참사부터 시작해 최근 언론을 들썩이게 했던 판교 환풍구 붕괴사고까지, ‘사망’이란 글자가 뉴스의 자막을 장식하는 일이
이젠 듣기만 해도 지긋지긋해지는 인재(人災) 이야기가 묵은 유행가 가락처럼 또 들려오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판교에서 일어난 환풍구 붕괴 사고가 인재라는 정황이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정말 사고공화국이라는 지적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번 환풍구 붕괴사고를 비롯해 올해만 해도 이와 유사한 사고가 눈 돌릴 틈 없이 발생한 것이 엄연한 현실인 까닭이다.16명 사망, 11명 부상이라는 대규모 인명 사고가 부실한 관리에서 비롯된, 예고된 사고였음이 드러나면서 꼴사나운 네탓 공방도 여지 없이 등장하고 있다. 우선 이
에볼라 공포가 아프리카에서 미국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곧 부산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릴 예정이어서 우리 보건 당국에도 '부산 에볼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의료계에서는 아직은 에볼라 미 감염지역으로 남아 있는 아시아 지역에도 이달 중 에볼라가 상륙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부산 에볼라 발생에 대한 우려도 그같은 전망과 무관치 않다.부산 에볼라 발생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석촌호수 러버덕(Rubber Duck)이 연일 화제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울 생활 며칠째만에 벌써 최고 명물로 자리를 굳힌 듯하다. 석촌호수 러버덕과 함께 서울시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이웃의 롯데월드몰이 관심권 밖으로 밀린 듯한 인상을 줄 정도다.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병아리 색상에 귀여운 모습을 한 석촌호수 러버덕은 외양도 외양이지만 그 상징성으로 인해 더욱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석촌호수 러버덕이 사랑과 평화의 상징이라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바다. 그로 인해 서울 도착 전 호주 일본 타이완 홍콩 등 세계 각국의
이것도 다 자업자득이라고 해야 할까? 이지연이 ‘꽃뱀’이다, 아니다? 이병헌 사건 공판에서 죄를 가늠하는 포인트는 여기에 있지 않을까? 과연 이병헌은 이지연이라는 ‘꽃뱀’의 농간에 놀아난 희생자일까, 아니면 결혼 일 년차 아내를 집에 두고 20대의 매혹적인 여성에게 한눈을 판 불륜남일까. 이병헌 사건의 전말을 들여
SBS 일베사진 논란이 온동네를 떠들썩하게 할 판국이다. 신문사나 방송국의 업무란 것이 궁기 때울 시간이 모자랄 때가 많고,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분주하게 돌아가는 순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SBS는 입이 천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SBS 일베사진 논란도 뜯어보면 충분히 이해가 갈 법도 하지만 묵과하기엔 사안이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또? 판교 환풍구 사고, 환풍구 붕괴의 참혹상은 안전과 관련해 ‘지금 대한민국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라는 물음을 위정자나 관리자들에게 던지고 있다. 냄비근성이란 말이 딱 어울리진 않지만 아무리 큰 사고라도 당시에는 분을 삭이기 못하고 지탄하고 개선의 필요성을 자각하는 듯하다가도 조금만 시일이 경과하면 깡그리 기억에서 지우고 마는 특성이 이 나라 관리들의 DNA에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심각한 고민에 빠져봐야 할 시점이다. 경주 리조트, 세월호 여객선, 판교 환풍구 사고 등 기본원칙만 지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 이런 일이 왜 또?도대체 우리 사회에 안전의식이란게 있긴 있는걸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어이없는 대형사고가 이렇게나 자주 발생하는 나라가 선진화된 21세기 문명국가 중에 또 있을까? 판교 테크노밸리 사고는 혀를 끌끌 차게 된다.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이 가시려면 얼마나 더 큰 진통을 겪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또 터진 집단 인명피해 사고에 국민들은 그저 망연자실해질 따름이다.이번엔 육상에서 대형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금요일의 대참사 판교 붕괴사고다. 주말 전야인 17일 저녁 6시가 채 못된 시간, 한 주일의
도대체 우리 사회에 안전의식이란게 있긴 있는걸까? 이해가 안될 정도로 어이없는 대형사고가 이렇게나 자주 발생하는 나라가 선진화된 21세기 문명국가 중에 또 있을까?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이 가시려면 얼마나 더 큰 진통을 겪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또 터진 집단 인명피해 사고에 국민들은 그저 망연자실해질 따름이다. 이번엔 육상에서 대형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금요일의 대참사 판교 붕괴사고다. 주말 전야인 17일 저녁 6시가 채 못된 시간, 한 주일의 피곤한 일상을 잊고 차분히 공연을 즐기려던 사람들이 대거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 성남시
에볼라 공포가 아프리카에서 미국과 유럽을 거쳐 아시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곧 부산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릴 예정이고 이 행사에 서아프리카 6개국 출신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 보건 당국에도 '부산 에볼라'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의료계에서는 아직은 에볼라 미 감염지역으로 남아 있는 아시아 지역에도 이달 중 에볼라가 상륙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부산 에볼라 발생에 대한 우려도 그같은 전망과 무관치 않다.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에볼라 대처를 위한 국제공조를
유행어는 한 시절을 반짝 스쳐 지나가는 말이다. 그래서 생명이 길지도 못하다. 때론 지나치게 비도덕적이거나 상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어서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그저 가볍게 웃고 즐기자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 온라인에서 한창 유행을 타고 있는 ‘러버덕스러운’ 유행어도 그런 유형의 하나다.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행사가 시작된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 ‘러버덕 말투’가 유행처럼 번지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민중의 지팡이가 알코올에 절어 비몽사몽 못된 짓이나 일삼다니! 별의별 경찰관 음주사고 소식들이 불편한 심기를 자극한다. 경찰관도 종로 네거리의 김씨,이씨, 최씨와 마찬가지로 술을 마실 권리는 있지만 그 누구보다 더 때와 장소를 엄격히 가리고 비록 업무 종료 후라도 몸가짐에 신중해야 하는 법. 그래야 민중의 막대기든 바지랑대든 쇠꼬챙이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가 있다. 지난 봄 충북 보은경찰서 경찰관들은 새참으로 막걸리를 마시고 음주운전을 하는 농부들을 대신해 경운기를 집까지 몰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여 훈훈한 감동을 준 바 있다. 그
킹크랩 폭락이 주부들 사이에서 크게 이목을 잡아끌고 있는 가운데 이런 기사를 질타하거나 비방하는 인터넷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매체에 오른 가격을 신뢰하고 직접 구입하러 갔더니 ‘낚였다’ ‘언론플레이에 속았다’라는 비난의 목청이 증폭되는 형국이다.“킹크랩 폭락이라고 뉴스에 나서 노량진시장에 가봤더니 순 뻥이다.1kg에 5만5,000원이란다.” “기자야 기사를 방구석에서 쓸 거면 기자하지 마라. 15일 기준 가격을 16일 오후 넘어서 올리면 그게 기사냐? 1
동서식품 압수수색이 분노에 불을 지폈다.동서식품 시리얼에 대장균이 들어간 사실이 알려지자 단 며칠 사이에 민심은 매캐한 연기에 쏘인 법집 모양으로 흉흉해졌다.14일 검찰은 동서식품 압수수색을 강행하며 강한 처벌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동서식품 시리얼 안 먹어도 무방하니 계속 뻔뻔하게 버텨보시지? 식품기업의 부도덕은 심하게는 생명과 직결되므로 1회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동서식품 압수수색은 당연하다. 실수를 불인정하며 버티는 자세는 장구한 세월 동안 축적한 이미지를 완전 깨부수는 행위다. (우유제품 만드는)남양은 품질자
히말라야 폭설, 인간을 크게 꾸짖다.무병장수의 샹그릴라를 품은 땅 히말라야. 그 히말라야 폭설 소식이 정신을 화들짝 깨운다. 인간세상과 하늘의 경계를 이룬 비경의 땅 히말라야. 하늘 아래 첫 호수인 남초호수와 야크가 풀을 뜯는 평화로운 광대한 초원 등 천국보다 낯선 풍경을 연출하는 동경의 땅 히말라야. 그 웅장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티끌보다 작은 존재임을 자각하고 10원어치의 쓸모도 없는 허세를 거두게 된다. 오체투지를 마다하지 않는 티베트인들의 불심 앞에 겸손과 겸양지덕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히말라야에 폭설이 내려 인간의 역부족을
히말라야 폭설에 산에 가는 것이 두려워진다.흔히 알피니스트라는 사람들은 k2봉 등에 올라 국기를 꽂으며 정복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산의 입장에서 볼 때 참으로 가소롭고 오만한 발언이다. 한낱 땅껍질에 붙어살며 몇천m 고도만 높여도 숨을 할딱거리며 생사를 넘나드는 인간이 어찌 자연을 정복했다는 망발을 그리 쉽게 한단 말인가? 산꼭대기에 오르는 것은 인간의 의지와는 별개의 문제다. 구름 끼고 비가 올라치면 아예 몸을 사리는 것이 도리다. 그게 조상이 물려진 신체를 온전히 보존하는 길이다. 히말라야 폭설로 인한 사고는 자연재해이기도
유치원생 성추행, 참으로 우중충하다!유치원 자녀를 둔 부모라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얘기다. 그것도 한번이 아닌 두 번 이상이다. 먼저 유치원 성추행이 기가 찬 것은 못된 어른의 짓이 아니라는 것이다. 같은 연배의 아이들이 저질렀다는 사실인데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하는 것은 유치원 성폭행이 한 번이 아니었음에도 강력하게 대처를 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점이다.16일 연합뉴스 보도에 의하면 전남 목포의 6살 여아가 7살 남자아이로부터 성추행을 당해 여자 아이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어제 전남지방경찰청 원스톱센터 전남 목포
김정은이 스위스 치즈 홍보대사라도 된 듯한 형국이다. 김정은, 에멘탈 치즈가 온라인에 쫙 퍼졌기 때문이다. 영세중립국 스위스는 자국 명물인 치즈를 홍보하고 마케팅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김정은에게 치즈를 수십 트럭 항공으로 보내줘도 아깝지 않을 듯싶다. 스위스 대표 치즈인 에멘탈 치즈가 김정은 덕분에 5천만이 사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알려지고 있으니. 희한하게도 김정은 에멘탈 치즈 애호 사실은 그의 부재 사실이 부각될수록 커져 김정은이 에멘탈 치즈에 환장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 아마 스위스 경제 수장은 김
엎치락뒤치락 공방을 이어갔던 이병헌 협박 사건이 마침내 그 전모를 드러낼까? 검찰 발표에도 불구하고 이병헌 사건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여러 가지 정황상 돈이 필요한 여성들의 자작극으로 치부하기엔 미심쩍은 대목이 많다는 것이 일각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이병헌 또한 찜찜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루머란 진실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