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는 가운데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우 국가장이나 국립묘지 안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이 수석은 28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는 분들도 있는데 노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전혀 다른 케이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본인이 용서를 구한다는 유언도 남겼고 유족들도 5·18 관련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두 전직 대통령의 차이를 분명히 했다.하지만 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요식업 폐업이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해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추진하려는 생각도 했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를 "아무말 대잔치"라고 비판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며 "국가가 국민 개인의 삶까지 '설계'하겠다는 거냐"고 직격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7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열린 전국 소상공인·자영업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하도 식당을 열었다 망하고 해서 개미지옥 같다. 음식점 허가총량제를 운영해볼까 하는 생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성과도 있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빈소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문에 나서며 문 대통령은 빈소를 직접 찾지는 않기로 결정했다.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을 결정했다. 다만 법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은 하지 않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노 전 대통령에 대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러브콜에도 '마이웨이'를 선언한 김 전 부총리가 대선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2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가칭 '새로운물결(약칭 새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의 대표로 나와 "정치의 벽을 허물고,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새물결은 정치세력 교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의 '전두환 통치 스타일 두둔' 파장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윤 후보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힌 다음날 공식 SNS 계정에 개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경쟁 후보 캠프에선 "사과는 개나 주라는 윤석열 후보, 국민 조롱을 멈춰라"는 논평이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마저 착잡함을 표했다. 논란이 커지자 윤 후보 캠프 측은 "실무자의 실수"라며 논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했다. 윤 후보는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한 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첫 발사에서 목표 고도인 700km까지 비행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목표 궤도에 탑재체를 안착시키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란 평가를 받는다. 통상적으로 우주발사체가 첫 비행에서 성공할 확률은 30%가 되지 않는다. 현재까지 자력 발사에 성공한 9개국 가운데 70%가 첫 발사에 실패했다. 우주를 향해 처음 쏘아올린 누리호의 '미완의 성공'을 아쉬워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이번 누리호 1차 발사에서 드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계부채가 올해 180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20·30대 청년층 전세대출이 8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58조원 급증한 것으로 청년층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선제적 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대출 열풍에 전세난까지 가중되면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의 5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5년 만에 88조234억원으로 2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3단 연료 분리에 이어 모사체 위성 분리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해 우주 수송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위성 궤도 안착에는 이르지 못해 미완의 과제가 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로켓 누리호를 발사한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비행 시험이 완료됐다. 자랑스럽다.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발사체를 우주 (고도) 700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면충돌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대장동 의혹을 놓고 "돈 받은 자=범인, 설계한 자=죄인"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공익환수는 착한 설계"라고 맞받아쳤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돈 받은 자는 범인, 설계한 자는 죄인"이라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설계한 사람이 범인이라는데, 도둑질을 설계한 사람은 도둑이 맞고 공익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최초 국산전투기 FA-50을 탑승해 국산 전투기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몸소 알리면서 2030년대 초까지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산업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기술획득의 어려움을 먼저 겪어본 나라로서 단순 수출을 넘어 공동생산이나 기술이전 등 기술협력을 약속한다“며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생협력의 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에 접수된 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5600여명으로 지난해 전체 피해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피해자 증가세가 큰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2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개소한 201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센터가 파악한 피해자는 1만4070명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 2018년 13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부산을 찾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호남분들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이 있다"며 전두환 씨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놓고 여당뿐 아니라 야당에서도 "헌법 부정 망언"이라며 비판이 쏟아졌다.비난 여론이 일자 윤 전 총장은 "정치를 다 잘했다는 게 아니라 권한 위임 측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으나 발언의 파장은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19일 부산 해운대갑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두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18일 국회 국정감사의 주제는 '대장동'이었다.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 이어 정무위원회에서도 관련 내용을 놓고 여야가 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대장동 '그분'은 돈 나눠가진 사람"이라며 국민의힘을 저격하자 국힘은 이 후보를 대장동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하며 후보 사퇴 공세를 폈다.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해 대장동 의혹과 관련 "바로 '그분'을 찾아야 하는데, 그분은 돈을 나눠 가진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이라며 "개발과 관련된 부정·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산업은행이 지난 10년간 석유와 천연가스에 10조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정부의 탄소중립정책에 역행하고, 에너지 전환 리스크를 키우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산업은행의 석유·천연가스 투자액이 10조31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세부적으로는 천연가스 투자액이 전체의 49%인 5조957억원, 석유가 28%인 2조9775억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석유·천연가스 공동사업 투자액으로 집계됐다. 투자 형태는 대출과 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이 최종 확정됐다.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0일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사흘만에 승복을 선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당무위원회 뒤 브리핑을 통해 "당무위는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당무위는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전국 시·도당 위원장, 당 소속 시·도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이 5조원 넘게 증가해 18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억제에 중점을 둔 부동산 정책보다 양질의 매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세청과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부동산 보유세 납부액(종합부동산세+재산세)은 18조417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2017년(12조3485억원)보다 5조6932억원(46%) 증가한 수치이며, 부동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선출했지만 '무효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는 모양새다. 3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더블스코어로 이 지사에 승리를 거둔 이낙연 전 대표가 사퇴한 후보들의 무효표 처리에 이의를 제기, 결선투표 실시를 촉구하면서다.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낙연 캠프 측의 이의제기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됐다"며 "이미 당 선관위에서는 결정했기 때문에 다시 거론할 법률적 절차는 없다. 그래서 최고위에서 정무적으로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내 경선에서 중도 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조치로 영업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실시한다. 집합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피해를 대상으로 80%의 보정률을 적용하며 분기별 상한액은 1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손실보상제도 시행 첫날인 8일 제1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3분기 손실보상 기준'을 의결했다. 1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고시가 발령되면 27일부터 손실보상금 신청·지급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감염법예방법에 따라 지난 7월 7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본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강 문턱을 넘었고 남은 한 장의 카드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차지했다.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예비경선 후보를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예비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2차 컷오프는 4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표본집단 3000명을 대상으로 당원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 각 30%, 70% 비율로 반영했다. 하태경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4강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평가하면서 정부와 기업이 호흡을 맞추는 팀 코리아로 수소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수소경제가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이 하나가 되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지로 읽힌다.문 대통령은 7일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등 수소경제 핵심거점인 인천 청라지구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