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경쟁사에 대한 악의적 소문이나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그릇된 마케팅 '전략'이다. 오죽하면 기자들 사이에선 기삿거리가 필요하면 동종업계 경쟁사에 문의하라는 웃지 못할 농담이 있을 정도다.강력한 부정 이슈는 승승장구하는 기업도 주저앉히기 충분하다. 실제 들불처럼 세를 키우던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악의적 보도 하나로 '폐업 도미노'를 겪었다. 그렇다 보니 여러 기업이 온라인상에서 경쟁사에 대한 악의적 여론을 조직적으로 퍼나르거나 분쟁 이슈를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업체 안다르의 전임 디자인연구소 소장이 동성 직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 1년 반 만에 기소된 가운데 안다르 신애련 공동대표의 남편 오대현 사내이사가 운전기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에코마케팅에 인수된 후 반등을 도모하던 안다르로선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연이은 악재 속에 신애련 대표가 전격적으로 사의를 밝혔다.신 대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표로서 너무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다르의 대표직을 내려놓고 공식적으로 사임을 표한다"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글로벌 테크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숙박 정보 어플리케이션(앱) 운영사 야놀자가 제휴 숙박업소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해 피해를 봤다며 경쟁사 여기어때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해외 주식 시장 상장이 점쳐지는 야놀자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승소와 기업 확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는 야놀자에 남겨진 과제가 만만치 않다. 숙박업중앙회의 일부 지회를 중심으로 제기된 야놀자의 광고 및 수수료 체계의 불공정함과 플랫폼 확장성 입증 등이 대표적이다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30년 공직 생활 중 최대 위기를 맞았다.하도급업체에 대한 갑질 및 김영란번 위반 의혹, 동해중부선 철도사업 토지보상 불법 논란에 직원의 지하철 몰카 사건까지 잇따라 터지며 리더십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철도시설공단 직원 A씨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의 한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로 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배우 강지환(42)이 소속사 여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를 당했다는 여성은 강지환의 자택에서 술을 마시다 갇혔다며 지인에게 신고를 부탁했을 정도로 감금에 의한 성폭력 혐의는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연예계를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강지환의 소속사와 그가 출연 중인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측이 즉각 구체적인 상황 파악에 나선 가운데 방송 중단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와 관련 방송계도 혼란에 휩싸였다.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광주경찰서는 배우 강지환을 성폭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지하철역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을 한 혐의를 받는 김성준 SBS 논설위원(전 SBS8 앵커)이 사표를 제출했다. SBS도 사실확인을 통해 김 논설위원의 사표를 수리했다.이렇게 ‘몰카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김성준 전 앵커가 과거 여러 차례 성범죄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더욱 싸늘해지고 있다.SBS는 8일 김성준 전 앵커가 낸 사직서를 이날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등포경찰서는 김 논설위원을 성폭력범죄 처벌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한국사회에서 젠더 이슈로 인한 여러 갈등이 발생하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답변 기준인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받아 진행된 답변 중 40%가량이 젠더 이슈와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폭력과 여성의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었다.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5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가 개설된 2017년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올라온 청원 중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글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를 공개했다. 20만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 청와대, 정부의 답변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1년 새 11%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성폭력 범죄 촬영은 2배 가까이 증가해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여성가족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여가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7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3195명으로 전년(2884명)보다 10.8%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성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에 이어 가수 에디킴(29·김정환)도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려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에디킴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에디킴은 지난달 31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이와 관련해 에디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에디킴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에디킴이 단톡방에 속해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성접대 및 불법 성관계 동영상 촬영에 대한 의혹이 커지면서 연예계에 후폭풍이 거세다.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이 불법 촬영 영상을 공유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그룹을 탈퇴한지 하루 만에 음주운전과 사건무마 청탁 의혹이 불거진 밴드 FT아일랜드의 최종훈도 탈퇴를 밝혔다.이어 씨엔블루 이종현이 군입대 중 정준영과 주고받은 내용이 공개되면서 불법촬영 영상을 공유한 정황이 알려졌다. 이종현은 공식 입장 발표 없이 개인 SNS를 정리했다.FNC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찰이 빅뱅 멤버 승리와 가수 정준영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내용에 경찰과 유착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과 관련해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혔다.경찰은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 씨, 클럽 직원 등이 참여한 단톡방에서 한 참여자가 ‘옆 업소가 우리 업소 내부 사진을 찍었는데 경찰총장이 걱정 말라더라’라는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위가 없다. 경찰 총수의 공식 명칭은 ‘경찰청장’이다. 경찰 내 특정 고위 직책의 오기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경찰은 승리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련해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로 파문을 일으킨 가수 정준영이 의혹에 대해 인정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같은 카톡방 멤버로 지목되면서 성관계 동영상 불법 공유 동조 및 방관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은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전면 부인했다.정준영은 13일 새벽 "귀국하여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늦었지만 관심과 재차 기회를 주셨던 모든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이어 "저에 관하여 거론되고 있는 내용들과 관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촉발된 성범죄 의혹의 불똥이 연예계까지 퍼졌다. 가수 정준영이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승리와 평소 친분을 과시했던 연예인들이 사건 관련자로 의심을 받으면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버닝썬'발(發) 사태가 연예계로 확산되자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승리는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경찰은 은퇴와 상관없이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
[업다운뉴스 백성요 기자] 공공장소 몰카와 같은 디지털 성범죄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단속하고 예방하게 될 전망이다. KT는 경찰청과 함께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NIA’)에서 주관한 ‘2018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으로 ‘불법촬영 등 범죄위험도 분석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찰 일선 단속현장에 적용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은 환경, 안전, 교통 등 분야에서 빅데이터 선도 성공사례 발굴 및 전파로 사회현안 해결을 도모하는 NIA의 공모사업으로, KT와 경찰청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의 글과 여성들의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불법촬영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설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베 여친 불법촬영 논란에 경찰청 관계자는 1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즉시 내사착수를 지시했다”며 “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사진이 불법 촬영물이면 작성자가 1차 책임을 지게 되고 (일베) 운영자도 이를 방치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베에는 이날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다국적 스포츠 브랜드인 ‘나이키’ 매장을 찾은 여성 고객들의 신체를 나아키코리아 직원이 몰래 불법촬영하다 덜미로 잡혀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 나이키 매장 직원이 재고관리용 기기를 이용해 여성 고객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16일 뉴시스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내 나이키코리아 직영매장에서 벌어졌다. 나이키코리아 직원 A씨는 지난달 3일 이 매장 내에서 고객 B씨의 신체 일부를 불법 촬영하다가 들켜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경찰이 전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 등에서 엽기행각을 벌여 갑질논란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주거지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2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인근 위디스크 사무실, 군포시 한국미래기술 사무실 등 10여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30~31일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가 양진호 회장의 ‘갑질 폭력 영상’을 잇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세계 최대 숙박 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의 이중적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고객정보 노출’과 ‘몰래카메라 논란’엔 책임을 회피하면서 사업 확장을 위한 국내법 개정엔 고객 권익 보호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다.에어비앤비가 앞서 ‘몰라카메라 논란’에 집주인에게 책임을 전가한 방식과 이번 ‘고객정보 노출’ 사건에 대해 구글과 이용자들의 부주의로 떠넘긴 태도가 흡사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잇단 사고와 사측의 무책임한 변명으로 신뢰에 금이 가면서 에언비앤비 이용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는 오는 15일 김천 도로공사에서 열린다. 3선 국회의원 출신 이강래 사장이 공기업 사장으로서 임하는 첫 국감 데뷔무대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국도로공사가 채용비리, ‘악질’ 수수료, 정규직 전환 ‘꼼수’ 논란 등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심지어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설치가 적발돼 직원 징계가 나오는 등 직장 내 성추문 행태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지적됐다.채용비리 의혹에는 도로공사 전·현직 사장 모두 연루됐다. 12일 국회 교통위원회 소속 윤영일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 경기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여학생들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영상물을 무분별하게 판매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 남성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 목포 지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척하면서 여중·여고생들의 신체 부위를 25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고등학생인 전모(17)군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버스정류장 등에서 휴대전화로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해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다. 이는 몰래카메라 범죄가 여전히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