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직 검찰총장 9인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 결정에 반발하면서 징계 중단을 촉구했다. 전직 검찰 수장들이 윤 총장 사태로 단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뉴시스에 따르면 전직 검찰총장 9명은 16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내린 정직 2개월 처분을 반박하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이러한 데까지 이르게 된 상황 전반이 법치주의에 대한 큰 오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징계사유가 이러한 절차를 거쳐야만 되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이러한 징계절차로 검찰
[업다운뉴스 이세영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소의 타당성을 판단해 달라며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했다. 최근 이 부회장이 두 차례 소환조사를 받으면서 1년 8개월 동안 이어진 검찰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수사의 적정성 여부를 검찰이 아닌 외부전문가들이 판단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재계에서는 국내 1위 대기업 총수가 연루된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로써 윤 신임 총장은 문재인 정부 두 번째 검찰 수장에 올라 오는 25일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보수야당은 즉각 반발한 반면, 범여권은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기대감을 나타내 대조를 보였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고 고 대변인은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검찰수장인 문무일 검찰총장이 퇴임을 한 달 앞두고 검찰의 과거 부실수사와 인권침해에 대한 반성을 담아 국민에게 사과했다. 문 총장은 그동안 지적된 문제에 대해 재발 방치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문무일 총장은 25일 대검찰청 청사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사위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며 "큰 고통을 당하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개혁을 위해서는 안정보다 파격.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수 인사는 적폐청산을 주도해온 ‘막형’의 파격적인 발탁으로 결론 났다. 고검장이 아닌 지검장의 최초 발탁이다.사법연수원 기수로는 막내이면서 나이는 가장 많은 맏형 격인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안정과 파격 사이에서 고민하던 청와대가 검찰 개혁을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서울지검장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수장 후보자 4명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는 최순실 국정농단 당시 특검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도 포함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검찰수장 임명 키워드는 안정이냐, 파격이냐로 좁혀진다.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정상명 전 검찰총장)는 13일 봉욱(54·사법연수원 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김오수(56·20기) 법무부 차관,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 등 4명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칙에 어긋난다는 문무일 검찰총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검·경 수사권조정안과 관련해 경찰 수장이 검찰 총수의 발언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민갑룡 청장은 21일 서울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은 현 정부 들어서 바로 논의를 시작해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총리까지 나서서 법무·행안부 장관과 함께 합의문을 만들었다"며 "경찰은 경찰개혁위를 통해서, 검찰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을 거듭 비판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이 ‘입법권 침해’라는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김영재 민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16일 발표한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 지정 관련 검토’라는 제목의 이슈브리핑 보고서에서 “행정부의 일원이자 개혁의 대상인 검찰에서 이 같은 숙의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표문을 낸 것은 국회의 입법권에 대한 침해로 해석된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연구위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또다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히며 수사 착수와 종결을 분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경찰은 문 총장의 이 같은 발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권 조정안이 수사 개시와 종결을 구분 지어 서로 견제하는 민주적 원칙에 위배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검경 수사권 조정안에는 경찰에 1차 수사 종결권을 주고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이 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경찰이 혐의를 확인한 사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민주적 원리에 위배된다며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의 검경수사권 조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기를 든 문무일 검찰총장이 반대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러면서도 문 총장은 "수사권조정 논의에 검찰이 적지 않은 원인을 제공했다"며 검찰의 직접수사를 대폭 줄이고 독점적인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문무일 검찰총장은 16일 오전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은 반성과 각성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 중립성에 문제제기가 있었고, 억울함을 호소한 국민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법안과 관련해 “도입을 반대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국회에 밝혔다. 다만 기소권을 대상에 따라 나눈 부분 등에 대해서는 우려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했다.민갑룡 경찰청장도 최근 진행중인 수사권조정 논의 상황에 관련한 경찰 조직의 우려와 불만을 표시하면서 수사권조정을 둘러싼 검·경의 첨예한 갈등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14일 자유한국당 주광덕·윤한홍 의원이 법무부를 통해 받은 대검찰청 의견서에 따르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관련해 경찰 권력이 비대해진다는 검찰의 우려를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상기 장관은 13일 오후 검사장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향후 수사권 조정 법안의 수정·보완 과정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사들이 우려하는 부분들이 법안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이 크게 4가지로 설명한 보완책은 △검찰의 직접수사 권한 확대 △경찰에 대한 검찰의 보완수사 권한 강화 △경찰의 1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공개 반발한 문무일 검찰총장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수석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경찰 개혁에 대한 언론기사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찬성여론이 60%에 육박한다는 기사 1건을 공유하며 검찰의 반발을 줄이기 위해 대화와 아울러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대중의 지지를 강조하는 스탠스를 보였다.그동안 강하게 '수사권 조정' 드라이브를 걸어왔던 조 수석이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력이 비대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되면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는 검찰에 진지하고 겸손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법무부는 3일 입장문을 내고 "국회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계속 논의할 수 있는 절차가 남아 있다"며 "향후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형사사법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에는 "국민의 입장에서 구체적 현실 상황과 합리적 근거에 입각해 겸손하고 진지하게 논의해 달라"고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독자적인 수사권에 기소권까지 부여할 모양인데, 이 기관은 누가 견제하고 통제하나.”현직 부장판사가 공수처 설치에 대해 이 같이 공개적으로 비판의견을 내놓았다. 최근 고위공직자들의 부패로 인해 공수처 설치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다수로 모아지고 있지만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수처 설치 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하면서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 현장 목소리여서 주목을 끈다.김태규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수처 신설을 바라보며’라는 제목을 글을 올려 “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 것이 ‘항명 논란’을 부르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경찰은 문 총장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서면 검·경 갈등이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청와대 역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청와대는 문무일 총장의 패스트트랙 지정 반대 발언에 대해 '(법안 처리는) 국회에서 논의할 일'이라며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청와대 내부에서는 문 총장의 발언이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민주주의 원리에 반하는 것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처럼 검찰 수장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신속처리안건에 처음으로 비판적 입장을 보임에 따라 향후 입법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문무일 총장은 1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공개된 입장문에서 “형사사법 절차는 반드시 민주적 원리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동시에 건설업자 윤중천 씨 사무실 등 10여 곳도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4일 오전 김 전 차관의 주거지와 그에게 뇌물을 건넨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업무일지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수사단은 법원으로부터 김 전 차관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아울러 2013년 김 전 차관의 별장 성접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3일 첫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김 수사관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김 수사관은 자신의 폭로는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의 변호를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는 의뢰인의 순수성을 해칠 수 있다며 자진 사임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수사 공정성을 지키기 위하여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으로 이송할 것을 지시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정문 앞.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 이하 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위원장 박홍배)가 집회를 열었다. 그들은 ‘검찰은 채용비리 진짜주범 윤종규를 구속하라’는 피켓을 높이 쳐들었다. 저마다 눈가에 서린 결기가 초겨울 한기보다 더 차가웠다. ‘윤종규 회장 재수사 촉구' 기자회견도 함께였다.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와 금융정의연대 측이 함께 나선 이번 집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분명했다. 바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