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와 외계생명체의 침공!
또다시 지구 위기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것은 한 미래학자의 주장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미래 학자이자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인 미치오 카쿠 박사다. 일본계 미국인 물리학자로 뉴욕 시립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평행우주론'의 창시자이자 대표적인 지구 종말론자로서 국내에는 저서인 '불가능은 없다'와 '지구의 종말', '평행우주'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평행우주론이란 우리가 사는 하나의 우주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단일우주론에서 나아가 우리의 우주 옆에 시간은 공유하지만 공간이 다른 또 하나의 우주가 존재한다는 이론이다.
최근 그가 지구 위기설을 근거로 내세우는 것은 두 가지 이유다.
첫 번째는 지구 온난화다. 미치오 카쿠 박사는 "10년 뒤 지구의 '에너지 혼돈사태'가 올 수 있다"며 "석유의 대체에너지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과도한 기술 경쟁에 빠지며 이것이 더 빠른 지구 온난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불가능은 없다'에서 "물리학자들의 계산에 의하면 10억년 후 태양의 온도가 10%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바닷물이 모두 증발하고 지구 전체가 잿더미가 될 것"이라면서 "인류는 이 지옥 같은 종말을 피할 길이 없다."며 지구 종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두 번째 외계생명체의 침공이다. 그는 "지구 밖의 우주에 고도의 지능을 가진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의 침입으로 인류는 지구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0년 4월 스티븐 호킹이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제기한 후 미치오 카쿠 교수도 높은 지능을 가진 외계인이 존재할 수 있다고 주장해 큰 관심을 모은다.
그는 "지구 온난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고도의 지능을 가진 외계 생명체의 위험성으로 인해 인류는 머지않은 미래에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지구 위기설을 제시했다.
유명 물리학자의 지구 위기설로 또다시 지구촌이 들썩거리고 있다. 업다운뉴스 뉴스팀 / 사진 = 미치오 카쿠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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