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을 짓눌려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미국 내 유혈 시위가 140개 도시로 번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격화되는 시위와 관련해 군대를 동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종차별 항의시위에 대해 강경 진압 방침을 밝혔다.스스로를 "법과 질서의 대통령"이라고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은 성난 폭도가 평화적 시위자를 집어삼키게 허용할 수 없다며 폭동과 약탈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 도킹에 성공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으로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주인공이 됐다.워싱턴발 연합뉴스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크루 드래건이 미 동부 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16분(그리니치 표준시(GMT) 14시 22분)께 ISS에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유인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2011년 이후 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인 체포 과정에서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끝내 숨진 사건으로 촉발한 시위가 75개 도시로 확산하면서 악화일로에 빠져들었다. 약탈과 방화를 동반한 폭동,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현재까지 최소 4명이 숨지는 등 무법천지로 변해가는 가운데 20여개 도시는 52년 만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동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주도 세력을 '극우 좌파'로 규정하며 군대 투입 등 강경대응 카드를 꺼내 들었다.워싱턴발 연합뉴스, AP통신, 미국 뉴욕타임스(NYT)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개최 예정이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께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기존의 G7체제를 깨고 한국과 인도, 호주, 러시아 등이 포함된 G10 또는 G11 체제를 새롭게 꾸리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찾은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G7 형식은 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글로벌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대표적인 트위터리안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트위터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팩트체크' 경고 딱지를 붙이자, 이에 대응해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강력하게 규제하거나 셧다운(폐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행정부 포스트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수시로 확인해 정책 방향에 참조해야 할 만큼 활발한 ‘트윗정치’로 여론 주도와 상황 반전을 꾀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탈(脫) 가짜뉴스’ 행동에 나선 트위터와 대척점에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시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전방위로 충돌하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대중국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하며 법 제정 추진 중단 압박을 이어갔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중국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할 경우 대중국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오브라이언 보좌관은 NBC,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미국이 중국 정부를 향해 전방위적으로 비난 수위를 높이며 초고강도로 압박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해 막말을 쏟아내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대만에 잠수함용 어뢰 1억8000만달러(2214억원)어치를 판매하는 조치를 승인하고 상원은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미·중간 갈등을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미국 행정부는 중국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0일(현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영국 정부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런던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BBC 방송, 일간 가디언 등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정부 부(副) 최고과학보좌관인 앤절라 매클레인 교수가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접촉자 추적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보도했다.매클레인 교수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독일과 한국, 두 나라가 뛰어나다"며 "무엇이 작동하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무언가 잘못됐는지 아닌지 알려면 가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1상 임상시험에서 항체가 형성되는 긍정적 결과가 나왔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과 스위스, 프랑스 공동연구진이 2003년 유행했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에서 완치된 사람으로부터 분리한 항체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실험에 성공했다.뉴욕발 연합뉴스와 미국 CNBC방송 등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mRNA-1273)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시험 참가자 45명 전원에 코로나19 항
[업다운뉴스 장용준 기자] 한 달 전 선물만기를 앞두고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충격을 던졌던 국제유가가 계약 만기일을 앞두고 8% 상승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봉쇄령과 이동제한을 풀면서 수급 개선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19일 뉴욕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계약 만기일을 하루 앞둔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1%(2.39달러) 상승한 31.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WTI가 만기일 전날인 지난달 20일 초유의 마이너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연설을 거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도 높은 표현으로 “WHO를 중국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WHO 분담금을 10분의 1도 안되는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으름장도 놓았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WHO 총회에서 왜 연설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지않아 입장을 내겠지만 이날은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WHO에) 1년에 4억5000만달러를 내는데 중국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연관성이 의심되는 '어린이 괴질'이 미국과 유럽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선 고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진 어린이에 대해서도 의료보건의 비상등이 켜진 것이다.연합뉴스, BBC방송, AF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어린이 8명에게서 코로나19와 연관성이 의심되는 염증성 질환이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약 100명의 어린이가 같은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지난달 런던에서 가장 먼저 증상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과 무역갈등을 두고 중국과의 '절연'을 거론하는 등 대중 공세 수위를 최고수위로 높여가고 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의 확산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국은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만약 그렇게 했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겠나"라고 자문한 뒤 "중국과 모든 관계를 전면 중단한다면 5000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동안 미·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처럼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우려가 나왔다.제네바발 연합뉴스와 AP통신에 따르면 WHO는 13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를 완화하려는 데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스위스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우리 지역사회에 또 다른 '엔데믹(endemic·주기적 발병)'이 돼 마치 HIV처럼 절대 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났지만 이에 대응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재확산 우려에도 한국이 충분히 제어할 능력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이다.제네바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진행된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에서 확진 사례 하나가 나와 많은 접촉자 추적이 이뤄졌고 술집과 클럽이 문을 닫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중국 우한에서는 봉쇄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마스크를 보냈다.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 1위 국가인 미국은 10일 기준으로 확진자 수 130만7676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 관계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에 걸렸다.외교부는 한미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미국 정부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 양국 정상 통화에서 논의한 코로나19 공동대응의 후속 조치로, 국내 상황과 마스크 수급,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경고를 연기해달라는 요청을 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WHO는 해당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베를린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지난 9일 기사에서 시 주석이 1월 21일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같이 요청했다고 독일 해외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연방정보부는 이 때문에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시간을 4주에서 6주 낭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거센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한 달 가까이 연장했다. 일본 사회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불만과 피로감이 증가하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도 커지고 있다.도쿄발 연합뉴스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4일 코로나19 관련 전국 긴급사태 선언의 연장이 결정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당초 예정한 1개월로 긴급사태 선언을 끝내지 못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한다”고 밝혔다.이어 "중소·소규모 사업자가 어느 때보다 엄중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령으로 하늘길이 막힌 인도에서 백혈병에 걸린 한인 어린이 환자가 일본 항공기 편으로 무사히 귀국, 한국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과 인도, 일본 정부와 교민사회의 힘을 합친 노력이 '어린이날의 기적'을 만들었다.도쿄발 연합뉴스와 외교부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백혈병에 걸린 한국 어린이 A(5) 양이 인도 뉴델리에서 일본항공(JAL) 특별기를 타고 출발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뒤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 인천행 대한항공편으로 갈아타고 5일 귀국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유래설을 뒷받침하는 신빙성 있는 첩보를 봤다고 주장한데 이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를 증명할 "거대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워싱턴발 연합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에 출연해 "이것(코로나19 바이러스)이 우한에 있는 그 연구소에서 나왔다는 상당한 양의 증거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이 세계를 감염시킨 전력이 있고 수준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