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친동생이 유죄 판결을 받자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직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조 전 장관의 동생 조권(53) 전 웅동학원 사무국장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한 업무방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과 1억47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했다. 당초 구속기소됐다가 지난 5월 보석으로 풀려났던 조씨는 실형이 선고되면서 법정구속됐다.조 전 장관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전국택배노조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과도한 업무 부담을 호소하며 오는 21일부터 택배 분류작업을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정부와 택배업계가 한가위 연휴에 급증하는 택배물량 대처를 위해 명절 성수기 분류작업 등에 하루 평균 1만여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16일 CJ대한통운, 한진택배, 쿠팡 등 택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을 논의한 결과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CJ대한통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장 해임 건의는 '인국공 사태'와 무관하며 내부감사 결과 지난해 국정감사 당일 태풍 대비 조기 이석 후 사적 모임을 가진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대상으로 내부감사 등을 진행해 왔다“며 ”감사 결과 관련법규의 위반이 있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 건의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다만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천절인 다음달 3일 신고된 서울 도심 집회 80여건에 대해 금지 조치를 취하면서 집회 강행 시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 역시 "지금이라도 철회해 달라"고 강조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개천절 당일 서울 도심 신고 집회 중 규모가 10인 이상이거나 종로 등 집회 금지 지역에 신고한 집회 87건에 대해 금지 조치했다"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신속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K-방역의 최일선인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대통령이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파격적인 초유의 현장 임명식이 주목을 끌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전 정부에서도 정부서울청사 등에서 간혹 수여식이 진행된 적은 있으나 대통령이 일선 현장을 직접 찾은 적은 없다.문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주 소재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새롭게 출범한 질병관리청 정은경 초대 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영업중단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에 대한 현금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집합금지업종 자영업자들에게 경영안정자금 200만원, 수도권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고 있는 이들에게 150만원이 지급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이후 매출이 감소한 연간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업종과 상관없이 100만원을 받는다.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 참석해 "급대책으로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직종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추경을 편성했고, 지난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자 이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우리 기업과 산업이 나가야 할 바를 잘 보여준 쾌거"라고 평했다.기재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뉴딜 분과 제1차 회의에서 "최근 미국과 중국 등 국가 간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더욱 가속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삼성전자는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이자 이동통신 매출 기준 세계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7조8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시험이 8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정부는 추가 접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미 한 차례 의사 국시 지원 일정을 연기한데다 의과대학생들 스스로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를 요구하는 것은 “공정성과 국민감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료계가 정부가 무엇을 하길 요구하기보다는 의대생들이 시험을 치르도록 설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인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미 한 차례 시험 일정을 연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 논의를 중단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된 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가 독단적으로 합의를 결정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이 여당과 정부와 잇따라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파국은 막았지만 전공의를 중심으로 내부 반발이 이어지면서 의료현장이 언제 정상화될지는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 회의실에서 만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정책을 '원점 재논의' 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의료계와 논의 없이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계는 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 휴진을 종료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오전 8시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항으로 이뤄진 '대한의사협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각각 서명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8.5% 늘어난 555조8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지난 2년 연속 9%대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증가액 규모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확장 재정 기조를 이어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이에 따른 경제·사회 구조 대전환을 대비하는 시기에 나라 곳간(재정)을 활짝 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555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규모보다 8.5%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