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난지원금을 30만원씩 100번 지급해도 선진국 평균 국가부채 비율보다 낮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발언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철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홍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이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 지사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임 의원이 "아주 철없는 얘기죠"라고 재차 묻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 자칫 잘못하면 국민들에게 오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정부가 2021년도 제85회 의사국가시험 실기 시험 시작을 하루 앞두고 1주일 연기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반면 의대생들은 근본적인 정책 변화가 아니라며 단체행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혀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립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달 31일 전공의단체 진료거부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에서 "의대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 시행 예정이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연기해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실기시험 연기 결정에 따라 9월 1~18일 응시 예정자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교회 주요 지도자들과 간담회에서 대면 예배 금지 등 정부의 방역 조치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 등 개신교계는 기한 없는 예배 금지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협력기구 구성을 통한 대안을 제시했다.문 대통령은 27일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 회장을 비롯한 개신교회 지도자 16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간담회에서 "여전히 일부 교회에서는 대면 예배를 고수하고 있다"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등이 보이고 있는 정부의 방역 조치 거부 행태를 정면 비판했다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그간 전공의 인력을 배치해 운영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를 자원봉사 형식으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나선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따른 맞대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협은 "업무개시명령 전에는 병원이 요청한 인원을 선별진료소에 배치해 코로나19 진료를 봤다"며 "업무개시명령 시행 이후 모든 전공의는 코로나19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수도권의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 곳곳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더 이상의 '진료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뜻에서 내려진 초강수 대응이다. 업무개시명령은 위반할 경우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처벌이 뒤따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오전 8시 기해 서울·경기·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다음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국민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다만 3단계는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조치로, 사회·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심대한 만큼 격상 결정은 신중하게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윤 반장은 "지난 19일부터 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부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협조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수도 서울의 방역을 지켜야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며 엄정한 법 집행으로 강력 대응을 지시했다. 정부 또한 악의적으로 방역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당 주요 인사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권한을 나눠받아 위임통치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됐다고 국가정봉원이 20일 국회에 보고했다. 김 위원장이 일부 권한을 동생인 김 부부장을 비롯한 당 간부들에게 위임하고 있다는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미래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정보위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김여정이 국정 전반에서 위임 통치하고 있다. 다만 후계자를 결정한 것은 아니다"며 "김정은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정부가 지난 15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해당 지역에 인천을 추가한다. 아울러 집단감염의 뇌관으로 지목된 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대해선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을 금지한다. 중앙재난대책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감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방안을 발표했다.우선 19일 0시를 기점으로 인천을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새달 11일까지 수도권 학교에 대해 4주간 등교인원 제한 조치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18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수도권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경기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9월 개학 이후 2주가 지난 다음달 11일까지 교내 밀집도를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고교는 3분의 2)로 강화해야 한다. 기존 조치는 3분의 2 유지 권장이었다.서울·경기와 동일한 생활권인 인천도 같은 수준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치권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비용 충당 등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12일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추경은 절차가 필요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일단 선을 그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천안 병천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정부 재정이 부족할까 봐 염려해 충분히 (피해 복구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추경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직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충분히 비축돼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지원해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올해 역대 최장 장마로 전국 각지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당정청은 수해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봤을 때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액수를 두 배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수해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예비비와 국고를 활용하고, 4차 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결정을 유보하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2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1995년에 만들어진 재난지원금을 사망의 경우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침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