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3월 : 기아차 세무조사4월 : 현대글로비스 세무조사5월 : 현대차 그룹 지주사 개편 안 발표6월 : 현대엔지니어링 특별 세무조사현대차 그룹 차기 총수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 지분 11.72%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차 그룹 계열사 가운데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핵심으로 분류되는 이유다. 자연스레 21일 실시된 현대엔지니어링 특별세무조사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 장부 등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어떤 것에 한번 혼이 나면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지레 겁을 집어먹게 되는 경우 사용하는 속담이다. 검찰 수사망에 오른 공정거래위원회를 지켜보고 있는 부영그룹의 이야기다.이번에 검찰이 부영그룹과 공정거래위원회 유착 의혹에 대해 본격적으로 칼을 빼 들었다는 분석이 법조계에서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상엽)는 이날 오전부터 세종시 소재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압수수색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미국에서 현대·기아차가 신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제네시스 브랜드는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68점)를 기록했다. 독일과 일본 프리미엄 브랜드가 양분해온 미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Q900(현지명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 사례 하나은행은 소득이 낮을수록 상환능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가산금리를 높인다. 한데 모 은행에선 대출자의 소득이 있는데도 소득이 없다고 입력하거나 실제보다 적게 입력했다. 정상보다 '매우 높은' 금리가 매겨진 것은 당연지사였다. # 사례 둘은행은 담보비율(담보가액/대출액)이 높을수록 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낮게 매긴다. 그러나 모 은행은 담보를 제공한 대출자에 대해 담보가 없는 것으로 전산 입력, 가산금리를 높게 매겼다. 그것도 한 두건이 아니었다.# 사례 셋가산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 금융사 내부통제 수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부끄러운 사건이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국내 은행들 최고경영진부터 경각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최종구 금융위원장)미국 감독 당국의 농협은행 뉴욕지점 자금세탁 제재 사태에 대한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관리하는 기관장들의 평가다. 위기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윤석헌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원장은 20일 금융기관 내부통제 혁신 TF에서 최근 발생한 삼성증권 배당 사고와 농협은행 뉴욕지점에 대한 미국 감독 당국의 자금세탁 제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차 첫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가 나왔다.이번 평가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논란거리는 두 가지다.우선 채용비리가 가장 심각한 4개 기관 중 3개 기관이 중·상위 등급을 받았다. 또한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아 기관장 해임건의 대상인 기관은 10개였으나 실제 해임 건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논란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기획재정부는 19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갑질 한 게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혼 소송 중 ‘언플’(언론 플레이), 이상하고 납득하기 어렵다.”(gwan****)참으로 여론의 추이가 묘하다.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폭언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불똥이 남편 최태원 SK 회장에게 튀고 있기 때문이다.한 기사에 달린 댓글을 조금 더 보면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정략 결혼으로 회사 키워놓고 상대가 힘 빠지니까 버리려하네. 인간적으로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112b****),“이혼 재판을 앞두고 뜬금없이 갑질 논란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정부가 새달부터 실시되는 ‘52시간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 6개월 간 처벌을 올 연말까지 유예하고 계도 기간을 갖기로 결정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등은 20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박범계 수석대변인은 당정청은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해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제도 연착륙 위해 행정지도 감독은 처벌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하고 금년 말까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국내 최대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도 뚫렸다. 빗썸에서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해킹 도난 사건이 발생해 충격파가 적지 않다.빗썸은 20일 긴급공지를 통해 “350억원 상당의 일부 암호화폐가 탈취당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당분간 거래 서비스와 암호화폐 입출금 서비스 제공을 중단한다”고 밝혔다.빗썸은 전날 밤 11시께 이상 징후를 포착해 오전 1시 30분에 입금 제한 조치를 한 뒤 자산 점검에 들어가 탈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빗썸은 최근 회원자산을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외부 저장장치인 ‘콜드월렛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LS그룹 ‘8인회’를 아시는가.▲고(故) 구태희 LS전선 명예회장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차남 구자엽 LS전선 회장 ▲3남 고(故) 구자명 회장 ▲4남 구자철 예스코 회장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 장남 구자열 LS그룹 회장 ▲차남 구자용 E1회장 ▲3남 구자균 LS산전 회장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장남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등 8명이다.8인회 소속멤버가 모두 ‘구’씨 성을 가졌다는 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LS그룹 최고 의사를 결정하는 LS그룹 총수 일가 모임이기 때문이
[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아동수당 신청이 20일 시작됐다. 보건복지부 누리집 ‘복지로’를 통한 아동수당 온라인 신청에도 부모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어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경우 복지로 온라인 신청 방법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한 아동수당 신청에도 주목하고 있다.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지급한다. 6세 미만 아이가 있는 가정이 아동수당 신청을 할 경우 소득인정액 기준이 충족되면 매달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화투 패를 받는 순간 그런 고민이 든다. ‘고인가? 스톱인가?’ 뭔가 그럴싸한 패를 얻지 못한 경우 우리는 으레 스톱을 외치기 마련이다. 타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곳은 저잣거리에서 푼돈을 모아놓고 벌이는 화투판이 아니다.‘사퇴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현재 황창규 KT 회장이 스스로 묻고 있는 질문일 수 있다. 그는 KT란 대기업 수장을 놓고 일생일대의 고민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경찰이 18일 황창규 회장 등 KT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정치자금법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머리는 왜 들고 다니냐.” “당신은 하루아침에 잘릴 수 있는 사람이야.”흔히 온라인 상에서 볼 수 있는 익명의 누리꾼들 간에 벌어진 피 튀기는 설전의 일부가 아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대기업 오너일가가 회사 직원들에게 쏟은 것으로 추정되는 발언의 일부다. 조양호 한진그룹 대한항공 회장 부인 이명희 씨와 딸 조현민 씨가 폭언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내 굴지의 대기업 SK그룹 최태원 회장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갑질 폭언‘ 의혹이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가히 조선시대 왕자의 난을 연상케 한다. 핏줄이라도 소용없다. 부와 권력 앞에서는 한낱 경쟁자일 뿐이다. 롯데가(家) 동생 신동빈(63) 롯데그룹 회장과 형 신동주(64)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불꽃 튀는 ‘쩐의 전쟁’ 이야기다.롯데家 제5차 ‘형제의 난’이 불붙었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96) 명예회장의 아들인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또 한 번 경영권을 두고 맞붙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의 지주회사격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달 말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6425억원-.위의 천문학적인 액수는 2012년 수명이 다한 월성 1호기 연장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최근까지 쏟아 부은 금액이다. 그런데 한수원이 지난 15일 예정에 없던 긴급이사회를 통해 6000억원 세금이 들어간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을 신속 처리해버렸다. ‘도둑 이사회’라는 비판과 비난의 목소리가 불거지는 이유다.한수원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월성 1호기 조기 폐쇄와 신규로 추진 중인 천지 1·2호기, 대진 1·2호기 원전 사업 종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경찰이 황창규 KT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년 간 국회의원 99명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혐의다.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황창규 회장 등 7명을 입건한 뒤 이들 중 황 회장, 구모(54) 사장, 맹모(59) 전 사장, 최모(58) 전 전무 등 KT 전·현직 임원 4명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8일 밝혔다. 황창규 회장 등은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법인자금으로 주유상품권 등을 사들인 뒤 되팔아 현금화하는 이른바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초고층 빌딩에 그룹을 상징하는 로고와 엠블럼이 담긴 깃발이 펄럭인다. 우리가 머릿속으로 그려지는 대그룹 ‘사옥’의 모습이다. 이처럼 사옥은 그룹의 얼굴이자 자존심이다.그렇다보니 그룹의 상징성을 의미하는 사옥을 판다는 소식은 그곳에서 당최 무슨 일이 벌어져 이러한 결정까지 하게 됐는지 세인의 궁금증을 자극한다.사옥을 얘기하자면 먼저 부영 그룹을 빼놓을 수 없다. 2016년 옛 삼성화재 을지로 사옥을 무려 4380억 원에 사들였기 때문이다. 그랬던 부영이 이제 삼성화재 사옥에서 부영을지빌딩으로 탈바꿈한 이 사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범죄 정황은 너무나도 명백했다. 명백한 정황에 당사자를 무혐 처리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단 한 가지다. 수사가 철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은행장을 겸하던 지주회장의 종손녀가 서류전형과 1차 면접에서 최 하위권이었다가 2차 면접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4등으로 합격했다. ‘(회)’라고 메모된 채용청탁자는 서류전형 단계에서부터 최종합격으로 추천돼 있었다. 이렇게 확실한 정황에도 불구하고 그 구체적 사실관계를 밝히지 못했다는 것은 무능 아니면 불순한 의도
[업다운뉴스 김민성 기자] 인터파크, 롯데닷컴이 납품업체에 판촉비를 전가하거나 부당하게 반품하는 등 ‘갑질’행태가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억대 과징금을 부과받는 ‘철퇴’를 맞았다.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 사건을 제외하고는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갑질 행위에 ‘대규모 유통업법’을 적용해 과징금을 부과한 최초의 사례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서면약정 없이 판촉비용을 떠넘기거나 부당 반품행위, 상품 팬매대금 지연지급 등을 일삼았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올해 들어서만 건설현장에서 5건의 사망사고로 8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포스코건설 특별감독에 착수했다.17일 고용부는 “포스코건설의 본사와 24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1개월 동안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별감독 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포스코건설은 지난 3월 2일 부산 해운대 엘시티 건설현장에서 작업대 붕괴로 노동자 4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를 포함해 올해 들어 5건의 사망사고를 냈다. 지난달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와 지난 3월 부산 터널 공사장 콘크리트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