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정부는 ‘군 정치 댓글’ 사건으로 유죄가 확정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총 980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갈등을 일단락하고 국민 통합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게 이번 특별사면 배경이다.사면은 매번 비슷한 ‘국민 통합 계기’라는 모토에서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논란을 만들어냈다. 2022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두고 ‘불공정하고 몰상식한 내 편 챙기기’라고 비판했고, 2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마침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가 바른미래당을 나와 재창당한 국민의당은 2년 2개월 만에 국민의힘에 사실상 ‘흡수 합당’이 됐다.양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치적 시험대가 될 6·1 지방선거에 나설 통합정당 ‘국민의힘’ 후보 단일 공천으로 화합적 결합의 첫 행보를 내딛게 됐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선언문에 서명한 뒤 주요 4가지 합의 내용을 안 대표가 발표했다.안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위대한 국민의 승리다.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헌정 사상 최소 득표차의 신승을 거두고 10일 제20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됐다.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했던 초보 정치인은 대권 도전 선언 8개월 만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란 대선 슬로건처럼 당선 일성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표심으로 보여준 국민에 감사를 표했고, 이젠 '국민통합'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진보진영에 대권을 내준 보수진영의 국민의힘은 ‘0선 정치인’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제20대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민주화 이후 8번째 대권을 가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역대급 ‘비호감’ 선거로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음에도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로 한껏 예열한 만큼 9일 본투표에서 어떤 후보가 국민의 최종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고조된다.이번 대선에서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4419만7692명으로, 2020년 총선보다 20만3445명이 늘었다. 사전투표에서 36.93%가 신성한 한 표를 먼저 행사했고, 이제 2787만4090명의 소중한 선택만이 남았다.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대로 가장 늦은 야권 단일화가 ‘정권교체론’을 가속화할 태풍의 눈이 될 것인가, 아니면 여당의 ‘정치교체론’에 밀려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인가.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의 대의를 앞세워 전격적인 단일화를 선언하면서 제20대 대통령선거전 막판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정치개혁’ 이슈로 막판 표심잡기에 자신감을 보인 지 채 하루도 안 돼 야권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다시 초박빙 판세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가 3일부터 금지된다. 근거 규정은 공직선거법 10조 1항이다. 해당 조항은 ‘누구든지 선거일 전 6일부터 선거일의 투표마감 시각까지 선거에 관하여 정당에 대한 지지도나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모의투표나 인기투표에 의한 경우를 포함한다)의 경위와 그 결과를 공표하거나 인용하여 보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번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는 본선거가 치러지는 9일을 기준으로 그 6일 전인 3일부터 공표가 금지된다. 금지 기간은 정확히 3일 0시부터 투표가 모두 끝
지난 21일 진행된 대통령선거 후보 TV토론회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발언이 나왔다. 내용인즉, 우리나라가 곧 기축통화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발언 당사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이 후보의 그런 주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문답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경제분야 토론답게 우리의 국가채무와 재정건전성에 대해 이 후보의 생각을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 후보가 답을 하는 가운데 막힘없이 쏟아낸 발언의 일부가 기축통화국 이야기였다.이 후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일정 수준을
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3·9 대통령 선거가 목전에 다가오면서 야권 단일화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지금의 단일화 논란은 이전의 그것들과는 다소 유가 다르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끌고 있다. 관전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보다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만한 요소들이 숨어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다.기존의 단일화는 2위 주자가 3위 이하 주자의 지지표를 덤으로 얻기 위해 이뤄지는 게 보통이었다. 하지만 이번 건은 용호상박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제1야당 후보와 3위권 후보 간에 논의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라 할 수 있다. 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한명으로 등장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지난 4일 열린 개회식에서 중국내 56개 소수민족 대표 중 한명으로 등장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 전달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 소수민족 대표는 제각각 민족 고유의 의상을 입고 행사에 참여했다.TV 화면 등을 통해 이 장면을 지켜본 다수 한국인들은 중국이 한복을 중국 문화의 일부인 것처럼 전세계에 인식시키려 했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른바 중국의 ‘문화공정(文化工程: 문화 프로젝트)’이 이젠 국제행사를 통해 공공연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역시 탐색전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법정 토론(3회)과는 무관하게 대통령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4개 정당 협의로 성사된 대선주자 첫 TV토론회에서는 결정적인 한방보다는 예봉을 벼리는 공방이 오갔다.‘양강’ 후보는 양자토론 무산 뒤 예견된 ‘대장동 의혹’으로 정면 충돌했지만 ‘제3지대’ 후보들은 존재감을 높이기 위해 양쪽에 견제구를 날리면서도 의제를 선점하는데 주력했다.첫 4자 대좌 무대를 압도적으로 지배한 후보나 치명적인 실수로 낭패를 본 후보도 없이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법정 토론 ‘본선 3라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지난달 말까지도 민주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시위를 해왔던 ‘민주열사의 어머니’.1987년 6월 민주화 항쟁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진 아들 이한열 열사의 뒤를 이어 민주화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그 배은심 여사가 9일 별세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식에서 ‘광야에서’를 함께 불렀고, 꼭 3년 뒤 기념식에서는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던 배 여사를 영정으로 다시 만나 고인의 넋을 기렸다. 여야의 대선주자들도 ‘유월의 어머니’로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온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이천 물류센터 화재로 소방관 1명이 순직한 지 반 년 만에 평택 냉동창고 신축공사장에서 또 다시 소방관 3명이 화마에 희생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활동 중 실종됐던 소방관들의 순직 소식을 듣고 애도의 뜻을 표했고, 여야 대선주자들도 소방영웅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비극 재연을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애도'를 다짐했다.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와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6분께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한 냉동창동 신축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뉴시스에 따르면 불이 나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연말을 기해 나타난 여러 가지 여론을 1월 말까지 다시 원래 상황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새해 업무 개시일인 3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가 쇄신 격랑에 휩싸였다. “이대로는 안된다”는 절박한 현실 인식 속에 신년 벽두에 선대위 '원톱'인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전격적으로 선대위 전면 개편을 선언하면서 정치권이 요동쳤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위기의식을 드러내며 신속한 개편을 통해 지지율 회복을 통한 대선열차의 정상 가동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대선을 두 달 앞둔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합류 불발, 이준석 국민의당 대표 패싱 논란 등 여러 진통을 겪은 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마침내 출범했다. 윤 후보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일성을 쏟아냈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6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정권교체 의지를 다졌다.민주당 정부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3지대 공조'를 위한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정당 연대나 후보 단일화 등은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으나 양당체제 견제를 위해선 사안별 협력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5일 국회에서 공약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제3지대 연대'에 대해 "이념의 스펙트럼은 확실하게 다르지만, 사안별로 협력하는 것은 국회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정의당과 원론적 수준의 이야기를 실무선에서 나누게 될 것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국방부가 방탄소년단(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해 병역특례(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방안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BTS 등 국위 선양 스타에게도 병역특례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인구 급감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 와 공평한 병역 이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 필요 등을 이유로 "이런 여건을 고려했을 때 예술체육요원의 (대체복무) 편입 대상 확대는 선택하기 어렵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을 '내란·학살의 주범'이라 규정하며 조화도 안보내고 조문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고 했고, 대선 후보 중 유일하게 조문 의사를 밝혔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조문 계획을 철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23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디지털 대전환 공약 발표 후 간담회에서 전 전 대통령 조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상태로는 아직 조문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이 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반문 깃발'을 든 윤 후보는 "(내년) 3월 9일을 법치·공정·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며 정권 교체를 약속했다.국민의힘은 5일 서울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해 당원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47.85%를 획득한 윤 전 총장을 당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했다. 홍준표 의원이 41.5%로 2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전 의원이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3.17%를 얻었다.당심에서 앞선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출마선언 초읽기에 들어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러브콜에도 '마이웨이'를 선언한 김 전 부총리가 대선 판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부총리는 2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가칭 '새로운물결(약칭 새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의 대표로 나와 "정치의 벽을 허물고,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새로운물결을 창당한다"고 밝혔다. 새물결은 정치세력 교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부동산거래·보유 과정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총 12명(13건), 열린민주당 총 1명(1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적발하고,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인 김태응 부동산거래특별조사단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의힘과 비교섭단체 5당 소속 국회의원 및 가족 507명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국민의힘 관련 부동산 투기 의혹은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1건) △편법증여 등 세금탈루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