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두 달 연속 감소하던 자동차 수출이 2분기 시작부터 다시 늘어났다. 고금리에도 탄탄한 미국 내수에 힘입어 승용차 중심의 대(對)미국 수출이 호조세를 회복하면서 미국이 우리나라 1위 수출시장 지위를 굳히는 모양새다.관세청이 22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통계(통관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순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35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35억7000만달러) 늘었다. 수입액은 385억달러로 6.1%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26억47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오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 사이 비휴일인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자 정부가 본격 검토에 들어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국회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같이 공식 건의 사실을 밝히며 "국민의 충분한 휴식권 보장과 내수 진작, 소비 활성화 차원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당정 간 논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임시공휴일 지정이 의결되면 엿새 연휴가 생겨난다. 코로나19 엔데믹(풍토화) 이후 첫 임시공휴일 지정 추진은 내수 진작책 성격이 짙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중국이 기대했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실종된 채 경제 침체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중국 성장의 3대 축인 소비·투자·수출 지표가 일제히 뒷걸음질 치고, 소비자·생산자물가마저 동반 하락하면서 ‘D(디플레이션,물가하락)의 공포’가 밀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장기 저성장의 늪에 빠진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경로를 밟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부동산 위기가 불거지면서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일본식 ‘대차대조표 불황’ 가능성을 점치는 시각까지 나온다. 중국에서 대표적인 자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물가안정 기대감은 커지고, 경기둔화기를 통과하는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는 개선됐다. 두 달 연속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낮아지고, 소비자심리지수는 높아지면서다.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1개월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지고, 소비자들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나타내는 경제심리지표는 10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랐다. 고물가와 저성장이 맞물려 돌아가는 복합위기 국면에서 불황 탈출을 재촉하는 훈풍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또한 역대급 금리 인상기와 부동산 침체기에 고통받는 소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주요국 중에서 가장 늦게 코로나19와의 ‘공존’을 택했던 중국 경제가 시장 전망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년간의 ‘제로코로나’ 봉쇄정책의 빗장을 풀고 처음 맞은 분기 성적표에서 1년 만에 4%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다. 소비를 중심으로 리오프닝(오프라인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두드러지면서 중국 정부가 내건 올해 ‘5% 안팎’의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를 향한 회복세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로이터통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보다 4.5%
[업다운뉴스 조근우 기자] 스타트업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멈추지 않는 기업들이 있다. 당근마켓, 무신사,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다.김병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자신의 저서 ‘호모 아딕투스’에서 “자신과 잘 맞는 사람들을 직접 만날 수 있고 이들과 인간적인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존재한다면 많은 사람이 이런 서비스에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커뮤니티는 비슷한 성향이나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이는 만큼 소속에 대한 욕구를 느끼기 쉽고, 강한 결속력을 가지며, 일정
[업다운뉴스 김준철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 – 이순신종합운동장 (충남 아산시 남부로 370-24)퍼플 아레나 여운을 갖고 다음날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나섰다. 지난밤 아산으로 올라와 숙소를 잡고 잠을 잤지만 긴 거리를 옮겨 다니며 피곤이 쌓인 탓에 오전 11시가 돼서야 운동장에 도착했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의 안방이라 할 수 있는 주 경기장은 2008년 완공됐으며 1만7376석이다. 처음엔 ‘아산종합운동장’이라는 명칭으로 개장했는데, 아산시가 충무공 이순신을 테마로 한 도시 마케팅에 호응해 이순신 이름을 따 ‘이순신종합운동장’으로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삼성·SK·현대차·LG·롯데·한화·GS·HD현대·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해 힘을 합쳤다. 16일(현지시간) 4박 5일의 일정으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지구촌 현안을 논의한다.올해로 53회째인 다보스포럼은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심화한 보건과 안보, 경제 위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전방위 규제 완화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신호일까. 새해 첫주 서울 아파트값 최대 하락 행진이 멈추고 매수심리도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정부가 지난해 12월 각종 부동산 세제 부담을 경감하는 주택시장 연착륙 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새해 벽두에도 서울의 강남3구·용산구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는 등 전폭적인 빗장 풀기에 들어가면서 그간 꿈쩍 않던 부동산 시장도 기대심리를 타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부동산원은 1월 첫째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고금리 파고에 주택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으면서 거래 실종 속에 집값 하락이 가속화하고 있다. 주간, 월간 단위의 각종 주택 심리·거래 지표들이 잇따라 역대급 기록을 찍을 정도로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진다.글로벌 통화긴축 기조에 맞춘 기준금리 인상이 부동산 빙하기를 불러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코로나발 거품론'에 금리 상승 요인까지 고려할 때 한국의 집값은 향후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부동산 불황의 끝을 가늠하기가 어려워지는 형국이다.주택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는 아파트 매매심리는 더욱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V‘자형 반등보다는 ’L’자형 회복.올해 들어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우려로 가파르게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가 실종되는 역대급 빙하기를 맞은 주택 시장이 해를 넘겨서도 좀 더 ’침체 터널‘을 거친 뒤에야 L자형의 점진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2023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도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이후 하락 폭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과거 경제위기 때와 같은 빠른 V자형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바쁜 현대생활 우리는 다양한 매체에서 내용은 물론이요, 개수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의 수많은 광고 홍수에 노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평균 실종’된 현대 사회에서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보다 정밀하게 타깃을 맞춰 최적화된 전략으로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핀스킨 마케팅’에 뜨거운 이목이 쏠리고 있다.‘핀스킨 마케팅’이란 핀셋으로 물건을 잡듯 제품 특성이나, 개인의 취향에 타깃을 맞춰 최적화된 전략을 의미하는 ‘핀셋 마케팅’과 직접 보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스킨십 마케팅’이 합쳐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국민이 한 해 내는 세금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국정 운영의 최고 책임자가 국회에 나와 설명하는 34년 역사의 시정연설. 25일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본예산 시정연설의 안팎은 여당 의원 중심으로 1분에 한 번꼴(총 19회)로 쏟아진 박수소리와 본회장 밖 제1야당 의원들의 항의성 침묵이 교차했다.대통령이 직접 국회 본회장 연단에서 서서 국민을 향해 나라살림의 쓰임새를 직접 설명하는 전통이 10년째 이어졌지만, 야당탄압을 주장하는 제1야당이 헌정 사상 처음으로 아예 대통령 시정연설을 보이콧하는 반발사태가 빚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우리나라 무역전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면서 6개월 연속 무역적자의 늪에 빠져 있다. 특히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 한 자릿수로 내려온 이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어 위기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이자 위기의 바로미터인 1300원을 돌파한 시기부터 외려 수출 증가 폭이 작아진 것이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통념에 기반한 ‘환율 효과’는 사실상 실종된 채 지난 10일 기준 연간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무덥고 습했던 여름이 자취를 감춘 모양새다. 선선한 날씨가 느껴지며 바야흐로 가을임을 실감하는 요즘이다. 다만, 봄의 꽃 5월과 더불어 최적의 여행 시기로 꼽히는 가을의 중심 10월을 맞아, 단순히 집에 있자니 뭔가 억울하다.그러면 이 좋은 시기에 나들이 삼아 어디를 찾는 것이 좋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뜩이나 움츠러들었던 축제 및 행사들이 하나둘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마사회가 가을 감성 축제의 새 장을 연다는 소식이다.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천고마비의
[업다운뉴스 천옥현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26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사과했다.정 회장은 입장문에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 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태광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작지만 따스한 손길로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앞장선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최근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소식이다.인프라·레저계열사 티시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사랑 잇는 전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은 혼자 계신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봉사활동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맞물려 명절을 앞두고 태풍 피해가 있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안부
[업다운뉴스 강지용 기자] 지난달 8일 월요일, 물 폭탄 수준의 폭우가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도와 충청도 일부까지 쏟아지면서 2011년 중부 지역 폭우 사태 못지않은 비 피해가 발생했다.특히 비구름이 서울 한강 이남 지역과 경기남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리면서 대부분의 하천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도로가 침수되는 등 대형 피해가 속출했다. 더구나 월요일 퇴근길과 겹치며 도심 교통이 마비되고, 무더운 날씨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비위생적 환경으로 질병 확산까지 걱정할 상황에 놓였다.수도권 전역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때이른 ‘2차 장마’가 밀려들면서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수도권과 중부지방이 물난리를 겪고 있다. 8일 물폭탄이 쏟아진 서울에서는 한강 이남을 중심으로 지하철 역사와 선로 등에 물이 들어차면서 열차가 멈춰서는 사태가 빚어져 도심에서 극심한 교통대란을 불러왔다. 도로는 꺼지고 집은 잡기는 등 각종 사고 속에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등 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입추(7일) 다음날부터 물벼락을 동반하고 남하한 2차 장마의 정체전선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계속 집중호우를 뿌리고 12일에는 남부지방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 공동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11일 내신기자단 정례 기자회견에서 ”우리 윤석열 정부는 지금 아시다시피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서 속도감 있게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열도와 국제사회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총격테러 사망사건 이틀 뒤인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압승을 거둔 뒤 얼어붙은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과 강력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정부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