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대연 기자]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된 지 한 달이 흐른 가운데 여전히 중대재해는 발생하고 있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확대 적용해 현장에는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경영계, 중소기업계 등에서 유예안 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임시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이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된 이후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10건의 중대재해(지난 26일 기준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비의료인이 문신시술을 하면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6년 만에 다시 나왔다. 2016년 합헌 결정 때보다는 해당 법 조항이 문제라는 의견을 낸 재판관이 2명 늘었지만 5대4의 의견으로 헌법상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외친 비의료인 타투이스트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헌재는 31일 A씨 등이 의료법 27조 1항,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5조 1호에 등에 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대4의 의견으로 기각 및 각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현행 의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청소년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12~17세 청소년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율이 성인보다 낮다며 백신 접종을 재차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와 일상회복의 지속을 위해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간절하게 호소드리고 강력하게 권고드린다"고 말했다.정부는 소아·청소년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낮추고 위해 내년 2월부터 12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로톡' 등 온라인 법률서비스 플랫폼 이용 변호사 징계 절차를 밟기 시작하면서 변호사 징계 사태가 가시화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협은 5일 "온라인 법률 플랫폼 가입 변호사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며 "서울지방변호사회에 500여명, 변협 법질서위반감독센터에 1440여명(일부 중복)의 징계 회부 요청 진정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로톡 가입 변호사는 지난 3일 기준 2900명에 달한다. 앞으로 실제 징계를 받는 변호사 수는 현재 진정이 접수된 것에 비해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내 개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대권 도전을 선언한다. 지난 3월 4일 검찰총장직을 내려놓은 지 118일 만에 대선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다.윤 전 총장은 24일 최지현 부대변인을 통해 "저 윤석열은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윤 전 총장은 이때 공식적으로 정계 입문 의사와 대선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검찰총장직 사임 후 4개월 만에 대권 도전으로 정치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방역당국이 휴대전화 기지국 접속 정보와 QR코드를 활용하자 정확도 제고와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위치정보솔루션업체 얍컴퍼니(YAP)가 융합 비컨(Beacon)을 활용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을 찾아내는 기술을 개발해 관심을 모았다.3일 업계에 따르면 얍은 융합 비컨을 활용해 코로나19 접촉자를 골라내는 정확도를 높이면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를 낮춘 기술을 개발했다.얍컴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4·15 총선 본투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배달앱 '배달의 민족' 수수료 관련 문제로 설전을 벌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실용정치’ 훈수를 뒀다. '국토종주 선거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안 대표는 기성정치를 비판하며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올린 '안철수 대표님, 마라톤 대신 배달통 들고 한번 뛰어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갑질에 고통받는 약자를 체험해 보지 못한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님께 권유드린다"며 "홍수로 마을이 떠내려가는데,
[업다운뉴스 고훈곤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24일 헌법재판소에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며 그 효력을 정지하기 위해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허 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직선거법 상의 각 정당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등 위성정당도 포함되는 것으로 해석하는 한 위헌이므로 헌법소원심판 본안 결정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그 효력을 정지하고자 헌법소원심판청구와 함께 가처분신청을 했다”고 밝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헌법재판소가 문재인 정부의 2018·2019년 최저임금 고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고시들이 계약의 자유와 기업의 자유,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헌재는 전국중소기업·중소상공인협회가 고용노동부의 2018·2019년도 최저임금 고시는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2018년 적용될 최저임금을 전년 대비 16.4% 인상된 금액인 7530원으로 결정했고,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를 받아들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국회 통과에 따라 투표 가능연령이 만 18세로 낮아진 가운데 정의당이 21대 총선에서 선거권을 갖게된 청소년 10여명의 입당식을 열었다.심상정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여러분들이 정의당을 생애 첫 정당으로 선택해준 데 대해서 정말 기쁘고 환영한다"며 "만 18세 청소년들의 정치 진입은 낡고 부패한 대한민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밝혔다.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는 모습을 보인 심 대표는 "시민으로서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기득권 정치권에 목소리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이자 검찰개혁의 상징적 법안으로 꼽혀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1996년 참여연대의 입법 청원으로 첫 공론화된 공수처 설치가 23년 만에 법제화된 것이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이 공동으로 마련한 공수처 법안 수정안을 자유한국당이 퇴장한 가운데 가결 처리했다. 법안은 재석 177명 중 찬성 160명, 반대 14명, 기권 3명으로 의결됐다.4+1 법안에 앞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이
[업다운뉴스 강성도 기자] 박근혜정부가 2015년 일본과 체결한 한·일 위안부합의 4년을 하루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양국의 위안부합의에 대한 헌법소원은 심판 대상이 아니라는 판단했다. 합의로 인해 구체적 권리·의무가 생겨나지 않았으며 피해자들의 권리가 처분됐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에서 헌재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을 내렸다.헌법재판소는 27일 위안부 피해자 29명과 가족 12명이 "한·일위안부합의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심판 청구를 각하했다.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지 3년 9개월 만의 결정이다.연합뉴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문화재관람료 징수 논란으로 정부와 갈등을 빚어온 대한불교조계종이 과거 정부가 사찰 소유토지를 국립공원에 편입하는 과정에서 받지 못했던 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문화재관람료 논란과 관련해 조계종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종은 20일 서울 조계사 내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화재 관람료를 둘러싼 논란은 문화재관람료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일방적인 국립공원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국립공원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해결방안 제시가 현재의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진보색채는 짙어지고 성평등지수는 높아진 6기 헌법재판소가 출범하면서 9인의 재판관들이 사회적 화두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야권의 강력한 반발에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을 강행하면서 퇴임한 조용호·서기석 재판관 퇴임과 동시에 자리바꿈하면서 공백 없이 온전한 헌재 6기 재판부를 갖췄다. 2013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 지명으로 헌재에 입성한 보수 성향의 조용호·서기석 재판관이 물러난 자리에 진보 색채로 분류되는 이미선·문형배 재판관이 이날 취임하면서 헌재의 이념 성향
[업다운뉴스 강한결 기자] 헌법재판소가 낙태를 처벌하도록 한 형법 규정이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 1953년 낙태죄가 형법에 규정된 지 66년 만에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지며 낙태죄 처벌조항인 '자기낙태죄'와 '의사낙태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헌법재판소는 11일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형법 269조1항(자기낙태죄)과 낙태시술을 한 의료진을 처벌하는 동법 270조1항(의사낙태죄)에 대해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4(헌법불합치)대 3(단순위헌)대 2(합헌
[업다운뉴스 주현희 기자] 11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의 위헌 여부에 대한 헌법 소원 사건이 열린 가운데 낙태죄 찬성론자와 반대론자들이 헌재 정문에서 마주본 채 집회를 펼치고 있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산부인과 의사 A씨가 자기낙태죄와 동의낙태죄를 규정한 형법 269조와 270조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7대2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국정농단 사태로 출범한 박영수 특검팀은 구성 자체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헌법재판소는 28일 최씨가 제기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 3조 2항과 3항에 대한 위헌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 내렸다. 해당 조항에 따르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특검 후보자 추천을 요청할 수 있고, 양당은 합의한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업다운뉴스 김혜원 기자] 인공임신중절(낙태)이 줄었다는 정부 조사결과가 발표되고 헌법재판소의 형법상 낙태죄 위헌 여부 판단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14일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임신중절 실태조사에 따르면 만 15~44세 여성 1만 명 중 75.4% 여성이 낙태죄 개정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관련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오는 4월 초 선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이목이 집중됐다.# 낙태죄, 2012년엔 ‘합헌’...2019년에는?7년 만에 다시 논의되는 이번 헌법소원은 2017년 2월 제기됐다. 형법 269
[업다운뉴스 김기철 기자] 소상공인연합회가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 수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강력히 반발하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명령심사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시스에 따르면 소상공인연합회는 31일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 의결을 통과한 것과 관련, 헌법재판소에 위헌명령심사를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합회는 지난 28일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최저임금 시행령 개정안 헌법소원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곧 헌법소원 청구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날 일정은 시행령 개정안
[업다운뉴스 최민기 기자] 검찰의 결정이 상급·외부 기관에 의해 뒤집히는 경우가 매년 2000건 가량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에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고등검찰청·고등법원·헌법재판소가 매년 평균 2000여건의 검찰 수사 결론을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사건이 모두 2787건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6년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