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인사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과시했다.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보낸 푸틴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중국 정부와 국민들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새해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시 주석은 "새해 중국과 러시아가 손 잡고 양국 간 평화와 친선을 활발하게 증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상호 정치적 신뢰를 키우고 서로에 대한 지지를 확충하자"고 강조했다.
북한이 주체 예술의 보물이라고 자랑하는 모란봉악단의 첫 해외 공연이 돌연 취소됐다. 그 것도 북한과 오랜 동안 혈맹관계를 이어온 중국에서의 공연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취소되자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아직까지 모란봉악단의 공연 취소 이유는 어느 것 하나 속시원히 밝혀진 것이 없다. 다만 업무상 소통의 문제로 공연이 불발됐다는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설명이 지금까지 드러난 모란봉악단 공연 취소 이유의 전부다. 모란봉악단은 공연 몇 시간을 앞두고 베이징의 숙소를 나와 북한행 비행기가 기다리는 서우두 공항으로 향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9일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프랑스와 체코 방문길에 오른다.다음달 5일까지 진행되는 5박7일간의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COP21 외에도 유네스코 방문과 중유럽 4개국으로 구성된 비세그라드그룹(V4)과의 정상회의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우선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COP21 의장국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
오비이락일까? 박근혜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청와대는 26일 아침까지도 박 대통령의 김영삼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고 못하고 있다.박 대통령의 김영삼 영결식 참석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은 건강 문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현재 심한 감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한다. 최근 7박 10일 일정의 해외 순방외교를 강행하고 돌아온데 따른 후유증인 듯하다. 박 대통령의 김영삼 영결식 참석을 망설이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오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
최룡해 협동농장 노역설이 파다하다. '대북 소식통'들이 국내 언론들에 흘리는 내용들은 갈수록 최룡해 협동농장 노역설에 초첨을 맞추고 있는 듯하다,북한 김정은 체제가 지금까지 보여온 행태를 참작하면 최룡해 협동농장 행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로 보인다. 군부 엘리트들의 어깨에서 기분 내키는데 따라 별을 붙였다 뗐다 하고, 권력 서열을 수시로 바꿔대는 김정은이고 보면 최룡해 협동농장 노역설 외에 처형설이 나돌아도 정황만 그럴 듯하다면 크게 이상한 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다. 최룡해 협동농장 행이 거론되는 배
열병식 김정은, 더 자신만만해졌다? 10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에서 가장 크게 관심을 끈 부분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육성연설이었다.은둔의 왕국 지도자가 3년만에 대중 앞에서 육성연설을 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언론의 조명을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열병식 김정은이 무슨 말을 할지도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날 드러난 열병식 김정은의 모습은 이전보다 한결 자신에 차 있는 듯 보였다. 3년전 김일성 탄생 100주년 기념 육성연설 때와는 목소리 톤부터 달랐다. 3년
대통령 월급, 적거나 많거나세계 각국의 대통령 월급이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월급이 화제가 되면서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월급 중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통령 월급이 화제선상에 올랐다.올 봄 독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태티스타 보고서는 각국 정상의 연봉을 비교해 흥미를 더했다. 여러 언론에 의해 보도됐는데 대통령 월급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박 대통령 월급은 연봉으로 따지면 2억504만원 정도다. 이것을 달러로 따지면 약 18만5070달러인데 스태티스타 보고서에 의하면 각국
로마 바티칸이 연말 이전에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으로 선언할 예정이라고 반중 뉴스 사이트 보쉰신원왕이 11일 보도했다.미국에 서버를 둔 보쉰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바티칸이 늦어도 내년 1월 대만 총통선거 후 중국과 수교를 발표한 것이라고 전했다.중국과 바티칸은 주교 서품 문제로 여러 해 동안 냉랭해 있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면서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 차례 중국에 관계 개선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시했다. 지난해 3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답신을 받기도 했다.지난해 바티칸과 중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참석에 대한 중국인들의 환호는 실로 대단했던 것 같다. 중국인들의 환호는 그들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그만큼 중국 전승절 열병식 행사를 빛낸 인사로 인식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인 듯하다.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열병식 참석에 대한 중국인들의 환호는 3일 행사 당시 천안문의 대형 스크린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악수하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절정을 이뤘다. 이 때 누군가의 선창에 의해 터져나온 요란한 외침은 "퍄오다제"(누나)였다. 이 인상적인 장면은 중국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열
말 많았던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3일 막을 내렸다. 이번 중국열병식을 통해 중국은 미국에 당당히 맞설 역량을 지닌 군사 대국으로서의 위용을 마음껏 과시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그러나 중국열병식 행사를 빌려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의 30만 감축 계획을 밝혀 또 한번 눈길을 끌었다.시 주석의 병력 감축 선언은 이번 중국열병식 행사의 주제가 '항일'에 있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 나온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중국이 표방한 이번 중국열병식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항일투쟁 승리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3일 세계적 관심 속에 치러진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눈길을 끈 인물 중엔 장쩌민 후진타오 전 주석들이 있다.이들 두 사람은 소위 중국 권력의 한 축으로 인식돼온 '원로방'의 주요 인물들이다.현직에서 물러나 있지만 여전히 만만찮은 영향력을 행사하며 현직 지도부를 견제하는 세력이 장쩌민 후진타오 같은 이들이 주축이 된 중국의 '원로방' 그룹이다. 이들 원로는 때로 서신 등의 문건을 보내 국가 정책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방법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쩌민 후진타오 등
중국 열병식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업다운 뉴스] 중국 열병식이 인터넷을 아주 뜨겁게 달구고 있다.중국열병식은 CNN, BBC 등 외신이 대문짝만하게 보도하며 열기를 돋우고 있다.우선 CNN은 중국열병식에 대해 ‘중국이 화려한 군사적 오락행사로 2차대전의 근육을 풀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CNN은 중국열병식에 대해 화요일 오전에 중국이 무력을 대대적으로 과시하는 가운데 전투 제트기가 머리 위로 날고, 1만2천명의 군대가 중국 수도를 관통해 행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중
말 많고 탈 많았던 중국 전승절 열병식이 드디어 3일 오전 10시 중국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은 그 속에 담긴 함의로 인해 해외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온 행사다.이번 전승절 열병식은 중국이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워 승리한지 70주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 명분을 지니고 있다. 그런 만큼 이번 전승절 열병식의 주제는 어디까지나 '항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전승절 열병식을 바라보는 미국 등 서방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중국이 전승절 열병식을
중국 전승절 열병식 시간대별 일정이 중국 언론에 의해 본행사 하루 전인 지난 2일 공개됐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채 중국이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온 열병식 시간대 별 세부 내용이 공개된 것이다.중국은 이번에 열병식 시간대별 행사 뿐 아니라 2일 있었던 시진핑 주석과 박근혜 대통령의 단독오찬 일정조차 비밀에 부쳤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특별한 예우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다른 30여개국 정상들에게 미리 알려지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질 것을 우려한 결과였다. 3일 열리는 열병식 시간은 사실상 오전 9시라 할 수 있다. 이
박근혜 중국 방문 장도에...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2일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박근혜 중국 방문은 전승절 행사가 갖는 의미로 인해 장고 끝에 내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전승절 열병식 사열,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 참석 등의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박근혜 중국 방문중엔 리커창 총리와의 회담도 이뤄질 예정으로 있다. 중국에서 총리는 경제문제를 책임지는 직책인 만큼 이 때 경제분야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중국 방문과 관련해 우리에게 가장 큰 관심
중국에 있어서 북한은 최고 동맹국 중 하나다. 친소관계 상의 거리를 따진다면 북한은 한국보다 더 가까운 중국의 '선린'이다. 적어도 정치 군사적으로 따지자면 그렇다. 북한 김정은은 그같은 동맹국의 지도자로 중국이 홀대할 수 없는 대상이다.그런 북한 김정은이 정치 군사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지니는 중국 전승절 행사에 불참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같은 궁금증이 일고 있던 차에 북한 김정은의 중국 전승절 행사 불참 이유를 밝힌 북한전문 미디어의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데일리NK가 1일 북한 내부 소식통
장고와 고심 끝에 내려진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이 아직도 이런저런 논란을 낳고 있다. 가서 표정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둥, 참석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 참석하는게 잘 하는 일이라는 둥 참가 결정이 내려진 이후에도 제각각의 의견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그같은 논란은 그만큼 중국 전승절 행사가 갖는 상징성이 크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할 수 없다. 사실 오는 9월 3일 베이징의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항일 승전 70주년 기념행사(전승절 행사)는 우리에게 조심스럽고 민감한 사건일 수밖에 없다. 특히 행사의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참석. 청와대는 지난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열병식을 포함한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장고 끝에 내린 이날 결정의 포인트는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참석이다.박근혜 대통령 참관이 확정된 열병식은 중국 전승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서 3일 베이징의 천안문광장에서 열린다. '참석' 또는 '참관'이란 말이 흔히 쓰이고 있지만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참석 여부는 논란과 함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었다. 중국열병식 박근혜 대통령 참여가 논란이 된 이유는 간단하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대규모 군사퍼레이드'에 참석한다.청와대는 2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 대통령이 오는 9월3일 오전 10시부터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약 1시간30분 동안 열리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는 방문 당일인 9월 2일 정상회담을 갖는다.청와대는 지난 20일 박 대통령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히며 열병식 참석 여부는 검토하겠다고 했다. 민경욱 청와대
중국에서 화학공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허난성 정저우의 한 화학공장에서 전날 오전 9시쯤 큰 불이 나서 화학물질이 대량 불탔고 화학품 냄새가 진동했다고 한다. 당국은 공장 책임자 3명을 화재 책임을 물어 구속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23일 오전 10시쯤에는 장쑤성 쑤저우의 화학공장에서 비 때문에 전기선이 끊어지면서 불이 나 공장 안에 적재된 유독 화학물질 상당량 소실됐다. 이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민들이 유해 화학물질의 유출을 우려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한편 지난 12